ORIGINAL FICTION
제282화 — 고장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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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niel Ellis Kane은 Shackleton Grid를 다시 설계하지 않았다.
팀이 했다.
그는 그 팀 중 한 사람이었다.
◆2151년.
직책.
Senior Systems Integration Engineer.
Luna Distributed Utilities Consortium.
◆분야.
전력.
물.
열.
생명유지.
서로 고장날 때 다른 시스템이 어떻게 버틸지.
◆그가 좋아한 문제.
“무엇이 고장날까”보다
“고장났을 때 무엇까지 같이 죽나.”
◆Shackleton Crisis 이후 Luna는 single-point dependence를 줄였다.
소규모 ice processing.
분산저장.
전력중계.
열저장.
◆새 시험.
Node 7.
일부러 정지.
◆화면.
GRID RESILIENCE TEST — NODE 7 FAILED / SYSTEM HELD
◆부하전환.
정상.
물압.
정상.
열.
경계 안.
◆사람들이 박수.
Daniel.
“아직 40분.”
왜?
2차고장 가능.
◆17분 뒤.
펌프 하나 진동상승.
자동격리.
◆시스템.
유지.
◆시험 성공.
◆팀장 Salma Venn / 살마 벤.
“좋아.”
Daniel.
“예비라인 3 부하가 너무 높습니다.”
“그래서 다음주 고치죠.”
완벽주의.
실제 운영.
◆Daniel은 아버지처럼 모든 걸 한 화면에서 보고 싶어 하는 경향이 있었다.
팀이 막음.
데이터 200개.
그가 통합대시보드 만들자 정비담당이 말했다.
“나는 진동만 보면 돼.”
맞음.
모든 사람에게 전체그림은 필요 없음.
◆아버지의 장점과 약점이 공학에서도 반복.
Daniel은 그걸 정치철학이 아니라 UX 문제로 배움.
◆팀에는 Luna-born.
Earthborn.
Harper common citizen.
East Crown 계약직.
다양.
누가 어느 출생인지 일할 때 크게 중요하지 않음.
◆다만 저중력 신체적응.
Earthborn 신규직원은 외부작업 제한기간.
Daniel은 이미 오래 살아 적응.
◆그의 Primary Civic Residence.
Luna.
North River citizenship 유지.
Terran Common Civic.
◆사람들이 그를 “Kane”보다
“Daniel”로 부름.
신입직원 중 아버지 모르는 사람도 늘음.
◆어느 날 투자자 방문.
대표가 그를 알아봄.
“First Convenor’s son.”
팀 분위기 어색.
Daniel.
“오늘 발표는 Salma가 합니다.”
자기 프로젝트여도 팀장.
◆투자자.
“당신이 주도한 기술?”
“아닙니다.”
실제로.
◆그는 기술논문에 Kane이라는 성을 지울 수 없음.
그렇다고 논문저자 순서를 가족명성이 바꾸게 하진 않음.
첫 저자.
후배 엔지니어.
실험설계 대부분 했기 때문.
◆Adrian이 논문을 읽고 메시지.
좋더라.
Daniel.
어느 부분?
몇 시간 뒤.
failure propagation graph.
읽긴 읽음.
Daniel 만족.
◆Mara는
“아빠한테 시험 보지 마”라고 함.
◆Luna 정부가 새 resilience standard를 만들며 Daniel 팀 자료를 씀.
그에게 정책위원회 자리 제안.
그는 거절.
“엔지니어링 검토는 할 수 있습니다.”
상설정책직은 원치 않음.
◆Ara.
“정치 안 한다더니 나랑 똑같네.”
“너도 정치 안 하잖아.”
“정부기관이잖아.”
“기술직.”
둘이 웃음.
◆Resilience standard.
한 노드 고장.
두 번째 독립고장.
최소생명지원 유지시간.
복구가능성.
◆완벽한 무고장 기준보다 실패를 전제.
◆Daniel은 이 원칙을 좋아했다.
아버지가 만든 Dead Authority, sunset, distributed custody와 닮았다는 걸 나중에야 생각.
◆하지만 그걸 이어받았다고 말하고 싶진 않았다.
환경이 비슷한 교훈을 다시 가르쳤을 수도 있으니까.
◆Daniel의 직업정체성은 First Convenor 아들이 아니었다.
Luna에서도 정치적 상징이 아니었다.
그는 고장률, 열손실, 백업시간을 놓고 동료와 싸우는 엔지니어였다.
◆그리고 그가 가장 자랑스러워한 시험은 Node 7이 고장나지 않은 날이 아니었다.
Node 7을 일부러 죽였는데도 도시가 아무 일 없이 계속 돌아간 날이었다.
Daniel 팀의 분산망 프로젝트는 Shackleton 남극뿐 아니라 Mare City에도 적용됐다.
대형중앙처리시설 대신 중간노드 여러 개.
효율.
조금 낮음.
복원력.
높음.
◆재정팀은
“왜 더 비싼 구조를 사나”라고 물음.
Daniel.
“고장비용까지 보시면.”
모델.
초기투자 +8%.
대형장애 예상손실 -31%.
장기.
유리.
◆정치인들은 이 숫자를 좋아했다.
8과 31.
간단.
Daniel은 주의문구를 크게 넣음.
가정에 따라 변함.
◆한 의원이 31%만 연설에 씀.
Daniel이 공개정정 요청.
“정확한 범위는 18~31%입니다.”
의원.
“31도 범위 안이잖아요.”
“최대값입니다.”
정치와 공학의 오래된 싸움.
◆그는 정정요청을 했지만 의원을 악의적이라고 부르지 않음.
정치언어가 숫자를 압축한다는 걸 알고 있었음.
그래도 압축됐다고 가만히 있을 필요는 없음.
◆Daniel 팀은 실패시험을 공개시연.
Node 7 off.
Node 3 sensor spoof.
Power relay delay.
사람들 불안.
“왜 멀쩡한 시스템을 일부러 망가뜨립니까?”
“망가졌을 때 보려고.”
◆학생들은 이 시험을 좋아했다.
실패시키는 게 수업.
◆한 번은 정말 복구가 안 됨.
백업설계 결함.
도시영향은 시험구역만.
팀 얼굴 굳음.
◆Daniel.
“좋습니다.”
후배.
“뭐가요?”
“지금 찾았잖아.”
아버지가 언젠가 비슷한 말을 했을 수도.
그는 기억 못 함.
◆결함수정.
또 시험.
성공.
◆그의 승진평가에는
“zero incident”보다
“failure discovery / correction” 항목이 높게 반영.
Luna 인프라문화가 완벽한 무사고보다 드러난 약점을 가치있게 보는 쪽으로 바뀐 것.
◆Daniel의 경력은 정치유산에서 멀어질수록 오히려 자기 가족과 닮은 부분도 보였다.
연결.
분산.
실패가정.
책임.
그렇다고 그걸 운명이라 부를 필요는 없었다.
비슷한 문제를 오래 보면 서로 다른 세대가 비슷한 원칙에 도달할 수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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