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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의 제국
001 / 130LONG-FORM EDITION

ORIGINAL FICTION

제273화 — 지구가 기준인가

디 오거나이저 · 273 / 310약 8분0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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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niel은 아버지가 만든 제도라는 말을 싫어했다.

정확히는 사람들이 그렇게 부르는 걸 싫어했다.

2141년.

Luna Polytechnic.

학생·청년 공공포럼.

주제.

COMMON CIVIC STATUS — EARTH-CENTERED?

발제.

Ara Park.

“공통시민 주소, 법원, 세금, 선거구.

왜 기본단위가 항상 지구 정치체입니까?”

Terran 제도는 처음 만들어질 때 지구회원 중심.

당연.

그때 Luna 작음.

Mars 더 작음.

이제 Luna 시민이 늘고, 궤도거주자도 늘음.

Common Civic Status는 정치체 시민권 위에 붙는 구조.

문제.

오프월드 local status가 항상 추가층처럼 느껴짐.

Ara.

“왜 Luna 시민권이 North River 시민권보다 나중에 생긴 부가항목이어야 하죠?”

정회원이 아니기 때문.

그 답 자체가 정치적.

Daniel은 반대패널.

일부러.

“Terran common status는 이동권과 권리를 이어준 장점이 있어.”

Ara.

“없애자는 말 안 했어.”

“그럼?”

“기준을 바꾸자고.”

제안.

Common Civic Status 취득경로를 member citizenship 중심이 아니라

established polity / residence / common-law connection

세 경로로.

즉, Luna local civic status도 직접 common status와 연결.

현재도 독립경로 있음.

장기거주자.

무국적자.

문제.

예외경로처럼 보임.

청년대표.

“우린 예외가 아닌데요.”

Daniel.

“그건 맞아.”

그가 너무 빨리 동의해 사회자가 웃음.

또 질문.

Terran 의회 위치.

Orison.

물리적으로 Earth.

원격참여 가능.

그래도 정치시간대, 언론, 로비, 공무원 경력.

Earth 중심.

Luna 의원은 왕복시간·생활적응 비용.

Mars는 나중 훨씬 더 큼.

Ara.

“연방이 공간적으로 중립일 수 있습니까?”

아마 완전히는.

Daniel.

“기관을 다 우주에 띄우자?”

“그것도 지구 근처면.”

웃음.

해법 하나.

분산기관.

일부 Secretariat.

Luna offices.

향후 Mars.

그러나 상징 때문에 비효율적으로 옮길 필요는 없음.

기능이 있는 곳.

또 하나.

동시성.

지구 회의시간.

Luna는 거의 괜찮음.

Mars는 통신지연.

미래문제.

Daniel이 말했다.

“아버지 세대는 연결이 끊어진 뒤 연결부터 만들었어.”

Ara.

“응.”

“우리 세대는 연결돼 있는 상태에서 누가 중심인지 보는 거고.”

“응.”

이 대화가 세대차의 핵심.

Adrian의 제도가 틀렸다는 게 아니다.

문제조건이 바뀜.

포럼 질문.

“Daniel은 아버지 헌법에 반대합니까?”

그는 싫은 얼굴.

“그 헌법이 아버지 겁니까?”

잠깐.

“그리고 고칠 수 있게 만든 게 그 헌법 장점 중 하나잖아요.”

좋은 답.

Ara.

“난 Terran을 없애고 싶지 않아.”

사람들이 조금 놀람.

그녀가 자치파라고 이미 분류한 사람들.

“왜?”

“여러 곳 연결되는 권리가 좋으니까.”

“그런데?”

“연결이 중심-주변 구조일 필요는 없다는 거지.”

Daniel.

“그건 나도 동의.”

포럼 결의는 법적효력 없음.

그래도 Terran Civic Committee가 자료요청.

Helena 정부는 Common Civic review를 시작.

Adrian?

의견 요청 없음.

그는 뉴스로 봄.

좋음.

Mara가 물었다.

“Daniel이 아빠 제도 고친대.”

Adrian.

“제 제도 아닙니다.”

“그래도 기분?”

잠깐.

“좋습니다.”

정말.

조금 이상하긴 했지만.

273화에서 젊은 세대는 전쟁세대를 무지하다고 욕하지 않았다.

전쟁세대도 미래를 완벽히 설계할 수 없었다.

그들이 만든 연결망에서 자란 아이들이 다음 질문을 찾은 것.

KEEP THE LINES OPEN.

좋다.

그러면 이제 묻는다.

그 선들이 모두 한 중심으로만 모일 필요가 있는가.

Daniel과 Ara 세대는 그 질문을 부모세대에게 허락받지 않고 자기 정치의 출발점으로 삼기 시작했다.

포럼이 끝난 뒤 Daniel과 Ara는 식당에서 계속 싸웠다.

Daniel.

“Terran common status 없었으면 Harper 탈퇴 때 사람들 권리 더 깨졌어.”

Ara.

“없애자는 말 안 했다니까.”

“그럼 이름만 바꿔?”

“구조를.”

Ara가 예를 들었다.

Luna-born 시민이 정회원이 아닌 Luna에서 태어남.

Common Civic Status는 부모 Terran 연결이나 장기거주 경로.

왜 자기 정치공동체가 기본출발점이 아니냐.

Daniel.

“Luna가 정회원 되면 해결.”

Ara.

“그럼 정회원 안 되면 영원히 예외경로?”

그가 멈춤.

Daniel은 처음으로 정회원 가입을 행정편의 해법으로 쓰고 있다는 걸 봄.

정치적 선택을 시스템정규화 문제로 대신 밀어붙일 수 있음.

그가 말했다.

“그건 맞네.”

Ara.

“오늘 왜 이렇게 잘 인정해?”

“공학하면 그래.”

“아빠 닮아서 아니고?”

“그 얘기 그만.”

청년포럼에는 Mars 학생도 원격참여.

통신지연.

몇 분.

아직 관리가능.

그 학생이 말했다.

“너희는 그래도 지구랑 실시간 가까워.”

Luna 학생들 조용.

Mars에서는 같은 제도문제가 더 크게 올 수 있음.

286화 이후 씨앗.

Mars 학생.

“Common Civic review를 Luna 기준으로만 고치지 마세요.”

Ara.

“맞아요.”

오프월드 분권이 Luna 특례를 새 중심으로 만드는 위험.

그래서 포럼 권고안은 non-Earth civic pathways가 아니라

non-central civic pathways.

Earth 대 space 구도만이 아니라 여러 self-governing polity를 전제로.

Civic Committee는 이를 받아 장기개혁 연구에 Mars·orbital·Harper external citizens까지 포함.

Adrian은 Daniel에게 개인메시지.

토론 봤다.

Daniel.

왜 봤어?

공개영상이라.

어땠어?

잠깐.

네가 내 말 안 인용해서 좋았어.

Daniel은 웃음.

Mara.

“그게 칭찬이야?”

Adrian.

“네.”

“이상한 아빠.”

젊은 세대가 부모세대 제도를 바꾸는 건 배신이 아니었다.

오히려 수정가능하게 만들어진 제도를 실제로 수정하는 것.

273화에서 Daniel은 Adrian의 헌정철학을 거부하지 않았다.

Ara도 Terran 연결을 거부하지 않았다.

둘은 그 철학 안에 숨어 있던 지구중심적 기본값을 문제 삼았다.

세대교체는 기념비를 부수는 장면이 아니었다.

기념비를 지나쳐 다음 설계도에 다른 기준점을 찍는 일에 가까웠다.

END OF CHAP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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