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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의 제국
001 / 130LONG-FORM EDITION

ORIGINAL FICTION

제269화 — 누구의 잘못

디 오거나이저 · 269 / 310약 8분0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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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가 끝나자 사람들은 누구 잘못인지 물었다.

이번에는 답이 하나보다 많았다.

2139년.

독립 Shackleton Review Commission.

Luna.

Terran.

노동.

공학.

시민.

보험.

질문.

왜 2개 전력중계기가 같이 빠졌나.

왜 Tunnel 3를 열었나.

왜 Terran asset registry가 현장과 달랐나.

왜 비축이 산업충격에 취약했나.

첫 결론.

고속파편 충돌.

직접원인.

예측 어려움.

악의 없음.

그런데 2번 중계기 주변 보호판 교체가 8개월 미뤄져 있었다.

왜?

예산.

부품수급.

“다음 정기정비 때.”

보호판이 새거였으면 사고 막았나.

확정 못 함.

충격에너지 높음.

그래도 손상범위 줄였을 가능성.

책임.

Maintenance Directorate.

부분.

예산기관.

부분.

부품업체.

지연.

두 번째.

3번 중계기 원격재가동.

적절.

세 번째.

Terran hold.

합리적 근거.

하지만 asset registry 불완전.

Terran 관리책임.

Luna 변경통보 필드 누락.

Luna도 책임.

둘 다.

네 번째.

Tunnel 3.

가장 심각.

점검팀은 중량화물 비권고.

운송허가팀은 비상필요를 근거로 조건부 허가.

현장응력모델.

미세균열 위치를 과소평가.

Tala Reed.

결정권자 중 하나.

그녀는 청문회에 나옴.

“다시 같은 정보면 같이 결정하겠습니까?”

오래 생각.

“아니요.”

“왜?”

“우회시간이 11시간이 아니라 실제론 13시간 정도였고, 터널위험을 너무 낮게 잡았습니다.”

정보가 당시에도 있었나.

일부.

다른 문서.

연결 안 됨.

즉, 완전한 hindsight만은 아님.

과실?

행정주의.

중대한 비위는 아님.

절차개선.

Tala 징계.

견책?

결론.

관리책임 경고 + 일정기간 중량운송 승인권 제외.

현장지휘 경력 유지.

사고를 인정했다고 직업 전체에서 퇴출하지 않음.

다섯 번째.

물비축.

Life Support 충분.

산업 너무 얇음.

기업이 just-in-time 계약을 선호.

정부도 비축비용 절감.

위기 뒤 system-preservation reserve 신설.

생활비축과 별도.

기업분담 + 공공.

여섯 번째.

Common Defense 연료목표.

100% 자체가 과도했나.

Review.

일부.

민간연료시장·Earth reserve를 평소 계획에 더 반영 가능.

Luna 자원에 숨은 의존.

Hana.

“우리도 고칩니다.”

일곱 번째.

Shackleton 자원·전력 집중.

한 지역 의존 너무 큼.

분산.

다른 소규모 ice field.

저장.

수송.

산업계.

“비용 큽니다.”

정부.

“이번 손실보다?”

계산.

일부 분산은 경제적.

전부는 과도.

보고서.

MULTIPLE CONTRIBUTING FAILURES

악당 없음.

면죄부도 없음.

시민들은 답답해했다.

“그래서 누구 책임?”

위원장.

“각 결정의 책임은 적었습니다.”

“한 명은?”

“없습니다.”

정치권은 자기 편에 유리한 부분을 뽑음.

자치파.

Terran 데이터 실패.

연방파.

Tunnel 3 현지오판.

기업.

자연재해.

노조.

정비지연.

다 사실 일부.

Ara는 보고서 요약작업에 참여.

“누구나 자기 문장 하나는 찾을 수 있겠네.”

동료.

“전체 읽으면 조금 덜 화려해.”

좋음.

Daniel은 Tunnel 3 학생모델 오류가 부록에 언급된 걸 봄.

학생모델은 결정근거 아니었지만 교육사례.

그는 부끄러움.

교수.

“그래서 넣은 겁니다.”

실패가 기록에서 지워지지 않게.

Shackleton Crisis는 Luna 자치의 승리신화가 되기 어려웠다.

현지가 잘한 일도, 현지가 틀린 일도 있었다.

Terran도 같았다.

그게 오히려 더 강한 증거였다.

자치란

스스로 잘못하지 않는 권리가 아니라 스스로 결정하고, 스스로 잘못을 조사하고, 다음 규칙을 바꿀 책임까지 같이 갖는 것이었으니까.

Review Commission은 공개청문을 사고순서대로 하지 않았다.

먼저 현장노동자.

그다음 운영책임.

기업.

정부.

Terran.

왜?

고위기관 설명이 먼저 나오면 나중 현장증언이 그 서사 안에 들어갈 수 있어서.

Eli Mor가 발목보조기를 한 채 출석.

“허가팀을 벌주길 원합니까?”

“그건 위원회 일.”

“당신 생각은?”

“다음엔 그 터널 안 들어가고 싶습니다.”

간단.

점검기사는 미세균열을 ‘red’가 아니라 ‘amber’로 분류한 이유를 설명.

현재규정상 맞음.

중량화물 추가 시나리오가 점검범위에 없었음.

즉, 점검팀이 경고를 숨긴 건 아님.

운송팀이 다른 용도로 데이터를 사용하면서 위험을 재평가할 절차가 부족.

보고서는 data reuse risk라는 항목을 추가.

어떤 데이터가 원래 목적에는 충분해도 새 결정에는 부족할 수 있음.

Terran registry 오류도

“중앙데이터 무능”으로 끝내지 않았다.

Luna upgrade reporting form에 critical field 자체가 없었음.

양쪽 제도공백.

기업 Helix의 비축부족도 법위반은 아님.

정부가 산업보존 비축기준을 권고만 했음.

기업은 비용절감 선택.

위기에서 손실.

그렇다면 새 의무기준이 필요한가.

공개논쟁.

결론.

대형life-support-linked 산업은 최소 preservation reserve 의무.

일반산업은 자율.

위험연결성 기준.

위원회는 사람 이름보다 결정번호를 중심으로 보고서 작성.

누가 악당인지 찾기보다 어느 선택이 어떤 정보에서 나왔는지.

그렇다고 개인책임을 지우지 않았다.

허가팀 관리자 2명.

재교육·권한제한.

조달팀.

maintenance deferral review.

정부.

예산기준 수정.

Terran.

registry 수정.

기업.

reserve obligation.

각자 조금씩 아픔.

그래서 보고서가 정치적으로 덜 만족스러웠다.

한쪽을 완전히 때릴 수 없어서.

Lian은 최종보고를 받고 말했다.

“이 정도면 자치파도 연방파도 화낼 것 같네요.”

위원장.

“좋은 신호일 수도.”

책임이 여러 곳이라는 말은 책임이 희석된다는 뜻이 아니었다.

오히려

각자 자기 몫을 ‘전체가 복잡했다’는 문장 뒤로 숨길 수 없게 나누는 일이었다.

최종보고서는 사고 1주년 전에 공개됐다.

빠른가?

느린가?

위원회는 중간사실보고를 이미 냈고, 책임판단은 더 오래 걸렸다.

속도 때문에 원인을 하나로 압축하지 않는 편을 택했다.

위원회는 마지막에

“다음 위기를 누가 막을 것인가”라는 질문을 지웠다.

어떤 위기는 못 막는다.

대신 다음엔 같은 작은 약점들이 같은 순서로 겹치지 않게 하는 것.

그게 조사보고서가 약속할 수 있는 최대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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