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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의 제국
001 / 130LONG-FORM EDITION

ORIGINAL FICTION

제254화 — 합격

디 오거나이저 · 254 / 310약 8분0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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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niel은 두 군데 대학에 지원했다.

지구 하나.

Luna 하나.

Luna Polytechnic.

폐쇄생명유지·우주구조공학.

경쟁률.

높음.

지원서에는 가족직업란이 없었다.

추천서.

학교교사.

프로젝트 지도교사.

Adrian.

없음.

Daniel이 굳이 확인했다.

“Former Convenor 자녀 표시 안 돼요?”

입학팀.

“시민지원 장학심사 외에는 가족배경 안 봅니다.”

“보안은?”

“합격 뒤.”

좋았다.

시험.

수학.

물리.

시스템설계.

면접.

면접 질문.

“폐쇄수계에서 펌프효율을 2% 높이는 것과 예비펌프 하나를 추가하는 것 중 어느 쪽?”

Daniel.

“조건이 부족합니다.”

면접관.

“좋아요. 뭐가 필요합니까?”

그는 부하, 고장률, 정비시간, 전력, 예비부품을 물었다.

아버지 닮은 답?

어쩌면.

공학답이기도 했다.

결과날.

Aster Bay 집.

화면.

ADMITTED

Daniel은 소리 안 냄.

Mira가 대신.

“붙었어?”

“응.”

Mira.

“달 가?”

“아마.”

Adrian.

“축하해.”

Mara.

안아줌.

지구 대학도 합격.

선택.

Luna.

Adrian은

“좋은 선택”이라고 안 함.

“왜 Luna?”

Daniel.

“생활지원 시스템.”

“지구에도 있어.”

“달은 그게 도시 전체잖아.”

그리고.

“Ara도 있고.”

Mara가 웃음.

Daniel 얼굴 붉음.

Ara.

이미 Luna Polytechnic 2학년.

전공.

Systems Maintenance & Public Infrastructure.

정치 안 한다고 했지만 자치협의회 기술인턴도 병행.

Daniel이 메시지.

나 붙었어.

Ara.

축하. 숙제 많아.

끝.

등록비.

Luna 준회원 학생요금.

Daniel은 Terran common citizen.

North River 지역시민.

Luna local citizen 아님.

Earthborn 외부학생?

하지만 Terran-Luna 교육협정으로 중간요금.

Adrian이 등록비를 대신 내려고 함.

Daniel.

“내 교육기금에서.”

가족이 오래전부터 만든 일반 사적 교육저축.

공직특혜 없음.

보안문제.

전직 Convenor 아들.

Luna 학교는 특별숙소를 제안.

Daniel 거부.

일반기숙사.

보안팀과 타협.

비상연락.

위치상시공유 없음.

Mara는 의료기록 이전.

Daniel 동의.

필수정보.

알레르기.

예방접종.

저중력 건강기준.

전체 childhood record?

필요없음.

222화.

출발날.

Mira.

“나도 가고 싶어.”

Daniel.

“나중에.”

“왜 너만?”

“대학.”

Mira.

“나도 대학 갈래.”

아직 열한 살.

Adrian은 공항, 정확히는 궤도출발터미널에 같이 감.

언론 있음.

사진.

Daniel 싫음.

기자가 물었다.

“First Convenor의 아들이 Luna를 선택한 의미?”

Daniel이 먼저 답했다.

“학교 가는 겁니다.”

좋았다.

Luna 도착.

Ara가 마중.

“Earthborn.”

“또?”

“신입생.”

첫 오리엔테이션.

공기.

물.

방사선.

비상대피.

실험실.

교수가 말했다.

“여기서는 공학실패가 도시운영실패와 가까울 수 있습니다.”

Daniel은 그 문장을 좋아했다.

그가 Luna에 온 이유는 Adrian Kane의 우주정책을 이어가기 위해서가 아니었다.

문제가 눈앞의 공기와 물과 구조물로 직접 이어지는 공학을 자기가 좋아했기 때문이었다.

합격 뒤 Daniel에게 익명의 장학재단 세 곳이 연락했다.

“우주공학 인재지원.”

금액.

큼.

재단이사 명단.

한 곳에 Adrian 시대 연방계약 기업 전직임원.

Daniel이 Mara에게 물었다.

“받아도 돼?”

Mara.

“윤리팀은 이제 네 아빠 직장도 아닌데.”

그래도 가족은 독립법률상담을 받았다.

결론.

불법 아님.

하지만 향후 이해관계 오해가 큼.

Daniel은 일반 성적장학만 받기로 했다.

특혜가 아니어도 특혜처럼 보일 수 있는 기회에서 스스로 선을 고르는 첫 경험.

Luna Polytechnic은 그에게 입학홍보 인터뷰를 제안했다.

학교.

“Earthborn 학생 유치에 도움.”

Daniel.

“다른 신입생이랑 같이면.”

단독 ‘First Convenor’s Son Chooses Luna’ 기사.

거절.

학교도 받아들임.

기숙사 첫날 그의 룸메이트는 Harper 출신 공통시민이었다.

Harper는 Concord 비회원.

그런데 학생은 Common Civic Status 유지.

233~236화의 후손.

룸메이트가 말했다.

“우리 정부는 나갔는데 나는 안 나갔어.”

Daniel은 헌법교과서보다 그 문장을 더 잘 기억했다.

첫 실험실 수업.

폐쇄수계.

팀이 밸브 설정을 잘못해 모형수조 3% 손실.

교수.

“지구였으면 한 번 더 채우면 됩니다.”

Daniel.

“여기도 채우면 되잖아요.”

“비용은?”

수업 시작.

Ara는 기술인턴이 아니라 정식 Infrastructure Analyst가 되면서 Daniel보다 훨씬 바빴다.

둘이 만나는 건 주말 한두 번.

Daniel이 기대한 ‘친구 있는 대학생활’과 실제 성인친구의 일정은 달랐다.

어느 날 Daniel이 과제를 보여줬다.

Ara.

“너 열손실 계산 지구 대류항 넣었어.”

“아.”

“Earthborn.”

“한 번만 더 그러면—”

둘 다 웃음.

교과서에서 대류가 없는 환경을 배웠어도 몸에 밴 가정은 쉽게 안 사라졌다.

Adrian은 아들에게 주 1회 정도 메시지만.

과제 묻지 않음.

정치뉴스 보내지 않음.

Daniel이 먼저 보내면 답.

거리.

Daniel은 처음 몇 달 동안 Kane이라는 이름으로 얻은 관심과

그 이름과 아무 상관없이 받은 낮은 실험점수를 동시에 경험했다.

둘 다 현실.

그가 Luna Polytechnic에 들어간 건 가족배경이 사라졌기 때문이 아니었다.

가족배경이 있어도 결국 자기 계산, 자기 실수, 자기 팀으로 남은 시간을 채워야 했기 때문이었다.

등록 마지막 단계에서 학교는 Daniel에게

“public figure family security contact”를 선택항목으로 제시했다.

필수 아님.

그는 최소연락만 등록.

학교가 전직 Convenor 가족이라는 이유로 자기 생활동선을 상시관리하지 않게.

보안은 필요했고, 정상학생생활도 필요했다.

둘 사이에서 가능한 가장 작은 추가규칙만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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