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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의 제국
001 / 130LONG-FORM EDITION

ORIGINAL FICTION

제251화 — 누구에게 내는가

디 오거나이저 · 251 / 310약 8분0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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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33년.

Luna에서

“세금 얼마 내세요?”라는 질문은 생각보다 답하기 어려웠다.

어느 세금?

Mare City 4.

한 가구의 월 청구서.

Luna local tax.

생명유지 기본부담.

주거시설 관리.

Terran common-service contribution.

CCA settlement fee.

자원기금 배분.

한 줄로

“세금”이라 부르기엔 법적 성격이 다 달랐다.

화면.

LUNA / TERRAN / SHARED SERVICE LEDGER

세 칸.

LUNA 주거. 생명유지. 지역교육. 현지교통. 자원관리.

TERRAN Common civic administration. High Constitutional Forum 접근. 선택적 공통인프라. 일부 공통방위·궤도체계.

SHARED CCA. OCN lunar link. 일부 구조협정.

시민 Ivo Chen / 이보 첸.

“그래서 내가 Terran에 얼마 내는 겁니까?”

세무상담.

“이 항목들.”

“왜 Luna 세금보다 따로?”

“권한이 다르니까요.”

이보.

“같은 계좌에서 빠져나가는데.”

맞다.

결제는 한 화면.

정치는 여러 층.

Luna 준회원은 정회원과 달리 일반 공통세 일부가 면제.

대신 서비스별 분담금.

문제.

분담금이 많아지면 사실상 세금처럼 느껴짐.

시민단체.

“대표권은 제한적인데 서비스분담은 계속 늘어납니다.”

Luna 자치협의회 재정팀은 처음으로 Who Pays / Who Decides / Who Benefits 표를 공개.

각 항목마다

- 누가 결정

- 누가 걷음

- 누가 사용

- 누가 이의심사

표시.

놀라운 결과.

일부 시민은 Terran 비용이라고 생각했던 것이 실제로는 Luna local.

반대도.

예.

궤도교통안전비.

Terran Civil Orbital Authority.

Luna 참여자 분담.

Terran 쪽.

월면 도로 먼지관리.

Luna.

Common Defense polar sensor maintenance.

공동.

자원채굴 감독.

Luna.

이보.

“왜 이렇게 복잡하게 만들었어요?”

재정직원.

“복잡해서 복잡합니다.”

좋은 답은 아니었다.

정확.

단순화 제안.

모든 공공비용을 Luna 정부가 한 번 걷고 뒤에서 Terran에 송금.

시민입장 편함.

문제.

누가 얼마를 가져가는지 안 보임.

반대안.

청구서는 통합.

법적 출처는 표시.

현재 방식 유지.

세금정치가 처음으로 생활정치가 됐다.

준회원이라는 추상지위가

“이번 달에 어느 정부에 얼마 냈나”로 내려옴.

Civic 의원 한 명.

“Terran 분담이 너무 큽니다.”

다른 의원.

“궤도·법원·공통시민 서비스 쓰잖아요.”

둘 다 숫자 요구.

Terran Treasury 자료.

Luna가 내는 것.

받는 것.

순액.

그런데 방위·사법 같은 서비스는 가치를 돈으로 계산하기 어려움.

Luna 쪽은

“우리가 순기여자냐”를 알고 싶어 했다.

Treasury.

정확한 단일값 못 냄.

대신 범위.

어떤 시민은 화냄.

“세금은 정확히 걷으면서 혜택은 범위?”

맞는 불만.

재정팀은 가짜정밀성을 피하면서도 서비스별 비용을 더 공개하기로.

예.

Luna 관련 Orbital Authority 비용.

실제.

Common Defense lunar-watch 비용.

실제.

High Forum Luna 사건비용.

실제.

비용을 보자 또 다른 문제가 생김.

“우리 사건 적은데 왜 법원비 냅니까?”

보험과 비슷.

제도는 매번 사용한 만큼만 내는 서비스가 아님.

Ara Park.

스무 살.

Lunar Charter Study 자료팀.

그녀가 말했다.

“우린 정회원도 아닌데 어떤 비용은 공동체처럼 내고, 어떤 표는 서비스사용자처럼 받네요.”

Sera.

“그래서 헌장을 쓰는 거야.”

Daniel은 Luna Polytechnic 지원준비 중.

이 논쟁을 보고 Ara에게 메시지.

세금 때문에 헌법 쓰는 거네.

Ara.

공기 때문에 시작했고 결국 돈으로 온 거지.

Luna 정치가 자치상징만 이야기하던 단계는 끝났다.

누가 세금을 걷고, 누가 서비스를 정하며, 누가 법원에 답해야 하는지.

Lunar Charter Study는 첫 재정원칙을 적었다.

A public charge shall identify the authority that imposes it, the function it funds, and the forum in which it may be challenged.

공공부담금은 누가 부과하고, 무엇에 쓰며, 어디서 다툴 수 있는지를 보여야 한다.

이보는 다음 달 청구서를 받았다.

총액.

비슷.

달라진 것.

각 줄 옆에 정부·기관 이름이 붙음.

돈은 덜 내지 않았다.

그래도 누구에게 내는지는 조금 더 알 수 있었다.

준회원 정치의 첫 재정갈등은

세금이 많으냐 적으냐보다 어느 권력이 어떤 돈을 자기 이름으로 걷고 있는지를 보이게 만드는 문제였다.

청구서 공개 첫 달, 가장 많이 들어온 민원은

“왜 내 돈이 이 기관으로 가느냐”보다

“이 돈을 안 내면 무슨 서비스가 실제로 없어지느냐”였다.

재정팀은 각 항목에 service consequence를 추가했다.

공통 궤도안전비.

미납하면 개인 서비스가 바로 끊기는 건 아님.

정치체 전체가 협정을 어기면 추가분담 협상·법적분쟁.

생명유지 기본부담.

개인가구 체납으로 기본공기·물은 끊지 못함.

일반 관리비.

추가편의 제한 가능.

같은 청구서에 있어도 미납의 의미까지 달랐다.

저소득가구 지원도 어느 정부 돈인지 혼동이 컸다.

Luna local support.

Terran Common Floor supplement.

민간 주거조합 보조.

세 제도 중복.

한 가구가 세 창구를 돌며 같은 소득증명을 냈다.

통합 intake 도입.

하지만 최종결정은 각 기관.

“한 번 신청했는데 왜 세 군데에서 결정해요?”

상담원.

“돈과 법적근거가 다릅니다.”

시민.

“그걸 내가 왜 알아야 하죠?”

좋은 지적.

그래서 시민화면에는 결정기관보다 결과와 이의절차를 먼저 표시.

내부에서만 법적 층을 분리.

복잡성은 시민에게 전가하지 않되 권한은 실제로 합치지 않는다.

한편 Terran Treasury는 Luna 분담금이 다른 준회원보다 낮다는 점을 공개했다.

일부 정회원 언론.

“Luna 특혜.”

Luna 쪽.

“우린 Polity 표도 없습니다.”

또 같은 싸움.

숫자만 떼어보면 양쪽 다 불공평해 보였다.

그래서 재정팀은 ‘부담률’과 함께 ‘권한·대표성·서비스범위’를 한 표에 놓기 시작했다.

세금 비교를 세율 하나로 줄이면 정치관계의 다른 절반이 사라졌다.

이보는 새 청구서를 보고 친구에게 말했다.

“줄은 늘었는데 이제 누가 걷는지는 알겠네.”

친구.

“좋은 거야?”

“적어도 욕할 데는 정확해.”

농담.

하지만 민주정치에서 정확히 누구에게 항의할 수 있는지는 작은 일이 아니었다.

Lunar Charter Study는 재정조항에 또 한 문장을 넣었다.

Convenience of collection shall not merge political authority.

징수를 편하게 만들기 위해 권한까지 합치지 않는다.

한 계좌에서 빠져나간다고 한 정부의 돈이 되는 건 아니다.

달의 복잡한 청구서는 준회원관계의 단점이면서

동시에 각 권한이 어디서 시작하고 끝나는지 숨기지 않는 장부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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