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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의 제국
001 / 130LONG-FORM EDITION

ORIGINAL FICTION

제250화 — 여기서 태어난 사람

디 오거나이저 · 250 / 310약 8분0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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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33년.

Luna 주민의 절반 가까이는 지구에서 이주한 뒤 오래 산 사람이었다.

그리고 Luna에서 태어난 세대가 처음으로 정치적 성인이 되기 시작했다.

질문.

Luna는 무엇인가.

도시연합?

Terran 준회원지역?

미래 정회원?

자치공동체?

Sera An은 오래전부터 같은 답을 했다.

“아직 결정하지 않았습니다.”

이제 그 답도 결정이 필요해졌다.

정회원 가입파.

Polity Chamber 표 필요.

완전한 공통시민권.

공통방위.

준회원 유지파.

지금 구조 잘 작동.

불필요한 세금·군사의무 없음.

더 강한 자치파.

Luna 자체헌법 먼저.

그 뒤 Concord와 관계 재협상.

분리·독립파도 작게 존재.

악당 아님.

논리.

지구에서 멀고, 생명유지법 다르고, 자원도 현지.

Sera.

“독립 찬반투표부터 하지 맙시다.”

왜?

아직 Luna 자체 정치체가 무엇인지 합의도 없음.

먼저.

LUNAR CHARTER STUDY

Luna 내부헌정 연구.

Terran 탈퇴?

아님.

정회원 가입?

아님.

자기 자치구조를 먼저 정리.

대표.

거주도시.

산업구역.

광산.

궤도거주자.

Luna-born.

Earthborn 장기거주.

노동.

기업.

학교.

논쟁.

Luna-born 전용석?

일부 청년 원함.

Earthborn 주민 반발.

“여기 30년 산 사람은?”

Ara Park.

스무 살.

공청회 발언.

“여기서 태어난 게 여기 사는 사람보다 더 많은 소유권을 주진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사람들이 조용.

다른 Luna-born 청년.

“그래도 우린 돌아갈 지구가 없어요.”

Ara.

“맞아. 그 경험은 대표돼야 해.”

출생특권과 경험대표성 분리.

결론.

Luna-born cohort seat.

한시적.

헌장연구기간에만.

영구특권 아님.

Daniel은 학생관찰자.

투표권 없음.

Earthborn 교환학생.

누군가 물었다.

“First Convenor 아들이라 초청받았어요?”

Daniel.

“아니요. 학교에서 20명 뽑았습니다.”

실제로.

Adrian은 Luna 회의에 초청받음.

거절.

왜?

“이건 Luna가 자기 구조를 보는 회의입니다.”

Sera.

“당신 경험 도움 될 수 있는데.”

“문서로 물으면 답하겠습니다.”

현장에 가서 방의 중심이 되지 않는다.

Living Founder 문제가 지구 밖에서도 따라다녔다.

그는 더 멀리 서는 걸 선택.

Lunar Charter Study의 첫 의제.

1. 도시·거주지 관계.

2. 생명유지권.

3. 자원 public trust.

4. 대표성.

5. 비상권한.

6. Terran Concord 관계.

7. 미래 정회원/준회원/다른 지위 선택절차.

Common Floor를 Luna식으로 다시 볼 필요.

공기.

물.

열.

방사선대피.

압력안전.

지구헌법의 ‘기본주거’와 Luna의 기본주거는 의미가 다름.

Juno.

“헌법에 필터 교체주기까지 쓰진 마세요.”

웃음.

Sera.

“안 씁니다.”

원칙과 운영분리.

또.

기업대표.

자원권 안정성.

노동대표.

외부작업 보호.

청년.

미래세대기금.

Luna 정치는 Earth vs Moon 한 줄이 아니었다.

내부 이해가 이미 충분히 복잡했다.

표결.

Lunar Charter Study Mandate.

찬성 72%.

반대 19.

기권 9.

화면.

LUNAR CHARTER STUDY MANDATE — APPROVED

정식 헌법제정은 아님.

연구.

150화의 Earth Charter 전야와 닮음.

하지만 완전히 같지 않다.

Luna는 전쟁으로 부서진 세계를 복구하는 게 아니었다.

새 환경에서 처음부터 성장한 사회가 자기 정치형태를 찾는 중.

Daniel은 회의 뒤 Ara에게 말했다.

“너 정치할 거야?”

“아니.”

“방금 연설했잖아.”

“그거랑 직업은 다르지.”

그 답이 Adrian이 들었으면 좋아했을 것.

2133년의 Luna는 아직 독립하지 않았고, 정회원도 아니었다.

그런데 처음으로 지구가 정해준 선택지 중 하나를 고르는 대신

‘우리가 누구인지부터 우리 문장으로 써보자’고 공식적으로 결정했다.

Lunar Charter Study에 Terran Concord는 공식 관찰대표를 한 명 보냈다.

권한.

질문받으면 헌장관계 설명.

초안작성권 없음.

투표권 없음.

처음엔 External Relations가 고위인사를 보내려 했다.

Luna 쪽 요청.

“실무법률가면 충분합니다.”

상징보다 기능.

연구회의는 첫날부터 ‘독립’이라는 단어를 의제 맨 앞으로 두지 않았다.

왜?

그 단어 하나가 모든 내부문제를 먹을 수 있어서.

주거.

자원.

도시관계.

법원.

비상.

먼저.

한 완전자치 활동가가 반발했다.

“지구와 관계가 핵심인데 왜 뒤로?”

Sera.

“우리가 누군지 모르는데 누구와 어떤 관계인지 먼저 정할 수 없습니다.”

Luna-born cohort seat에는 Ara가 후보추천을 받았다.

거절.

“난 학생입니다.”

다른 학생이 선출.

Ara는 자료팀으로 참여.

정치직을 거절해도 공공일에서 완전히 빠지는 건 아니다.

Daniel은 관찰석에서 Air/Water/Power Status 화면이 회의장에도 있는 걸 봤다.

토론 중에도 생활유지상태는 계속 보임.

지구 헌정회의와 가장 다른 장면.

Luna 정치에서는 정부형태를 논의하는 동안에도 공기계통 상태가 같은 벽에 있었다.

연구회의 첫 휴회는 정치갈등 때문이 아니라 태양입자경보 때문.

일부 대표가 대피구역으로 이동.

회의 중단.

몇 시간 뒤 재개.

비상절차가 정치보다 먼저 작동.

그 경험으로 비상권한 의제가 앞당겨졌다.

“Luna에서는 회의가 끊길 가능성을 헌법이 실제로 전제해야 합니다.”

지구도 재난이 있지만 달은 생명지원 자체가 정치기관 연속성 조건.

Sera는 첫 보고서에 썼다.

Luna의 자치는 지구로부터 얼마나 멀어질 수 있는가의 문제가 아니다.

생명을 유지하는 시스템과 정치결정을 얼마나 가까이 둘 것인가의 문제이기도 하다.

이 문장은 이후 Lunar Charter의 중심문장 중 하나가 된다.

250화 끝에서 아무도 독립을 선언하지 않았다.

더 느리고, 더 어려운 일을 시작했다.

자기 사회를 지구의 복사본도, 지구의 반대말도 아닌 것으로

처음부터 직접 설명하는 작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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