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RIGINAL FICTION
제230화 — 두 번째 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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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임기 첫날 Adrian은 우선순위를 네 개만 적었다.
◆화면.
SECOND TERM PRIORITIES — LIMITED
1. Common Defense 책임구조 완성.
2. CU 안정화, 성급한 통화통합 금지.
3. 회원확대보다 accession 기준 안정.
4. 연방기관 승계·퇴임 구조 준비.
네 번째에서 직원들이 멈췄다.
◆“퇴임?”
Adrian.
“언젠가.”
“이번 임기 끝?”
“그건 아직 답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승계구조를 마지막 해에 만드는 건 늦다.
첫날부터.
◆첫 임기 자료를 정리하면서 Adrian 개인메일로 온 정책요청도 공식기록에서 분리했다.
친구.
옛 동료.
지역대표.
“개인적으로 부탁.”
두 번째 임기부터 정책요청은 공식채널로 재접수.
오랜 관계가 비공식 우선순위가 되지 않게.
Living Founder 문제는 거대한 동상보다 이런 지름길에서 먼저 생길 수 있었다.
Convenor Office.
누가 부재 시?
Secretariat 독립.
긴급승인.
의회연락.
문서보존.
후임 인수.
◆Adrian은 자기 개인파일과 직책파일을 더 분리.
“Adrian Notes.”
“Convenor Records.”
같은 단말에도 권한 다름.
◆Mara가 말했다.
“죽을 준비 같아.”
“퇴임 준비입니다.”
“당신 68살이야.”
장수사회.
아직 젊은 편.
둘 다 웃었다.
◆Daniel.
생후 반년.
잠.
기어다니기 시작.
국가와 무관.
◆Convenor 일정에는 매주 가족시간 두 블록.
공개일정표에는
Private
만.
기자.
“뭡니까?”
공보.
“Private.”
끝.
◆Thomas는 재선 직후
“이제 정치자본 있을 때 CU 확대합시다”라고 말했다.
Adrian.
“그 표현이 제일 위험합니다.”
선거승리를 정책정당성의 만능토큰으로 쓰지 않는다.
CU 확대는 Pilot 결과와 의회법으로.
정치자본이 있어도 별도 근거가 필요.
두 번째 임기 첫 현안.
CU 소비자 확대.
Thomas.
다시 제안.
이번엔 Pilot 데이터 더 많음.
Adrian.
“단계 확대.”
완전금지 아님.
◆Common Defense.
Hana.
궤도·통신은 안정.
회원군 파견규칙.
아직 복잡.
단순화법안.
◆Accession.
Highplain 뒤 신청 3곳.
Adrian.
“숫자 목표 없습니다.”
공보팀.
“50 members 같은 슬로건?”
“없습니다.”
가입을 정부 KPI로 만들지 않는다.
◆High Constitutional Forum.
첫 정식구성 완료.
임시패널 종료.
또 임시기관 하나 사라짐.
◆Continuity Council.
Maya 임기 종료 예정.
후임선거.
Concord와 별도.
Adrian은 누구도 지지하지 않음.
◆Evelyn은 대학·헌정연구로 일부 복귀.
정부 밖.
Ortega.
자문 줄임.
새 세대 장교.
◆Adrian 주변에서 초기 인물들이 한 명씩 중심에서 내려오기 시작했다.
그 자신만 아직 가운데.
그게 조금 불편했다.
◆노아미는 Living Founder라는 말을 처음 제목에 크게 걸었다.
WHEN DOES THE FIRST BECOME TOO PERMANENT?
Adrian은 기사에 불쾌함보다 불편함을 느꼈다.
정확해서.
사람들이 자기 얼굴을 헌장·OCN·Concord 역사와 점점 묶어 기억하기 시작.
그 연결을 직접 끊을 수는 없다.
대신 후임자에게 실제 공간을 만들어야 했다.
노아미가 인터뷰.
“당신만 오래 남는 것 아닙니까?”
“그럴 수 있습니다.”
“문제?”
“될 수 있습니다.”
Living Founder.
처음 공개적으로 그 표현이 크게 나옴.
◆노아미.
“해결은?”
“아직.”
“세 번째 임기 안 나가면 되잖아요.”
Adrian이 웃었다.
“그것도 개인결정 하나에 너무 많이 맡기는 방식일 수 있습니다.”
“그럼?”
“후계자가 실제로 경쟁할 수 있는 정치가 있어야죠.”
◆두 번째 임기 목표에 새 항목은 추가하지 않았다.
대신 각 Secretariat에 질문.
What should not require the Convenor by 2121?
2121.
임기 종료.
직접 쓰지는 않았지만 모두 알아봄.
◆Treasury.
일상채권.
Convenor 불필요.
External Relations.
일부 조약 갱신.
의회·장관.
Defense.
Level 1 운영.
이미.
Civil Protection.
대부분.
◆Convenor에게 남는 일.
헌법적 집행.
고위임명.
중대외교.
전략승인.
예산제안.
비상.
적어야 했다.
◆Adrian은 권력을 얻은 지 6년 만에
자기 사무실의 업무목록을 늘리는 대신 줄이는 표를 만들었다.
◆두 번째 임기 운영지침에는 고위공직자 후계육성도 ‘개인 후계자’가 아니라 후보풀·공개채용·의회검증으로 적었다.
Adrian이 다음 Convenor를 골라 키우지 않는다.
다음 선거에서 자기와 다른 사람이 이길 수 있는 구조를 키운다.
그게 퇴임준비의 정치적 의미였다.
첫 임기 질문.
“새 정부가 작동할 수 있는가.”
두 번째 임기 질문.
“새 정부가 First Convenor라는 사람 없이도 작동할 수 있는가.”
이제 그 답을 준비할 시간이었다.
두 번째 임기 첫 분기, Convenor Office는 업무 11개를 다른 기관으로 넘겼다.
정례 CU 운영브리핑.
궤도관제 세부승인.
일부 조약갱신.
소규모 재난지원.
전에는
“Convenor에게 보고”가 안전장치처럼 붙어 있던 일들.
이제 법정기관 책임으로.
참모 하나가 말했다.
“보고를 안 받으면 전체 그림을 놓칠 수 있습니다.”
Adrian이 답했다.
“그게 항상 나쁜 건 아닙니다.”
한 사람이 전체 그림을 봐야만 시스템이 작동하는 구조라면 그 사람이 병목.
그가 평생 자랑처럼 가졌던 능력, 전체를 연결해 보는 능력을 제도는 조금씩 필요 없어지게 만들어야 했다.
그게 First Convenor라는 직책을 Adrian Kane 개인보다 오래 살게 하는 방법이었다.
두 번째 임기는 그래서 확장보다 퇴장 준비와 함께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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