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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의 제국
001 / 130LONG-FORM EDITION

ORIGINAL FICTION

제204화 — 합의문

디 오거나이저 · 204 / 310약 8분0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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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 표결 전에 Adrian과 Jalen이 합의문을 냈다.

비밀거래가 아니라 공개문서였다.

합의문 초안은 처음 9개 항목이었다.

Jalen 쪽 요구.

시장통합.

법인규제.

세금.

인프라.

Adrian 캠프는 절반을 삭제.

왜?

Convenor가 의회결과까지 약속할 수 없음.

남은 건 행정부가 제출·지원할 수 있는 것만.

정책합의도 권한범위 안에서 써야 했다.

제목.

PUBLIC POLICY AGREEMENT

4개 항목.

1. 공통시장 상호인증법 100일 내 의회 제출 지원.

2. 연방규제 신설 시 회원영향평가 의무.

3. 일반개인소득세 첫 임기 내 제안하지 않음.

4. 공통방위 창설은 회원군 강제편입 없이 단계적으로.

Jalen이 말했다.

“내가 Convenor 포기한 대가?”

기자.

“그렇습니까?”

“정책합의 대가죠.”

그는 Adrian 지지선언.

비판.

거래.

Adrian 캠프.

“공개했습니다.”

Helena.

“공개된 거래도 거래입니다.”

맞다.

정치는 거래도 한다.

문제는 무엇을 거래하나.

직책?

돈?

비밀면책?

아님.

공개정책.

Jalen 지지자 내부도 갈렸다.

“Adrian 밑으로 들어갔다.”

“정책 얻었다.”

그는 말했다.

“나는 후보였고, 이제 의원그룹 대표입니다.”

Convenor 선거에서 지지했다고 정치생명이 흡수되는 게 아니다.

다음 법안에서는 Adrian을 반대할 수도 있었다.

Jalen은 장관직, 정확히는 Secretariat 직책을 받지 않겠다고 먼저 선언.

“그럼 대가성 얘기 줄겠죠.”

실제로 조금 줄었다.

Polity에서 결정적 표를 준 작은 지역 4곳은 합의문 당사자가 아니었다.

왜 지지?

Adrian이 아니라 Helena보다 첫 100일 중앙권한 확대가 적을 거라고 판단.

아이러니.

Helena가 약한 집행부 후보였는데도

그녀의 일부 안보정책은 작은 지역에 더 강하게 보였다.

후보이미지와 세부정책은 달랐다.

3차 표결.

Civic.

Adrian 59.

Helena 41.

Polity.

Adrian 53.

Helena 47.

두 과반.

헌법상 선출결과는 High Constitutional Forum 임시패널이 절차확인.

표 계산.

후보자격.

공개협상 신고.

문제 없음.

그 뒤에야 Convenor-elect 지위 확정.

의회박수만으로 집행권이 생기지 않았다.

선출.

Adrian Kane.

Terran Concord의 첫 Convenor.

박수.

일부 야유.

Helena는 직접 악수.

“축하합니다.”

“감사합니다.”

“이제 더 세게 비판할 겁니다.”

“예상했습니다.”

화면.

ADRIAN KANE — CONVENOR ELECT

아직 취임 전.

Transition Commission 권한이 며칠 남음.

Mara에게 전화.

“됐습니다.”

“뉴스로 봤어.”

“아.”

“나 병원인데.”

“그렇죠.”

“저녁은?”

“가능합니다.”

“그럼 집에서 봐.”

정상.

기자.

“역사적 소감?”

Adrian.

“아직 취임 안 했습니다.”

사람들이 웃었다.

취임선서는 헌장에 충성.

회원정부보다 위에 서겠다는 문장 없음.

“Terran people” 하나의 민족을 대표한다는 문장도 없음.

헌법과 공통시민에게 열거권한 안에서 직무수행.

Adrian은 선서문을 수정하지 않았다.

첫 Convenor가 자기 문장부터 넣지 않게.

첫 임기.

Charter상 6년.

연임 제한.

없음.

사람들이 물었다.

“몇 번 할 겁니까?”

“지금 답하지 않겠습니다.”

과거 같으면 스스로 제한을 약속했을 수도.

이번엔 선거가 판단하게 둔다.

Helena는 야당, 정확히는 Local Autonomy Bloc의 Civic 지도자로 남았다.

First Convenor의 첫 공식적 반대세력.

Adrian 지지자들이 ‘Founder’s Victory’ 플래카드.

그가 캠프에 요청.

내려달라.

“왜?”

“선거승리입니다.”

건국자 승리 아님.

취임준비팀.

기존 측근을 자동으로 넣지 않음.

공개검증.

이해충돌.

Evelyn.

High Constitutional Forum 후보추천에 참여 중.

행정부 안 들어감.

Ortega.

공통방위 설계자문.

군 지휘직 자동승계 안 함.

Thomas.

재정직 제안 받을 가능성.

Mara.

아무 역할 없음.

그녀가 가장 확실했다.

Adrian은 당선 다음 날 첫 브리핑을 받았다.

목록.

예산.

직원.

외교.

법원.

공통군.

회원간 규제.

수십.

전쟁 때보다 더 많았다.

차이.

지금은 대부분 급하지 않았다.

그는 맨 위 세 개만 골랐다.

1. 첫 예산.

2. 행정부 구성.

3. 기존기관 권한이전.

캠프직원이 물었다.

“Common Defense는?”

“법률부터.”

“외교?”

“기존조약 유지.”

모든 일을 첫날에 자기 일로 만들지 않는다.

당선은 권력을 얻은 날이었다.

동시에

헌법이 적어둔 수많은 ‘하지 말아야 할 일’이 처음으로 자기 이름 옆에 붙은 날이었다.

취임식은 비준행사보다도 작게 잡혔다.

국기.

아직 공식국기 없음.

군 열병.

없음.

회원지역 대표와 양원, 법원임시패널, 시민.

선서.

끝.

Adrian 캠프는 Aster Bay에서 대형 군중행사를 원했다.

그가 거절.

Convenor 취임은 North River의 승리가 아니었다.

또 Adrian의 개인서사가 Terran Concord 탄생서사를 덮는 것도 피하고 싶었다.

Helena는 취임식 앞줄이 아니라 의회 야당석에 앉았다.

그게 더 맞았다.

선거가 끝났다고 반대가 장식용 축하객이 되는 건 아니다.

취임 뒤 첫 공식문서도 대규모 비전선언이 아니었다.

Transition Commission의 권한인수 목록 확인.

새 권력을 선언하기보다 어떤 권한만 실제로 받았는지 장부부터 확인했다.

당선 뒤 Adrian은 Jalen 합의문을 Convenor 공식정책으로 자동편입하지 않았다.

각 항목은 해당 Secretariat 검토, 영향평가, 의회절차.

선거합의가 법보다 위에 있지 않게.

Jalen은 불만이었지만 동의했다.

“적어도 묻어두진 마세요.”

“공개진행표에 올리겠습니다.”

정책협상도 캠프문서에서 정부문서로 넘어오는 순간 다른 절차를 거쳐야 했다.

그 차이가 선거와 통치 사이 첫 경계였다.

선거에서 이기는 기술과 정부를 운영하는 기술은 달랐다. Adrian은 이제 두 번째를 증명해야 했다.

취임준비 중 Adrian은 캠프 채팅방도 폐쇄했다.

정부업무를 선거조직 채널에서 계속하지 않게.

자료는 선거법에 따라 보존.

직원은 공직지원과 민간복귀로 갈림.

후보조직이 행정부의 비공식 그림자로 남지 않게 하는 작은 해산이었다.

후보 캠프가 사라진 자리에는 새 정부조직이 들어왔지만, 같은 사람관계가 자동으로 권력이 되지는 않았다.

새 정부는 선거캠프의 연장이 아니라 헌법기관이어야 했다. 그 차이를 첫날부터 보여주는 것이 필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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