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RIGINAL FICTION
제203화 — 첫 표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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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Convenor는 한 방에서 뽑히지 않았다.
실제로도.
정치적으로도.
◆2109년 2월 21일.
투표는 비밀.
그룹지도부가 의원 표를 완전히 통제하지 못했다.
Civic Federal Coalition에서도 Adrian 표가 100% 아니었다.
Local Autonomy에서도 Helena 이탈표 존재.
첫 연방의회가 처음부터 완벽한 당규율로 굳지 않았다.
1차 표결.
Civic Chamber.
Adrian 47%.
Helena 29.
Jalen 16.
Nadia 8.
과반 없음.
◆Polity Chamber.
Helena 42%.
Adrian 35.
Jalen 15.
Nadia 8.
역시 없음.
◆화면.
NO CANDIDATE ELECTED — BALLOT ONE
사람들이 놀랐다.
여론조사 1위도 건국과정 핵심인물도 못 뽑혔다.
헌법이 제대로 작동한 셈.
◆헌법은 첫 두 표결 사이 최소 7일을 두었다.
왜?
밀실거래 시간 늘리기?
반대로 공개협상 시간을 만들기.
후보간 정책합의는 24시간 내 공개.
직책약속은 공직윤리등록.
완전히 막지 못해도 누가 무엇을 약속했는지 나중에 볼 수 있게.
후보들은 다음 표결까지 10일.
거래?
연정?
Convenor는 의회정부 수상과 다름.
하지만 지지 약속은 필요.
◆Jalen Rook이 Adrian에게 제안.
“공통시장 법안을 100일 안에.”
Adrian.
“법안은 의회가.”
“행정부 제안.”
“검토는 하겠습니다.”
“약속은?”
“안 합니다.”
Jalen이 웃었다.
“선거 못 하시네요.”
◆Nadia Esen은 Helena와 회동.
Common Floor 집행예산 강화.
Helena.
재정권 확대 경계.
합의 어려움.
◆언론은 후보간 거래를 부패처럼 보도.
Evelyn.
“협상은 정치입니다. 대가성 직책거래는 별도.”
구분.
◆Adrian 캠프 내부.
작은 지역 지지 얻으려면 Convenor 권한을 더 줄이겠다는 행정명령 약속?
그가 반대.
“헌법에 있는 권한을 선거용으로 포기하면 다음 Convenor까지 묶을 수 없습니다.”
대신 어떻게 쓸지 약속.
지역교육·경찰 불개입.
공통세 신규도입 우선순위 낮음.
Common Defense 단계적 창설.
◆Helena의 공격.
“그는 권한을 잘 안 쓰겠다고 합니다.”
잠깐.
“그럼 왜 그 권한이 있는 헌법에 찬성했습니까?”
좋은 질문.
Adrian.
“다음 정부가 필요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헌법권한과 첫 정부 우선순위는 다릅니다.”
◆Nadia는 Common Floor를 놓고 Adrian을 공격했다.
“당신 첫 예산에서 권리기금을 충분히 넣겠습니까?”
“의회와 협의해야 합니다.”
“후보 답변치곤 편하네요.”
“제가 예산을 혼자 못 정하니까요.”
그 약함이 Convenor 직책의 실제모습.
후보가 모든 정책을 보장하는 선거가 아니었다.
두 번째 TV 토론.
Helena.
“당신이 첫 Convenor면 모든 기관이 당신 사람으로 채워질 겁니다.”
Adrian.
“그래서 독립기관 임기가 다릅니다.”
“임명은?”
“의회승인.”
“당신 추천.”
“일부만.”
◆그녀가 물었다.
“왜 당신이어야 합니까?”
147화 청문과 같은 질문.
Adrian은 이번엔 다르게 답했다.
“저여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청중 웅성.
“하지만 제가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그래서 출마했습니다.”
조금 더 정치인다운 답.
◆Mara가 집에서 말했다.
“이번엔 덜 이상하네.”
“칭찬?”
“반쯤.”
◆2차 표결 전 Nadia가 사퇴.
지지선언.
아무도.
“내 지지자들이 정하세요.”
Civic 8%.
Polity 8%.
작지만 중요.
◆Polity에서 Adrian이 실패하자 캠프 일부가 작은 지역을 공개비판하려 했다.
“인구 4%가 Civic 다수를 막는다.”
Adrian이 금지.
“그 방은 그걸 위해 존재합니다.”
불리할 때 헌법구조를 반민주라고 부르기 시작하면 양원제에 찬성했던 말이 선거전술로 끝난다.
2차.
Civic.
Adrian 51.2.
Helena 32.
Jalen 16.8.
Adrian 과반.
Polity.
Helena 45.
Adrian 40.
Jalen 15.
Adrian 실패.
◆Civic에서는 뽑혔지만 Polity에서 못 뽑힘.
헌법상 선출 아님.
◆Adrian 지지자 일부.
“Civic 다수가 국민 뜻.”
작은 지역들 반발.
Adrian이 직접 말했다.
“헌법은 두 다수를 요구합니다.”
“그래도—”
“그 규칙으로 출마했습니다.”
◆화면.
CIVIC MAJORITY ACHIEVED POLITY MAJORITY NOT ACHIEVED
긴 문장.
정확.
◆Helena도 Civic에서 과반 없음.
즉, 둘 다 정당성 절반.
◆Helena도 Civic에서 진 뒤 직접선거를 요구하지 않았다.
“이 규칙이 싫어도 선거 중간에 바꾸진 않습니다.”
두 주요후보가 자기에게 불리한 절반의 결과를 각자 받아들였다.
그게 첫 선거의 가장 중요한 장면 중 하나였다.
3차 표결까지 14일.
그 사이 Jalen이 캐스팅보트.
시장정책 거래 압박.
언론.
◆Adrian은 캠프회의에서 말했다.
“직책을 주고 표 받는 협상은 하지 않습니다.”
“정책합의는?”
“공개하면 가능.”
◆선거가 느렸다.
사람들은 답답해했다.
그런데 Convenor가 두 종류 대표성을 실제로 가져야 한다면
첫 사람부터 그 불편함을 건너뛰게 해줄 이유는 없었다.
첫 표결 직후 거리에서는 직선제 요구 시위도 생겼다.
“왜 4천만 표보다 작은 지역대표 몇 명이 더 중요합니까?”
반대편.
“왜 큰 지역 인구가 우리 Convenor까지 정합니까?”
양원선출 방식의 갈등이 처음 대중정치로 내려왔다.
Adrian은 제도개정 논의 자체에는 반대하지 않았다.
“다음 선거 전에 헌법개정절차로 논의할 수 있습니다.”
“이번엔?”
“이번엔 이 규칙으로.”
경기 중간에 자기에게 유리한 규칙으로 바꾸지 않는다.
Helena도 같은 입장.
두 후보는 서로를 공격하면서 그 한 가지는 같이 지켰다.
느린 선거도 헌법의 일부였다. 그 불편함도 필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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