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RIGINAL FICTION
제181화 — 두 개의 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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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afting Convention의 가장 오래된 문제는 누가 몇 표를 갖느냐였다.
◆2100년 4월.
한 방.
한 표?
큰 지역 반발.
인구 3천만.
작은 지역 8만.
같은 한 표?
◆인구비례?
작은 지역 반발.
“그럼 우리는 항상 큰 곳 결정 따라갑니다.”
둘 다 맞았다.
◆Amina가 말했다.
“그래서 두 방을 검토합니다.”
화면.
BICAMERAL STRUCTURE — WORKING DRAFT
◆첫 번째.
Civic Chamber
인구 기반.
사람을 대표.
두 번째.
Polity Chamber
회원 정치체를 대표.
기본 동등.
완전 동등?
논쟁.
◆그는 Civic Chamber가 더 ‘민주적’이고 Polity가 덜 민주적이라는 표현을 피했다.
둘 다 민주적 정당성의 다른 단위.
사람.
정치공동체.
어느 하나만 진짜라고 하면 다른 하나는 결국 장식이 된다.
두 방의 존재이유가 그 구분 자체였다.
Adrian은 과거 Continuity Council 구조를 떠올렸다.
Regional Chamber.
Functional Forum.
Civic Panel.
이번엔 정부가 될 가능성이 있는 구조.
더 단순하고 더 강해야 했다.
◆선거구도 문제였다.
지역경계를 그대로 쓰면 큰 지역정부가 Civic Chamber까지 통제할 수 있다.
완전 독립선거구?
지역정체성 무시.
타협.
회원지역 경계를 기본으로 하되 인구편차가 큰 곳은 독립위원회가 내부 선거구 조정.
정치체와 사람의 대표성이 서로 완전히 겹치지 않게.
Civic Chamber 의석.
완전 인구비례면 거대도시가 강함.
최소의석.
최대편차.
독립선거구위원회.
◆Polity Chamber 의원을 지역정부가 임명할지, 직선할지도 갈렸다.
임명.
지역정부 대표성 강함.
직선.
시민정당성 강함.
초안은 각 회원이 자기 방식으로 선출 가능하게 두되
임기, 공개책임, 해임절차는 최소기준.
같은 상원이라도 지역정치문화가 다를 수 있게.
Polity Chamber.
각 회원 2석?
작은 지역 찬성.
큰 지역.
“80만과 3천만이 같습니까?”
Evelyn.
“그래서 다른 방이 인구를 봅니다.”
두 방 사이 교착을 줄이기 위해 연 1회 합동우선순위 회의도 제안됐다.
법을 같이 표결하는 자리가 아니라
어떤 분야를 올해 다룰지 일정만 맞추는 회의.
한쪽이 상대가 전혀 준비 안 된 법안을 계속 던져 교착시키지 않게.
의회운영도 상호운용 문제였다.
양원제는 불공정을 두 번 만드는 게 아니라
서로 다른 공정 기준을 각각 다른 방에 넣는 구조.
◆양원이 다른 시간에 같은 법을 심사하면 정보도 달라질 수 있었다.
그래서 최종표결 전 같은 영향평가를 공유.
Civic은 인구효과.
Polity는 회원효과.
두 보고서를 서로도 볼 수 있게.
각 방이 자기 기준만 보고 다른 기준을 모르는 상태를 줄였다.
법안 통과.
두 방 모두 찬성?
기본.
예산?
Civic 우선.
회원권·영토·탈퇴?
Polity 높은 문턱.
권리?
둘 다.
◆양원 의석수 자체도 정치였다.
Civic 480석?
600?
Polity 2석씩?
의석이 많으면 대표성.
적으면 효율.
모의운영 결과 Civic 420~520 범위에서 위원회 비용과 대표성 차이가 크게 줄었다.
헌법에는 정확한 숫자 대신 인구비례·최소대표 원칙만.
세부는 선거법.
회의장 크기까지 헌법에 박지 않는다.
문제.
교착.
토머스.
“아무것도 못 할 수 있습니다.”
Amina.
“그것도 기능입니다.”
너무 쉽게 못 하는 것.
◆하지만 항상 교착이면 정부가 안 됨.
조정위원회.
합동안.
재표결.
일부 분야는 Civic 단독?
지역반발.
◆최종원칙.
공통권한을 행사하는 법은 대체로 양원동의.
일상행정 세부는 위임법률 안에서 집행부.
헌법변경·탈퇴·회원권은 더 높은 양원문턱.
◆Mina가 물었다.
“Civic Chamber에 청년의석 따로?”
대부분 반대.
헌법의회가 사회집단별 영구의석을 너무 많이 만들면 대표성이 고정된다.
대신 선거제도에서 다양성.
Civic Panel식 할당은 초기헌정회의까지.
정식의회는 보통선거.
◆잠정주민.
공통시민권이 생기면?
182화.
◆기업도시.
켈런.
Polity Chamber 회원은 회사?
아니오.
정치체.
지역정부.
회사 자체는 상원 의석 없음.
사라 미로가 만족.
엘레나는 말했다.
“예상했습니다.”
기업이 서비스를 운영해도 주권대표가 되진 않는다.
◆Functional Forum은?
없애나.
기능전문성 손실.
대안.
법정 자문기구.
위원회.
공청회.
하지만 표결권 없는 별도 세 번째 의회는 만들지 않는다.
정부를 너무 많은 방으로 쪼개지 않게.
◆다리우스가 말했다.
“두 방도 많아요.”
토머스.
“당신 지역은 단원제죠.”
“그래서 말합니다.”
◆세 번째 모의법안.
Common Floor 의료최저선.
Civic 찬성 74.
Polity 찬성 49.
부결.
작은 지역들이 재정부담을 걱정.
지원기금 수정 뒤 Polity 58.
통과.
교착이 단순 방해가 아니라 법안구조를 바꾸는 압력으로 작동한 사례.
모의법안.
공통 궤도관제 예산.
Civic.
찬성 61.
Polity.
찬성 54.
통과.
두 번째.
지역세 통합.
Civic 찬성.
Polity 반대.
부결.
시스템이 의도대로 일부 중앙화는 막았다.
◆일부 시민단체는 Polity Chamber 자체를
“지역정부 귀족원”이라고 비판했다.
Evelyn.
“그 위험 있습니다.”
“그런데 왜?”
“회원정치체가 실제 권한을 넘기는 구조니까요.”
공통정부가 지역정부 위에만 서는 게 아니라
지역정부의 동의로 만들어진다는 흔적을 상원에 남기는 것.
Civic Chamber만 있으면 사람 수는 세지만 회원정치체의 헌정동의가 사라질 수 있었다.
반대론.
Polity Chamber가 작은 지역에 과도한 거부권.
찬성론.
그게 가입할 이유.
작은 지역이 영원히 대지역 소수라면 연방에 들어올 이유가 적다.
◆초안.
Civic Chamber는 사람 수를 센다.
Polity Chamber는 정치체를 센다.
어느 방도 상대보다 ‘진짜 민주주의’라고 쓰지 않았다.
서로 다른 대표성.
◆Adrian은 두 회의장 도면을 봤다.
중앙통로 하나.
공동회의 때만 열림.
평소엔 각자.
상징이 너무 노골적이라고 생각했지만 나쁘지 않았다.
◆양원제는 모든 사람을 만족시키는 답이 아니었다.
오히려
서로 다른 두 종류의 불만이 법이 되기 전에 둘 다 한 번씩 멈출 수 있게 하는 구조에 가까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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