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RIGINAL FICTION
제153화 — 구제
지난 화 끝부분 다시 보기
Common Floor 논쟁은 Oak River 병원에서 다시 시작됐다.
임시지원 6개월.
종료 예정.
구조적 해결.
아직.
◆병원 야간진료는 지원금 덕분에 유지됐다.
문제.
Oak River 자체세수는 크게 늘지 않았다.
지원 끝나면 다시 줄여야 할 가능성.
레나 모트가 말했다.
“권리가 6개월짜리입니까?”
정확한 질문.
◆권리분과에는 법학자보다 현장대표가 더 많았다.
교사.
간호사.
공공변호인.
장애인단체.
피난민대표.
이유.
권리는 판결문에서보다 서비스 창구에서 먼저 끊기기 때문이다.
한 공공변호인이 말했다.
“법적심사권이 있어도 변호사를 못 만나면 사실상 권리가 아닙니다.”
또 다른 대표.
“학교가 있어도 휠체어로 못 들어가면?”
목록은 계속 길어졌다.
에블린이 말했다.
“그래서 헌법은 세부시설목록이 아니라 접근과 구제 원칙을 써야 합니다.”
헌정회의 권리분과.
첫 제목.
RIGHT WITHOUT REMEDY?
구제수단 없는 권리?
◆안 1.
공통헌법이 직접 최소서비스를 보장.
중앙재정 필요.
강한 모델.
지역대표 반발.
◆안 2.
권리만 선언.
구체집행 지역.
현재와 비슷.
Oak River 문제가 반복될 수 있음.
◆사법시정명령의 강도도 세 단계로 나눴다.
1. 위반 확인 + 재계획 명령.
2. 기한 있는 시정명령.
3. 생명·신체 위험 시 긴급잠정명령.
법원이 첫 단계부터 예산을 직접 재작성하지 않게.
반대로 긴급상황에서도
“정치문제”라며 손 놓지 않게.
사법도 켜짐/꺼짐 두 상태가 아니었다.
안 3.
법원이 최소기준 위반만 판단.
어떻게 고칠지는 지역이 선택.
재정지원은 별도.
에블린이 지지.
◆한 대표가 말했다.
“판사가 예산을 정합니까?”
“아니요.”
“병원 열라고 하면 돈 쓰라는 거잖아요.”
“결과적으로는.”
“그럼 예산권 침해.”
맞았다.
권리구제는 항상 누군가 돈을 쓰게 한다.
◆Mina가 말했다.
“돈 안 드는 권리만 권리로 인정할 겁니까?”
회의가 조용.
법률심사.
변호인.
학교.
의료.
전부 비용.
◆토머스는 재정분과에서 위험을 말했다.
“법원이 비용을 고려하지 않으면 모든 지역예산이 권리소송으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마라.
“그럼 비용 때문에 기본의료를 없애도 됩니까?”
“그 말 아닙니다.”
“그럼?”
“어느 수준이 기본인지 정치가 정해야 한다는 말.”
또 분리.
정치는 기준.
법원은 적용.
행정은 방법.
◆권리분과 초안.
MINIMUM RIGHTS FLOOR 정치적 헌법조문.
STATUTORY SERVICE STANDARDS 일반법률이 구체화.
JUDICIAL REMEDY 정부가 기준 아래로 떨어지면 법원이 시정명령.
단, 방법 하나를 지정하지 않음.
◆Oak River 학교문제를 모의재판으로 돌려봤다.
가정.
통학 92분.
버스는 주 3회 고장.
겨울엔 110분.
지역정부는 원격수업을 대안으로 제시.
법원은 원격수업 자체를 거부하지 않았다.
다만 인터넷 접근률과 특수교육 학생 지원이 부족.
“대안이 실제로 같은 권리를 제공하는가?”
그 질문이 기준.
건물 하나를 지키는 게 아니라 교육접근을 지키는 것.
예.
Oak River.
법원.
“90분 통학은 아동 접근기준 위반.”
지역.
학교 유지.
버스.
기숙.
원격교육 혼합.
어떤 방법인지는 선택.
◆문제.
법률 자체가 권리 아래로 기준을 낮추면?
헌법법원 필요.
157화 예정논쟁이 미리 들어왔다.
◆작은 지역대표는 말했다.
“우리가 감당 못 하는 기준이면?”
Mina.
“그럼 공동재정 문제도 같이 풀어야죠.”
“중앙세금?”
“모르겠습니다.”
그녀는 모르는 걸 인정했다.
◆Oak River 주민들은 회의를 TV로 봤다.
레나의 동료 간호사가 말했다.
“저 사람들이 우리 병원 가지고 헌법 만들고 있네.”
레나.
“우리가 먼저 문제 만들었지.”
“좋은 뜻?”
“아니. 돈 없어서.”
둘 다 웃었다.
◆권리분과는 서비스 목록을 너무 길게 만들지 않았다.
생명.
신체.
법적심사.
기본교육.
기본의료.
식수·식량의 차별 없는 최소접근.
아동보호.
강제노동 금지.
가족·문화의 기본보호.
75화 Common Floor의 후손.
◆새 논쟁.
장수치료도 기본의료?
138화.
아직 합의 없음.
헌법에는
“necessary basic healthcare”.
세부는 법률.
미래기술까지 헌법에 못 박지 않는다.
◆분과는 ‘구제’가 항상 돈이어야 하는지도 물었다.
정보공개.
재심.
서비스 우선권.
차별중지.
행정절차 수정.
돈보다 먼저 필요한 경우도 많았다.
한 장애인대표가 말했다.
“경사로가 없어서 못 들어가는데 보조금 주는 게 구제입니까?”
아니었다.
권리위반의 형태에 맞는 구제수단.
현금 하나로 모든 권리를 계산하지 않는다.
레나 모트는 대표가 아니었다.
그녀에게 발언시간 5분.
“나는 법학 모릅니다.”
잠깐.
“근데 우리 지역 돈 없다고 우리 애들이 두 시간 통학하는 게 헌법에 맞는지는 누군가 물을 수 있어야 합니다.”
그게 핵심.
◆초안에는 권리 침해를 신고한 사람에게 보복금지 조항도 들어갔다.
왜?
지역공무원이
“우리 지역을 Council에 고발했다”는 이유로 불이익을 줄 수 있기 때문.
Oak River 간호사 몇 명이 실제로 그런 우려를 말했다.
권리를 구제받기 위해 지역을 배신했다는 낙인을 감수해야 하면 구제제도는 잘 쓰이지 않는다.
내부고발과 비슷했다.
초안에는 ‘progressive realization’ 같은 표현을 넣자는 제안도 있었다.
재정이 부족한 지역은 시간을 두고 개선.
문제.
그 말이 영구적인 미달을 정당화할 수 있다.
에블린이 수정했다.
“장기개선은 가능. 하지만 생명·신체·법적심사 같은 핵심바닥은 즉시.”
권리도 단계화할 수 있는 부분과 미룰 수 없는 부분을 구분했다.
권리분과 1차 초안.
정치대표.
찬성 61%.
Civic.
74%.
통과.
아직 전체회의 아님.
◆에블린은 초안 아래 메모했다.
A right is not a promise that nothing bad will happen. It is a claim that someone must answer when a floor is crossed.
권리는 나쁜 일이 안 생긴다는 약속이 아니다.
바닥 아래로 떨어졌을 때 누군가는 답해야 한다는 청구.
◆지원연장과 동시에 Oak River는 세수·의료인력·학교운영을 5년 계획으로 다시 짰다.
Council이 계획을 써주지 않았다.
지역팀이 작성.
외부전문가는 검토만.
몇 항목은 사미라 시절 권고와 달랐다.
그대로 허용.
Common Floor는 같은 결과를 요구할 수는 있어도 같은 행정모델을 강제하지 않는다.
Oak River 지원은 3개월 연장됐다.
이번엔 임시방편임을 더 명확히.
병원은 여전히 열렸다.
헌법은 아직 없었다.
하지만 사람들은 처음으로
권리를 좋은 문장이 아니라
**실제로 누군가에게
“고쳐라”고 말할 수 있는 구조**로 쓰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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