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1 / 130LONG-FORM EDITION
ORIGINAL FICTION
제443화 — 복구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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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협정에 서명했다고 유리창이 돌아오는 건 아니었다.
1947년 겨울.
Maren.
CEFU.
Western Federation 동부.
Free Union 서부지역.
필요한 것:
철강.
시멘트.
변압기.
기관차.
유리.
약.
돈.
사람.
전쟁 때는 어느 철도를 먼저 군에 줄지가 문제였다.
이제 어느 도시를 먼저 복구할지가 문제.
Free Union 의회에서는 논쟁이 벌어졌다.
“우리 도시도 무너졌습니다.”
“그런데 CEFU 재건기금에 왜 돈을 냅니까?”
Belska가 답했다.
“저쪽 공장이 살아야 우리 열차도 물건을 싣습니다.”
전쟁에서 싸웠던 나라와 다시 거래하는 논리.
감정은 느렸다.
경제는 빨랐다.
CEFU에서는 반대 질문.
“왜 Free Union 기계를 삽니까?”
Brun이 말했다.
“싸고 필요하니까.”
평화는 화해보다 먼저 견적서로 왔다.
END OF CHAP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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