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Story Box
별의 제국
001 / 130LONG-FORM EDITION

ORIGINAL FICTION

제337화 — 첫날

자유의 세기 · 337 / 516약 8분0자
지난 화 끝부분 다시 보기

전쟁 첫날에도 양측 정부는 전쟁이라는 말을 조심해서 썼다.

CEFU:

마렌 정부 지원부대 방어작전.

Western Federation:

공동보증 강제집행.

마렌 관리내각:

외국군 간 무력충돌.

마렌 지역원:

중립질서 침해.

같은 총성을 네 이름으로 불렀다.

군도 제한을 받았다.

Western Federation 포병은 마렌 민가 2킬로미터 이내 사격 금지.

CEFU 공군은 마렌 영토 밖 서부연방 기지 공격 금지.

양측 모두 상대 본토 철도폭격 금지.

해군도 항구봉쇄 없음.

각자는 전면전을 피한다고 믿었다.

첫 24시간 목표도 작았다.

CEFU:

동부간선 40킬로미터 보호구역 유지.

Western Federation:

CEFU 병력을 사렌 강 동쪽으로 밀어내기.

마렌 경찰:

도시 치안.

현실은 계획보다 복잡했다.

CEFU 부대가 철교 하나를 확보하면 Western Federation이 우회도로를 막았다.

철도공병이 선로를 고치면 지방경찰이 누구 명령을 따라야 할지 물었다.

마렌 주민들은 군복 색보다 가게 문을 열 수 있는지 먼저 봤다.

오후 3시.

동부 카르덴역.

CEFU 경비대가 역사 지하창고를 군수보관소로 쓰려 했다.

역장이 말했다.

“여긴 식량창고입니다.”

“다른 데는?”

“없습니다.”

현장지휘관은 본부에 문의했다.

답:

식량 우선. 군수는 야외천막.

비가 왔다.

군수품 일부가 젖었다.

군은 불평.

주민은 빵을 받았다.

첫날 CEFU 사망 17.

Western Federation 21.

마렌 민간인 9.

누구도 승리를 선언하지 않았다.

그러나 각국 신문은 지도를 인쇄하기 시작했다.

지도가 생기면 전선이 있는 것처럼 보였다.

실제론 아직 검문소와 다리와 역이 서로 섞여 있었다.

END OF CHAPTER

읽은 화로 기록했습니다. 다음 화는 바로 이어집니다.

다음 화

읽는 흐름을 끊지 않고 바로 다음 화로 이어집니다.

읽던 위치를 저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