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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의 제국
001 / 130LONG-FORM EDITION

ORIGINAL FICTION

제324화 — 떠난 사람

자유의 세기 · 324 / 516약 8분0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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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nner 사임은 충격이었지만 위기는 아니었다.

그는 기자회견을 했다.

“Directorate가 불법기관이라서 떠나는 게 아닙니다.”

“그럼?”

“내가 옳다고 생각하는 경계가 이 기관의 다수보다 좁아졌기 때문입니다.”

“위험합니까?”

“어떤 권한도 위험할 수 있습니다.”

“독재라고 봅니까?”

“아니요.”

기자들이 실망했다.

그는 단순한 제목을 주지 않았다.

Keller는 사임을 존중했다.

“좋은 동료였습니다.”

Stein도.

“귀찮은 사람이었죠.”

잠시 뒤 덧붙였다.

“필요했습니다.”

후임 법률 Director는 Helena Voss / 헬레나 포스.

헌법재판 연구관 출신.

Donner보다 젊음.

그녀도 권리보호를 중시했다.

하지만 접근은 달랐다.

“권한 자체보다 감사가능성을 높여야 합니다.”

Donner는 권한범위를 먼저 줄이려 했다.

Voss는 넓은 권한도 기록·감사·법원통제로 관리할 수 있다고 봤다.

둘 다 자유주의 법률가였다.

차이는 작아 보였다.

Directorate의 방향에는 클 수 있었다.

사람 하나가 떠났다.

법률국은 남았다.

해석은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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