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1 / 130LONG-FORM EDITION
ORIGINAL FICTION
제277화 — 켈러의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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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타 켈러가 Directorate 의장이 된 뒤 첫 번째로 바꾼 것은 회의시간이 아니었다.
계획기간이었다.
브룬 시절 4년짜리 연방기능계획.
켈러는 8년 전망을 붙였다.
법적 구속력은 없음.
하지만 전력·철도·산업비축·항만·통신 투자를 한 표에 놓았다.
“8년 뒤를 어떻게 압니까?”
바이스 재정위원이 물었다.
“모릅니다.”
켈러가 답했다.
“그래서 전망입니다.”
그녀는 확정계획과 전망을 분리했다.
4년은 예산·사업.
그 뒤 4년은 수요·위험·대안.
기업은 좋아했다.
은행도.
지역정부는 불편했다.
연방전망이 먼저 나오면 지역계획도 그 안에 맞춰질 가능성이 컸다.
폰 에른이 말했다.
“법적으로 강제는 아닙니다.”
로헨 의원은 답했다.
“강제보다 먼저 표준이 됩니다.”
켈러는 인정했다.
“그럴 수 있습니다.”
그래도 계획은 통과됐다.
전력예비율.
광산비축.
철도병목.
통신회선.
항만용량.
모두 실제로 필요했다.
장기전망이 국가를 더 안정적으로 만들 수 있었다.
동시에 미래를 상상하는 권한도 Directorate 안으로 조금 더 모였다.
END OF CHAP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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