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1 / 130LONG-FORM EDITION
ORIGINAL FICTION
제276화 — 남은 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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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ller의 첫 회의는 Brun 때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같은 일곱 자리.
의장만 바뀜.
첫 안건:
전력예비율.
둘째:
항만노동.
셋째:
국경철도.
넷째:
보안심사.
기관은 계속 일했다.
신문은 평화적 교체를 칭찬.
야당도.
Rohren은 의회에서 말했다.
“나는 Keller가 Brun보다 위험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사람들이 웃었다.
“문제는 누가 의장이냐가 아니라 우리가 무엇을 Directorate의 당연한 일로 받아들이게 됐느냐입니다.”
철도조정.
전력.
산업비축.
경찰공조.
노동중재.
투자배분.
보안심사.
10년 전이면 각각 다른 기관과 지역이 맡았을 일.
이제 하나의 헌정기관 안에서 연결됐다.
각 기능은 이유가 있었다.
각각 성과도.
각각 법적 근거도.
Directorate는 쿠데타로 커지지 않았다.
문제를 해결할 때마다 사람들이 한 기능씩 맡겼다.
그리고 맡긴 기능을 다시 떼어낼 이유는 매번 약해졌다.
Keller는 회의를 마치며 말했다.
“다음 주부터 산업비축 계획 재검토합니다.”
평범한 문장.
회의가 끝났다.
사람들이 서류를 들고 나갔다.
기관은 남았다.
END OF CHAP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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