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1 / 130LONG-FORM EDITION
ORIGINAL FICTION
제235화 — 돌아오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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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nubia를 떠나는 열차는 정확히 출발했다.
Halcroft는 그 사실이 싫어서가 아니라,
좋아서 불편했다.
Price가 같은 객차에 있었다.
“결론?”
“좋은 나라입니다.”
그녀가 눈을 크게 떴다.
“기사 제목으로 쓰겠습니다.”
“뒤가 있습니다.”
“역시.”
“많은 사람이 살기 좋아졌습니다.”
“그리고?”
“그래서 권한을 줄이기 더 어렵습니다.”
그가 본 CEFU는 공포정치만으로 굴러가지 않았다.
공무원은 유능했다.
기업은 투자했다.
노동자는 임금표를 얻었다.
지역은 인프라를 받았다.
법원도 있었다.
신문도.
야당도.
그 모든 게 동시에 존재하면서,
중앙권한은 계속 깊어졌다.
“그럼 위험하다고 생각합니까?”
Price가 물었다.
Halcroft가 창밖을 봤다.
“위험할 수 있는 능력이 커졌다고 생각합니다.”
“같은 말 아닌가요?”
“아닙니다.”
능력 자체는 악이 아니었다.
그걸 제한하는 정치적 비용이 점점 커지는 게 문제였다.
열차는 정시에 국경을 넘었다.
END OF CHAP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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