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1 / 130LONG-FORM EDITION
ORIGINAL FICTION
제218화 — 성과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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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FU 연방행정조정국은 매주 성과표를 냈다.
철도.
전력.
석탄.
식량.
실업.
물가.
파업.
기업부도.
숫자는 읽기 쉬웠다.
그리고 대체로 좋아졌다.
Danubia Federal District의 신문은 매주 첫 면에 그래프를 실었다.
정시율 82.4%.
전력손실 7.1% 감소.
산업가동률 74 → 81%.
시민은 체감했다.
기차가 제시간에 왔다.
정전이 줄었다.
공장이 다시 사람을 뽑았다.
임금도 밀리지 않았다.
비상권한을 반대하던 상인조합 일부가 입장을 바꿨다.
“절차가 길긴 하지만 결과가 있습니다.”
노동조합도 갈렸다.
대형노조 지도부는 중앙조정으로 산별교섭이 쉬워졌다고 봤다.
지역노조는 반대.
“우리 요구가 연방 평균에 묻힙니다.”
둘 다 노동자였다.
누가 더 ‘진짜 노동자’인지는 의미 없는 질문이었다.
성과표에도 문제가 있었다.
측정 가능한 것만 올라갔다.
정시율.
생산.
실업.
측정 어려운 것:
지역정부 재량.
협상시간.
법원 지연.
언론의 자기검열.
공무원이 연방지침을 기다리게 되는 습관.
Price가 말했다.
“성과표에 안 나오는 비용.”
Halcroft가 답했다.
“우리도 그랬습니다.”
그는 예전 Saranov의 성과표를 떠올렸다.
지연 -31%.
중복우선명령 -58%.
좋은 숫자.
실제 개선.
문제는 숫자가 거짓이라서가 아니었다.
너무 진짜라서였다.
END OF CHAP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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