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RIGINAL FICTION
제189화 — 빚진 밭
지난 화 끝부분 다시 보기
농촌에서는 주가보다 곡물가격이 먼저 문제였다.
1928년보다 밀 가격 34퍼센트 하락.
감자.
보리.
축산물.
대부분.
대출원금은 그대로.
농기계 할부도.
농민은 같은 양을 팔아도 빚을 덜 갚았다.
안나 크라비나 협동조합 회의에는 빈 의자가 늘었다.
젊은 농가가 도시로 떠났다.
한 농부가 말했다.
“은행법은 은행 살리죠?”
보로닌이 답했다.
“예금자도.”
“농민은?”
“채무조정법.”
“언제?”
“다음 달.”
“다음 달 이자도 있습니다.”
정책시간과 생활시간이 달랐다.
정부는 임시조치를 냈다.
농지 강제경매 90일 유예.
생산농가 대출 원금상환 연기.
지역별 채무중재.
은행은 반발.
“모든 농가가 생산가능하다고 주장합니다.”
안나는 말했다.
“모든 은행도 지급가능하다고 했죠.”
마르코바가 그 말을 들으면 싫어할 것 같았다.
실제 분류가 필요했다.
생산성.
부채비율.
토지규모.
가족노동.
시장접근.
기후.
숫자화.
보로닌은 경계했다.
“표 하나로 농가 살릴지 죽일지 정하지 맙시다.”
그래서 현장심사.
농민대표.
은행.
농업기술자.
지역행정.
느렸다.
비용도 들었다.
하지만 일괄압류보다 나았다.
한 대농은 구조대상에서 제외됐다.
투기적으로 토지를 늘린 사례.
그는 정치인에게 로비했다.
실패.
반대로 작은 농가는 원금 3년 연장.
이자 일부 조정.
생산 계속.
농업채무법은 ‘모두 살리기’가 아니었다.
계속 생산할 수 있는 사람을 파산절차에서 바로 밀어내지 않는 것.
그 기준도 논쟁적이었다.
안나는 자기 협동조합 대출도 심사받았다.
특혜 없음.
그녀가 말했다.
“좋네요.”
보로닌이 물었다.
“뭐가?”
“나도 귀찮아서.”
공정한 절차는 친구도 귀찮게 했다.
읽은 화로 기록했습니다. 다음 화는 바로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