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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의 제국
001 / 130LONG-FORM EDITION

ORIGINAL FICTION

제182화 — 두 번째 선거

자유의 세기 · 182 / 516약 8분0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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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9년 선거는 경제위기 한가운데서 열리지 않았다.

위기가 올지 모르는 불안 속에서 열렸다.

사라노프는 다시 First Convenor 후보.

이번에는 시민발전당의 조직력이 더 강했다.

철도.

산업.

행정효율.

은행규제의 예측가능성.

“정부는 매번 위기가 오면 위원회부터 만듭니다.”

그가 유세에서 말했다.

“우리는 미리 규칙을 만들겠습니다.”

할크로프트는 재선 출마를 늦게 선언했다.

기자들이 물었다.

“왜?”

“해야 할지 생각했습니다.”

“권력욕 없는 척?”

그가 웃었다.

“이번엔 그런 말 안 하겠습니다.”

“그럼?”

“다시 하고 싶습니다.”

첫 선거보다 자연스러웠다.

쟁점:

경제.

주택.

보건비용.

은행.

지역권한.

그리고 경험.

사라노프의 강점:

명확한 계획.

할크로프트의 강점:

헌정균형·다당조정.

약점도 그대로.

Saranov에게는 권한확대 우려.

Halcroft에게는 결정이 느리다는 비판.

첫 TV토론은 없었다.

라디오토론.

사회자가 물었다.

“은행위기가 확대되면 정부가 시장을 얼마나 통제해야 합니까?”

사라노프:

“은행 지급망과 주요산업은 강하게 보호. 부실주주는 보호하지 않음.”

할크로프트:

“동의합니다.”

사회자:

“차이가?”

할크로프트:

“어떤 권한을 누구에게 줄지.”

사라노프가 말했다.

“또 절차군요.”

“당신도 지난 4년간 절차 많이 만들었습니다.”

웃음.

둘은 예전보다 닮아 있었다.

그래서 선거는 더 어려웠다.

하원 결과:

시민발전당 31.

연방재건연합 30.

사회공화노동 20.

황실헌정 9.

농민·지역 기타 10.

이번엔 시민발전당이 1위.

하지만 과반 없음.

Federal Council 9석도 팽팽.

First Convenor 투표.

첫 회:

사라노프 4.

할크로프트 4.

기권 1.

4년 전과 거의 같았다.

마지막 한 표는 농민대표가 쥐었다.

그가 물었다.

“금융위기 와도 농촌신용 먼저 끊지 않을 사람?”

사라노프:

“국가농업신용기금 확대.”

할크로프트:

“중앙은행 긴급유동성에 지역·농업은행 별도창구.”

둘 다 답이 있었다.

표결.

5 대 4.

이번에도 할크로프트.

사라노프는 자리에서 일어나 악수했다.

“또.”

“미안합니다.”

“미안해하지 마시오.”

그 문장이 Welles를 떠올리게 했다.

사라노프가 말했다.

“이번이 마지막이죠?”

헌법상 2연임 제한.

“네.”

“그럼 다음엔 내가 이길 수도 있겠군.”

“내가 없어서?”

“그것도 장점.”

둘 다 웃었다.

할크로프트의 두 번째 임기가 시작됐다.

그리고 석 달 뒤,

시장이 무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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