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RIGINAL FICTION
제179화 — 첫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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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9년 4월,
주식시장이 하루에 7퍼센트 떨어졌다.
다음 날 3퍼센트 반등.
신문은 건전한 조정이라고 썼다.
셋째 날 다시 5퍼센트 하락.
증권거래소 앞에서 처음으로 사람들이 싸웠다.
매도주문.
추가담보 요구.
전화선.
중개인.
누군가는 사려고 했고,
누군가는 팔려고 했다.
사라노프는 정부가 공포를 키우면 안 된다고 했다.
“경제기초는 좋습니다.”
마르코바는 동의하면서도 말했다.
“그래서 유동성 준비는 해야 합니다.”
할크로프트가 물었다.
“시장에 돈 풉니까?”
“은행에.”
“차이?”
“주가를 받치는 게 아니라 결제망을 받치는 겁니다.”
중앙은행은 은행간 단기대출 창구를 확대했다.
담보범위.
기간.
금리.
시장에선 ‘구제’라고 불렀다.
사회공화파는 반발.
“투기은행 살리기.”
마르코바가 의회에 나와 설명했다.
“주식가격을 보장하지 않습니다.”
“은행주주도.”
“예금인출과 지급결제를 막는 겁니다.”
의원이 물었다.
“은행이 잘못 빌려줬는데 왜 도와줍니까?”
“그 은행을 살리기보다 그 은행을 통해 월급 받는 사람을 살리기 위해서입니다.”
그 차이는 정치적으로 설명하기 어려웠다.
하락은 일주일 뒤 멈췄다.
지수는 고점 대비 13퍼센트 아래.
사람들은 안도했다.
중개인은 말했다.
“바닥.”
신문도.
정부도.
사라노프는 공개연설에서 말했다.
“자유연합 산업은 여전히 성장합니다.”
사실이었다.
모로지나는 병원예산을 걱정했다.
보건기금 투자자산 일부가 하락했기 때문이다.
“왜 보건기금이 주식 삽니까?”
마르코바가 물었다.
“운용수익.”
“얼마나?”
“전체의 8퍼센트.”
“줄이세요.”
사회보험기금의 위험투자 규정도 새로 생겼다.
위기는 아직 아니었다.
대신 정부가 연결된 곳이 생각보다 많다는 게 드러났다.
주식.
은행.
보험.
연금.
병원.
철도채권.
경제는 부처 하나가 아니었다.
그 점이 앞으로 더 중요해질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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