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RIGINAL FICTION
제175화 — 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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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보건보장법은 1928년 3월 통과됐다.
찬성 171.
반대 89.
기권 16.
사라노프 시민발전당 대부분 찬성.
연방재건연합 찬성.
사회공화파는 일부 조항이 약하다며 찬성.
시장자유파와 일부 농민대표 반대.
황제가 재심요구권을 쓰지 않았다.
공포.
시행은 6개월 뒤.
모로지나가 말했다.
“법 통과가 치료는 아닙니다.”
실제 준비가 시작됐다.
등록.
병원계약.
보험료.
약품목록.
지역보조.
의사부족.
농촌진료소.
처음부터 문제가 생겼다.
민간병원 일부가 낮은 수가 때문에 계약거부.
정부는 강제하지 않았다.
수가 재협상.
공공병원은 환자 증가 걱정.
간호사 부족.
텔렌은 교육예산을 더 요구.
법 하나가 병원문제를 해결하기보다 숨은 문제를 드러냈다.
첫 시행일.
네바그라드 외곽 진료소.
예전에 손목치료를 미뤘던 노동자가 다시 왔다.
이번엔 허리.
접수 직원이 말했다.
“보장대상입니다.”
그가 물었다.
“얼마?”
“기본진료 1루블.”
그는 다시 물었다.
“진짜?”
“네.”
“약은?”
“목록 안이면.”
그는 웃지 않았다.
그저 지갑을 열었다.
큰 역사적 순간처럼 보이지 않았다.
뒤에는 아이를 안은 여성이 기다렸다.
농촌에서는 더 느렸다.
진료소 없는 마을은 보험증이 있어도 치료를 못 받았다.
정부는 이동진료차량을 시작.
모로지나는 말했다.
“보장과 접근은 다릅니다.”
다음 개정과제.
법 시행 3개월.
응급미수금 감소.
아동 예방접종 증가.
병원 대기시간 증가.
보험기금 지출 예상보다 9퍼센트 높음.
좋은 숫자.
나쁜 숫자.
둘 다 공개됐다.
사라노프가 의회에서 말했다.
“확대 전에 비용통제 필요.”
사회공화파가 반발.
“벌써 삭감?”
모로지나가 말했다.
“둘 다 앉으세요.”
그녀가 지출자료를 들고 있었다.
보건보장은 승리로 끝나지 않았다.
운영으로 시작됐다.
Halcroft는 그게 마음에 들었다.
전쟁 뒤 나라가 정상화됐다는 가장 강한 증거는,
사람들이 이제 총보다 진료비를 놓고 정부와 싸운다는 것일지도 몰랐다.
그날 중앙은행에서는 다른 보고서가 올라왔다.
민간신용 증가.
주식가격 상승.
부동산대출 확대.
마르코바 총재는 빨간 연필로 한 줄을 그었다.
증가속도 점검 필요.
아직 위기는 아니었다.
그저 숫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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