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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의 제국
001 / 130LONG-FORM EDITION

ORIGINAL FICTION

제170화 — 판결 전

자유의 세기 · 170 / 516약 8분0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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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7년 봄,

연방정부와 동부지역이 다시 싸웠다.

이번엔 철도도 세금도 아니었다.

도로였다.

연방간선도로법.

정부는 전국 물류망을 위해 주요 간선도로 22개를 연방기준으로 지정했다.

토지수용.

교량규격.

차량세 일부.

Veselova 쪽 동부정부는 반대했다.

“연방이 지역도로까지 토지를 수용합니까?”

재건부는 말했다.

“간선망입니다.”

“우리 지역 안 480킬로미터입니다.”

“전국망 일부.”

법은 헌법의 ‘지역간 교통’ 연방권한을 근거로 했다.

동부는 ‘토지·지역도로’ 지역권한을 들었다.

둘 다 헌법에 있었다.

협상 실패.

Veselova는 무장대치 대신 헌법재판부로 갔다.

“드디어.”

Antonova가 말했다.

“뭐가?”

“싸움이 법원으로 옵니다.”

그녀는 이번 사건에 관여하지 않았다.

헌법 초안 작성자이자 과거 Veselova 협상상대.

회피.

연방정부 측도 First Convenor가 직접 변론하지 않았다.

법무장관.

독립 법률팀.

Halcroft는 방청만.

사건명:

Eastern Region v. Federal Ministry of Reconstruction.

쟁점 세 개.

1. 연방간선 지정권.

2. 토지수용권.

3. 차량세 배분권.

사라노프 시민발전당은 정부법을 대체로 지지했다.

“전국망이면 연방.”

그러나 토지수용은 지역참여 요구.

정치가 법원 밖에서도 계속됐다.

재판 첫날 Veselova 변호사는 말했다.

“우리는 도로를 반대하지 않습니다.”

“누가 토지를 빼앗을 수 있는지 묻습니다.”

연방법무관:

“지역 하나가 거부하면 전국도로가 끊깁니다.”

재판관:

“그래서 연방은 원하는 땅을 모두 수용할 수 있습니까?”

“간선에 한해.”

“간선은 누가 정합니까?”

“연방법.”

“그러면 법률 하나로 지역토지권을 우회할 수 있군요.”

불편한 질문.

다른 재판관은 지역 쪽에 물었다.

“전국교통망을 누가 완성합니까?”

“공동협정.”

“합의 안 되면?”

Veselova 측이 멈췄다.

법원은 두 달 동안 자료를 받았다.

물류효과.

지역개발.

토지보상.

대안노선.

법률이 너무 넓은가.

판결 전날 정부 안에서는 승리를 예상했다.

헌법에 지역간 교통이 명시돼 있었기 때문.

Halcroft는 확신하지 않았다.

Antonova가 물었다.

“왜?”

“법원 만들었으니까.”

“그게 패소 이유?”

“아니.”

“그럼?”

“우리 뜻대로 안 될 가능성을 만들려고 만든 거잖아요.”

다음 날,

그 가능성이 현실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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