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RIGINAL FICTION
제169화 — 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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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렉 장관은 결국 사임했다.
검찰은 그에게 형사혐의를 적용하지 않았다.
감사원은 관리책임을 인정했다.
- 이해충돌 신고체계 미비.
- 경쟁업체 인증지연 감독 실패.
- 전시 긴급계약 평시전환 절차 없음.
- 장관실과 외부연구협회 관계 불투명.
형사범죄 아님.
정치적 책임 있음.
바렉은 의회에 나와 말했다.
“나는 돈을 받지 않았습니다.”
야당석에서 누군가 말했다.
“그게 기준입니까?”
그는 고개를 끄덕였다.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사임했다.
사라노프는 예상보다 세게 공격하지 않았다.
기자가 물었다.
“왜?”
“장관이 사임했습니다.”
“정부 책임은?”
“계속 묻습니다.”
“개인 공격은?”
“필요 없습니다.”
시민발전당 내부 젊은 의원들은 더 공격하자고 했다.
“First Convenor까지 책임.”
사라노프가 물었다.
“무슨 법적·행정적 연결?”
“같은 정부.”
“그건 선거 때 말하시오.”
그는 수사와 정치공격을 구분했다.
Halcroft에게도 불편한 공정함이었다.
파르첸 재판은 계속.
볼나 철강은 일부 계약 해지.
새 공개입찰.
문제는 공사 지연.
북서부 철교 개통이 4개월 늦어졌다.
지역상인들이 말했다.
“부패 잡다가 다리도 늦어집니다.”
감사강화도 비용이 있었다.
새 조달법은:
- 일정액 이상 공개입찰.
- 긴급계약 최대 90일.
- 연장 시 독립심사.
- 계약업체의 관련 연구협회·정당·가족회사 기부 공개.
- 심사관 이해충돌 회피.
- 경쟁업체 배제 이유 공개.
좋았다.
서류는 두 배.
재건부 직원들이 불평했다.
“다리보다 입찰서가 더 큽니다.”
새 장관이 말했다.
“그럼 양식 줄이세요. 공개는 줄이지 말고.”
행정개선은 감시만 늘리는 게 아니라 절차 자체를 덜 복잡하게 해야 했다.
Halcroft는 바렉에게 사적으로 편지를 썼다.
당신이 범죄자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한 줄 뒤:
그래도 사임이 맞았다고 생각합니다.
답은 늦게 왔다.
나도 그렇소.
그래서 더 화가 납니다.
그 감정이 정직했다.
자기가 악인이 아니라는 사실과,
자기가 물러나야 한다는 사실은 동시에 성립할 수 있었다.
연방정부는 무너지지 않았다.
지지율은 떨어졌다.
연방재건연합 4포인트 하락.
시민발전당 상승.
다음 선거가 아직 멀었다고 해서 결과가 없는 건 아니었다.
정치적 책임은 감옥과 달랐다.
표가 기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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