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Story Box
별의 제국
001 / 130LONG-FORM EDITION

ORIGINAL FICTION

제155화 — 네바그라드 협정

자유의 세기 · 155 / 516약 8분0자
지난 화 끝부분 다시 보기

1924년 봄,

마지막 주요 협상대표들이 네바그라드에 모였다.

전쟁은 이미 많이 줄어 있었다.

그래도 끝났다고 말하기엔 남은 문제가 많았다.

북부 무장잔존세력.

거부지역 헌정지위.

포로.

재산.

군 편입.

사면.

피해배상.

선거일정.

지역경찰.

철도.

세금.

이것들을 한 문서에 묶는 협상.

네바그라드 협정.

이번에는 잠정헌정협정이 아니었다.

내전 종결·헌정이행 협정.

서명자도 달랐다.

연방정부.

비준지역대표.

비서명 합법지역대표.

무장분파 중 복귀협상 세력.

노동·농촌.

군.

법원.

황실.

Gromin은 직접 참석하지 못했다.

재판 전 구금.

그의 전 조직에서 합법전환파 대표가 왔다.

일부 강경잔존세력은 참석 거부.

협정은 모든 총을 하루에 없애지 못했다.

대신 일정을 만들었다.

1. 주요 무장분파 60일 내 중화기 반납.

2. 일반개인무기 등록 180일.

3. 모든 포로·구금자 명부 상호공개.

4. 중대범죄는 일반법원 재판.

5. 정치적 가담만으로 장기구금 금지.

6. 비서명지역은 12개월 내 헌정지위 재협상·선거.

7. 연방군은 합의된 일정에 따라 일부 지역에서 철수.

8. 지역경찰은 연방최소기준 아래 재편.

9. 전쟁피해복구기금.

10. 토지·연금·실종자 공동정리.

11. 선거·정당활동 보장.

12. 협정위반 분쟁은 혼합중재위원회로.

사라노프는 군 철수일정이 빠르다고 했다.

베셀로바는 느리다고 했다.

카디로프는 지역경찰 조항을 더 강하게 원했다.

베레노프는 무장편입 심사를 까다롭게 했다.

안토노바는 자동종료·재검토 조항을 곳곳에 넣었다.

세레빈은 노동자 복귀·해고보복 금지를 요구했다.

보로닌은 농촌 징발채무 정리를 넣었다.

모로지나는 부상자·장애연금.

모두 자기 문제를 들고 왔다.

문서는 67쪽.

세레빈이 말했다.

“이번엔 사람 때리기엔 좀 얇네요.”

안토노바가 말했다.

“부록 140쪽 있습니다.”

그가 입을 다물었다.

서명일.

사람들은 박수쳤다.

이번에는 이전보다 컸다.

그래도 승전식은 없었다.

어느 쪽도 완전히 이기지 않았다.

연방정부는 살아남았다.

지역권한은 전쟁 전보다 커졌다.

황제는 남았지만 권한은 줄었다.

사라노프식 국가조정의 일부는 일반법이 됐다.

안토노바식 sunset도.

노동평의회는 인정받았지만 국가를 독점하지 않았다.

시장과 사유기업도 남았다.

농촌토지도 전면몰수되지 않았다.

무장분파는 정치적 지위를 얻은 곳도 있었고,

범죄자는 재판받았다.

누가 이겼는지 한 단어로 쓰기 어려웠다.

Price가 물었다.

“기사 제목 뭐로 할까요?”

Halcroft가 말했다.

“내가 왜 정합니까?”

“이번엔 정말 끝이니까.”

그는 서명장을 봤다.

“아직…”

Price가 노려봤다.

그가 웃었다.

“농담입니다.”

그녀가 말했다.

“드디어 배웠네요.”

네바그라드 협정은 오후 4시 17분 발효됐다.

전쟁이 그 시각에 끝난 것은 아니었다.

다만 그 시각부터,

싸움을 계속하는 쪽이 더 많은 설명을 해야 했다.

그 차이가 컸다.

END OF CHAPTER

읽은 화로 기록했습니다. 다음 화는 바로 이어집니다.

다음 화

읽는 흐름을 끊지 않고 바로 다음 화로 이어집니다.

읽던 위치를 저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