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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의 제국
001 / 130LONG-FORM EDITION

ORIGINAL FICTION

제149화 — 작은 전투

자유의 세기 · 149 / 516약 8분0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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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지도에서는 세 개 화살표로 그려졌다.

실제 현장에서는 아무도 세 개를 동시에 보지 못했다.

정부군 제6여단.

경찰기동대.

철도공병.

목표:

그로민 세력의 마지막 철도·탄광 연결거점 세 곳.

베레노프는 전체 작전지휘가 아니었다.

민간통제·교전규칙 감찰.

그가 가장 먼저 확인한 것은 대포가 아니었다.

대피버스.

병원열차.

확성기.

“민간인 빠졌습니까?”

“82퍼센트.”

“나머지?”

“나가기 거부.”

“왜?”

“집.”

또.

사람은 집 때문에 전쟁터에 남았다.

첫 목표는 철도신호소.

무장분파 12명.

정부군 접근 전 7명 이탈.

5명 저항.

총격 9분.

정부군 부상 2.

분파 사망 1.

두 번째는 탄약창.

폭발위험 때문에 정면돌입 안 함.

밤새 포위.

아침에 항복.

세 번째가 문제였다.

옛 광산배전소.

그로민 본대 약 40명.

민간인 30여 명.

정부군은 전력을 끊지 않았다.

병원·광산환기와 연결됐기 때문이다.

사라노프는 작전실에서 말했다.

“회로 분리 못 합니까?”

기술자가 말했다.

“6시간.”

국방장관:

“기다리면 도주합니다.”

베레노프:

“전력 끊으면 갱도 작업자 위험.”

결국 기다렸다.

5시간 20분.

회로분리.

그 사이 그로민 세력 일부가 뒷길로 빠졌다.

군 지휘관은 화냈다.

“놓쳤습니다.”

베레노프가 말했다.

“광부는 살았습니다.”

“전쟁은?”

“계속되겠지.”

정확한 비용.

민간인 안전을 택해 군사적 완결성을 잃었다.

베레노프가 항상 옳고 항상 비용 없는 인물이 아니게 되는 순간이었다.

그로민도 빠져나갔다.

20명 남짓.

추격부대가 따라갔다.

눈.

산길.

시야 제한.

한 소대장이 민간트럭을 그로민 차량으로 오인했다.

발포직전.

정찰병이 번호를 확인.

멈췄다.

15초.

민간인 9명이 살았다.

반대로 다른 구간에서는 확인하느라 늦어 분파차량 한 대가 도주.

또 같은 선택.

확인하면 놓친다.

확인 안 하면 사람을 죽일 수 있다.

작전 하루째 정부군 사망 3.

분파 사망 7.

민간인 사망 1.

그 한 명은 총격이 아니라 심장발작.

그래도 작전 사망자였다.

작전 이틀째,

그로민은 버려진 산림감시소에서 포위됐다.

남은 11명.

확성기로 조건 재통보.

두 명 나옴.

아홉.

그로민은 총을 버리지 않았다.

밤 10시,

총성.

누가 먼저인지 불명확.

짧은 교전.

그로민 부상.

생존.

정부군이 체포했다.

Verenov는 보고서를 읽고 첫 질문을 했다.

“사살 안 했나?”

“부상체포.”

그는 안도했다.

죽으면 순교자가 된다.

살아 있으면 피고인이 된다.

전투는 정부 승리로 끝났다.

하지만 베레노프는 작전평가에 썼다.

민간위험 회피로 목표 일부 도주. 이는 실패가 아니라 선택한 비용이나, 후속치안 위험을 증가시킴.

자기 결정을 미화하지 않았다.

작은 전투였다.

지도에서는 세 화살표.

사람에게는 15초,

5시간,

한 발,

한 대피버스의 차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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