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RIGINAL FICTION
제134화 — 메린의 진술
지난 화 끝부분 다시 보기
메린이 공개증언을 하겠다고 한 건 스스로였다.
Antonova가 말리지 않았다.
Halcroft도.
다만 의회감독위원회는 비공개를 권했다.
“현재 내무부 직원입니다.”
메린이 말했다.
“그래서 공개해야 합니다.”
“인사상 불이익.”
“받을 수 있겠죠.”
“보안.”
“구체 수사정보는 안 말하겠습니다.”
그는 증언대에 앉았다.
몇 년 전 47명 명단.
그 뒤 83명.
이번 412명.
위원장이 물었다.
“당신은 첫 명단 작성에 관여했습니까?”
“네.”
회의장이 조용해졌다.
메린은 자기 과거를 숨기지 않았다.
“나는 당시 위험분류 확대가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왜?”
“국가가 무너질 수 있다고 봤습니다.”
“지금은?”
“국가가 무너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람들이 웅성거렸다.
그가 계속했다.
“그래서 더 위험합니다.”
“무슨 뜻?”
“두려움은 같은 서식을 다시 쓰게 합니다.”
그는 첫 명단 설계방식을 설명했다.
폭력위험.
사보타주.
정치조직.
노동영향력.
외국접촉.
“처음 두 개는 범죄위험과 가까웠습니다.”
“나머지는?”
“우리가 모르는 걸 대신했습니다.”
“왜?”
“정보가 없으니 영향력 있는 사람을 먼저 봤습니다.”
위원장이 물었다.
“그게 잘못?”
“영향력은 범죄가 아닙니다.”
메린은 이번 412명 명단도 자신이 직접 승인하지 않았다고 했다.
하지만 부서문화가 남은 데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나도 그 방식을 만들었습니다.”
내무부 동료 일부는 배신이라고 봤다.
다른 직원들은 익명으로 지지편지를 보냈다.
한 편:
우리는 폭탄범을 잡고 싶지, 변호사와 기자를 숫자로 만들고 싶지 않습니다.
의회는 메린에게 내부고발자 보호를 적용했다.
완전면책은 아니었다.
과거 불법행위가 있으면 조사대상.
현재 인사보복은 금지.
그 구분도 중요했다.
Price가 물었다.
“영웅이 된 기분?”
메린이 피곤하게 웃었다.
“그 단어 쓰지 마십시오.”
“왜?”
“첫 명단 만들 때도 내가 있었습니다.”
그는 언론 인터뷰를 한 번만 했다.
“왜 지금 말했습니까?”
“이번에는 제도가 있어서.”
그 문장이 가장 많이 인용됐다.
Book I 때 그는 문서를 몰래 가져와야 했다.
이번에는 위원회가 문서를 요구했고,
법이 그를 보호했다.
사람이 더 용감해진 것도 있었다.
제도가 덜 비겁하게 만들기도 했다.
증언 뒤 메린은 내무부에 남았다.
사직하지 않았다.
그게 일부 사람을 실망시켰다.
“어떻게 같은 조직에 계속?”
그가 말했다.
“바꾸라고 증언했는데 내가 먼저 나가면 누가 바꿉니까?”
Halcroft는 그 답을 이해했다.
안에서 남는 선택도 있었다.
밖으로 나오는 선택만이 양심은 아니었다.
읽은 화로 기록했습니다. 다음 화는 바로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