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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의 제국
001 / 130LONG-FORM EDITION

ORIGINAL FICTION

제134화 — 메린의 진술

자유의 세기 · 134 / 516약 8분0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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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린이 공개증언을 하겠다고 한 건 스스로였다.

Antonova가 말리지 않았다.

Halcroft도.

다만 의회감독위원회는 비공개를 권했다.

“현재 내무부 직원입니다.”

메린이 말했다.

“그래서 공개해야 합니다.”

“인사상 불이익.”

“받을 수 있겠죠.”

“보안.”

“구체 수사정보는 안 말하겠습니다.”

그는 증언대에 앉았다.

몇 년 전 47명 명단.

그 뒤 83명.

이번 412명.

위원장이 물었다.

“당신은 첫 명단 작성에 관여했습니까?”

“네.”

회의장이 조용해졌다.

메린은 자기 과거를 숨기지 않았다.

“나는 당시 위험분류 확대가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왜?”

“국가가 무너질 수 있다고 봤습니다.”

“지금은?”

“국가가 무너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람들이 웅성거렸다.

그가 계속했다.

“그래서 더 위험합니다.”

“무슨 뜻?”

“두려움은 같은 서식을 다시 쓰게 합니다.”

그는 첫 명단 설계방식을 설명했다.

폭력위험.

사보타주.

정치조직.

노동영향력.

외국접촉.

“처음 두 개는 범죄위험과 가까웠습니다.”

“나머지는?”

“우리가 모르는 걸 대신했습니다.”

“왜?”

“정보가 없으니 영향력 있는 사람을 먼저 봤습니다.”

위원장이 물었다.

“그게 잘못?”

“영향력은 범죄가 아닙니다.”

메린은 이번 412명 명단도 자신이 직접 승인하지 않았다고 했다.

하지만 부서문화가 남은 데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나도 그 방식을 만들었습니다.”

내무부 동료 일부는 배신이라고 봤다.

다른 직원들은 익명으로 지지편지를 보냈다.

한 편:

우리는 폭탄범을 잡고 싶지, 변호사와 기자를 숫자로 만들고 싶지 않습니다.

의회는 메린에게 내부고발자 보호를 적용했다.

완전면책은 아니었다.

과거 불법행위가 있으면 조사대상.

현재 인사보복은 금지.

그 구분도 중요했다.

Price가 물었다.

“영웅이 된 기분?”

메린이 피곤하게 웃었다.

“그 단어 쓰지 마십시오.”

“왜?”

“첫 명단 만들 때도 내가 있었습니다.”

그는 언론 인터뷰를 한 번만 했다.

“왜 지금 말했습니까?”

“이번에는 제도가 있어서.”

그 문장이 가장 많이 인용됐다.

Book I 때 그는 문서를 몰래 가져와야 했다.

이번에는 위원회가 문서를 요구했고,

법이 그를 보호했다.

사람이 더 용감해진 것도 있었다.

제도가 덜 비겁하게 만들기도 했다.

증언 뒤 메린은 내무부에 남았다.

사직하지 않았다.

그게 일부 사람을 실망시켰다.

“어떻게 같은 조직에 계속?”

그가 말했다.

“바꾸라고 증언했는데 내가 먼저 나가면 누가 바꿉니까?”

Halcroft는 그 답을 이해했다.

안에서 남는 선택도 있었다.

밖으로 나오는 선택만이 양심은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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