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RIGINAL FICTION
제129화 — 폭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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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탄은 네바그라드 중앙회관 현관에서 터졌다.
오후 여섯 시 십일 분.
행사는 헌정협정 비준 공개토론회.
사라노프.
말체프.
지역대표 둘.
노동조합.
황실헌정파.
여러 세력이 한 무대에 오를 예정이었다.
폭발은 행사 시작 19분 전.
사람들이 들어오던 시간.
Halcroft는 건물 안쪽 복도에 있었다.
첫 소리는 총이 아니었다.
둔한 충격.
그 다음 유리.
그리고 먼지.
그는 바닥에 넘어졌다.
귀가 울렸다.
누군가 소리쳤다.
“불!”
다른 목소리.
“두 번째 폭탄!”
사람들이 출구로 몰렸다.
Halcroft는 벽을 짚고 일어났다.
Book I 창고화재 때 배운 것과 비슷했다.
사람이 먼저.
출구.
두 번째 위험 확인.
Free Civic Guard 의료팀이 행사 지원으로 이미 현장에 있었다.
모로지나는 현관 쪽으로 뛰었다.
“살아 있는 사람부터!”
사망 6.
몇 시간 뒤 2명 추가.
총 8.
부상 47.
그중 중상 11.
사라노프는 아직 도착 전.
말체프는 다른 입구.
Antonova는 계단에서 유리상.
생명지장 없음.
Price는 현관 밖 기자줄에 있었다.
팔에 파편.
그녀는 치료받으면서도 물었다.
“누가 죽었습니까?”
모로지나가 소리쳤다.
“지금 기사 쓰면 손 묶습니다.”
범인은 불명.
폭발물은 산업용.
광산지역에서도 쓰는 종류.
건설현장에도.
북부 분파 연계 가능.
극단 황실파 가능.
외국공작설.
무정부주의 소문.
모두 돌았다.
확인된 건 아무것도 없었다.
내무부는 밤 열 시 긴급안을 냈다.
72시간 예방구금. 정치폭력 위험조직 사무실 긴급수색. 통신기록 확보. 폭발물 취급자 광범위 등록.
Antonova는 병원에서 서류를 보고 말했다.
“안 됩니다.”
“사람 8명 죽었습니다.”
내무장관이 말했다.
“그래서 더.”
그녀 목소리는 평소보다 낮았다.
사라노프도 회의에 들어왔다.
“폭발물 유통통제는 즉시.”
“예방구금은?”
“별도.”
내무장관이 말했다.
“시간 없습니다.”
“그래서 법을 만들자고요.”
“폭탄범이 기다립니까?”
사라노프는 대답하지 않았다.
Halcroft는 먼지 묻은 옷 그대로 앉아 있었다.
그는 과거 예방관찰 명단을 떠올렸다.
47명.
83명.
정치영향력.
노동.
법률지원.
외국접촉.
폭탄은 새로운 사건이었다.
국가의 오래된 습관은 훨씬 오래됐다.
새벽 한 시,
내무행정국 내부에서 임시위험명단이 만들어지기 시작했다.
누구도 아직 공개하지 않았다.
한 사람은 그걸 알아봤다.
알렉산드르 메린.
오래전 첫 명단을 들고 Antonova에게 왔던 사람.
그는 파일을 보고 손을 멈췄다.
분류항목이 너무 익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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