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RIGINAL FICTION
제113화 — 병원열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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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립 병원열차는 처음부터 문제가 있었다.
누구 부상자를 태울 것인가.
국방부는 정부군 우선.
북부 지역병원은 민간인 우선.
인도주의위원회는 중상도 우선.
Morozina는 가장 단순하게 말했다.
“살 가능성과 긴급도.”
“소속은?”
“진단서에 필요 없습니다.”
그녀가 병원열차 의료책임을 맡았다.
Free Civic Guard는 의료·운송·연락 지원.
열차는 흰색 표식.
무장 없음.
경비는 경찰이 역까지만.
차량 안 총기 반입 금지.
정부군도.
지역자위조도.
첫 운행:
크레스토프 북부 → 네바그라드.
부상자 86.
정부군 31.
지역자위조 19.
민간인 29.
신원 불명 7.
문제는 첫 검문소에서 생겼다.
지역무장대가 열차를 세웠다.
“정부군 있습니까?”
Guard 연락원이 말했다.
“환자 있습니다.”
“군인?”
“있습니다.”
“내리게.”
Morozina가 나왔다.
“왜?”
“포로 확인.”
“환자는 포로가 아닙니다.”
“정부군이면.”
“이 열차에서는 환자입니다.”
무장대 책임자는 물러서지 않았다.
“우리 사람도 잡혀갔습니다.”
“그 사람도 다치면 태웁니다.”
협상 20분.
열차 안에서 한 정부군 병사가 출혈이 심해졌다.
Morozina가 말했다.
“5분 더 막으면 여기서 수술합니다.”
“협박입니까?”
“의학.”
Halcroft는 무선으로 북부 지역평의회에 연락했다.
그 무장대는 공식등록 조직이 아니었다.
지역평의회도 통제권이 약했다.
그래도 연락책을 보냈다.
열차 통과.
첫 검문소 31분 지연.
둘째 검문소에서는 정부경찰이 문제였다.
“신원 불명 7명 확인.”
“응급환자입니다.”
“무장분파일 수 있습니다.”
Morozina가 말했다.
“수술 후 조사하세요.”
“도망가면?”
“다리 부러진 사람이 어디 갑니까?”
경찰은 두 명만 보호감시를 붙였다.
체포는 병원 도착 후 법적 판단.
열차가 움직였다.
밤에는 공격설이 돌았다.
무장분파가 병원열차 폭파 계획.
출처 불명.
Verenov는 군 호위열차를 붙이자고 했다.
Morozina가 거부.
“군 열차 붙이면 중립 끝.”
“공격당하면?”
“경로 보안만.”
결국 군은 멀리서 선로안전 확인.
병원열차 바로 앞뒤에는 배치하지 않았다.
Free Civic Guard 통신팀은 경로를 최소인원만 공유.
정보분리 원칙이 다시 쓰였다.
열차는 새벽 네 시 네바그라드 도착.
환자 86명 전원 인계.
사망 2.
둘 다 이동 전부터 중상이었다.
정부군 하나.
민간인 하나.
Morozina는 소속을 따로 세지 않았다.
사후보고에는 적었다.
통계 때문에.
“중립이면 소속도 안 쓰는 거 아닙니까?”
젊은 간호사가 물었다.
“치료할 땐 안 봅니다.”
“보고는?”
“나중에 누가 더 못 실렸는지 보려면.”
중립은 정보를 지우는 게 아니었다.
치료 우선순위에 쓰지 않는 것이었다.
그 차이도 규칙이 됐다.
병원열차는 이후 주 2회 운행하기로 했다.
모두가 좋아한 건 아니었다.
강경 정부신문:
반란자도 국비로 치료
북부 급진전단:
정부 통제열차에 부상자를 맡기지 마라
둘 다 틀렸다.
그래서 운영은 계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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