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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의 제국
001 / 130LONG-FORM EDITION

ORIGINAL FICTION

제108화 — 여름 전선

자유의 세기 · 108 / 516약 8분0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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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정협정 서명 이틀 뒤,

북부에서 세 곳이 동시에 불탔다.

철도창고.

경찰출장소.

세무서.

모두 밤.

세 사건이 연결됐는지는 불명확했다.

Gromin은 한 건만 책임을 인정했다.

“중앙의 약탈세 기록 파기.”

다른 두 건은 부인.

그런데 다른 무장조직이 성명을 냈다.

북부자유연합.

처음 보는 이름.

내무부는 구성원 80~150명 추정.

Gromin과 관계 불명.

무장분쟁이 한 사람 이름에서 벗어나기 시작했다.

크레스토프 동쪽에서는 지역경찰 차량이 매복공격을 받았다.

사망 2.

서부에서는 곡물회랑 철로가 파손.

부상 없음.

남부 수자원지역은 평온.

동부도.

Veselova 지역은 협정 비준토론 중이었다.

나라 전체가 전선은 아니었다.

하지만 북부 일부에서는 지도에 군사표식이 붙기 시작했다.

정부군 전초.

경찰통제구역.

무장분파 추정위치.

철도보호구간.

베레노프는 작전회의에서 말했다.

“전선이라고 부르지 맙시다.”

국방장관이 물었다.

“왜?”

“선이 없으니까.”

“그럼?”

“보호구역과 위험지역.”

사라노프가 말했다.

“이름 바꾼다고 덜 전쟁은 아니오.”

“전선이라 부르면 사람들은 반대편 모든 지역을 적으로 봅니다.”

그 점에서 베레노프가 맞았다.

북부 광부 대부분은 일하고 있었다.

도시도.

학교도.

시장도.

무장분파가 있는 지역과 그 지역 주민 전체는 달랐다.

군 작전규칙에 새 문장이 들어갔다.

지역 주민과 무장집단을 구분할 것.

단순한 말.

실제로 지키기 어려운 말.

Free Civic Guard에는 북부 병원지원 요청이 늘었다.

운영위원회는 전투지역 직접파견을 두고 싸웠다.

“헌장상 전투지원은 아닙니다.”

Morozina가 말했다.

“병원은 병원입니다.”

Verenov는 위험을 경고.

“총격지역이면 의료팀도 표적이 될 수 있소.”

Serevin은 물었다.

“그럼 안 갑니까?”

Antonova는 조항을 읽었다.

필수의료지원.

비정치.

비전투.

“갈 수는 있습니다.”

“조건?”

- 무장호위 최소.

- 환자 정치성향 구분 없음.

- 군 작전정보 공유 금지.

- 의료시설 내 무기 금지 원칙.

- 철수기준 명확화.

Halcroft는 외부연락팀에서 병원 경로만 조정했다.

군사정보는 받지 않았다.

내무부 직원이 말했다.

“안전 위해 알아야 하지 않습니까?”

“필요한 위험정보만.”

“적 위치는?”

“우리가 공격 안 하니까 필요 없습니다.”

예전 정보기관 사람에게 이상한 문장이었다.

Price는 북부에서 기사를 보내왔다.

No Front, Only Roads That Change Hands

Halcroft는 제목을 읽었다.

이번엔 마음에 들었다.

도로가 아침에는 경찰,

저녁에는 지역자위조,

밤에는 아무도 관리하지 않는 곳이 생겼다.

그게 전쟁의 모양이었다.

헌정협정 비준은 계속됐다.

첫 주 11개 지역 찬성.

3개 조건부.

2개 보류.

북부 급진지역 2곳 거부.

Arsenin은 말했다.

“비준 계속.”

강경파 의원은 말했다.

“전쟁 중 헌법?”

“그래서.”

“먼저 이겨야 하지 않습니까?”

“누구를?”

회의장이 조용해졌다.

정부가 싸우는 상대를 넓게 정의할수록,

같은 나라 사람 더 많은 수가 적이 된다.

Arsenin은 그 함정을 피하려 했다.

Saranov도 동의했다.

“무장분파와 협정거부 지역정부는 구분해야 합니다.”

“지역정부가 무장분파 지원하면?”

“그때 증명.”

Antonova가 말했다.

“추정 말고.”

전쟁 중에도 절차를 요구하는 말.

느렸다.

답답했다.

하지만 그 느림이 누구를 적으로 부를지 제한했다.

여름 첫 달 끝,

북부 무장충돌 사망자 공식집계 43명.

군·경찰 17.

무장분파 19.

민간인 7.

숫자는 아직 작았다.

작다고 부르기엔 실제 사람은 많았다.

Verenov는 사망자 표를 보고 말했다.

“여기서 멈추면 좋겠군.”

아무도 대답하지 않았다.

다음 날 또 총성이 있었다.

그와 동시에 동부에서는 헌정협정 찬성표가 통과됐다.

한쪽에서는 사람들이 총을 들었고,

다른 쪽에서는 사람들이 손을 들었다.

둘 다 같은 나라 안에서 일어났다.

Book II의 여름은 그렇게 시작됐다.

무슨 나라가 될지는 조금씩 합의되고 있었다.

이미 무장한 사람들을 그 나라 안으로 다시 넣는 법은,

아직 아무도 충분히 알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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