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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의 제국
001 / 130LONG-FORM EDITION

ORIGINAL FICTION

제288화 — 닫는 항로

별의 제국 · 288 / 290약 8분0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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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법이 모두 통과됐는데도 황제가 원하는 게 다 살아남은 건 아니다.

복원항로 제7구역.

대단절 외부권 흔적을 찾는 장거리 인과탐사.

43년.

성과.

미약.

초기 이상신호 몇 개.

재현 실패.

비용.

큼.

새 장기연구 검토위원회.

종료 권고.

나는 반대하고 싶었다.

제7구역은 과거 실종된 외부권 행정망과 관련 가능성이 있던 곳.

개인적으로.

11조 외부권 사람들.

“한 번 더.”

전략원에 말했다.

추가분석.

결론.

현재 장비·이론으로 20년 더 해도 기대정보 낮음.

다른 두 복원항로가 더 유망.

예산 옮기면 전체 탐사효율 상승.

황제 전략권으로 유지?

가능 일부.

하지만 새 법의 첫 대형종료를 황제가 예외로 살리면.

법 의미.

나는 예외요청 안 함.

하원 예산위원회.

제7구역 종료.

유족단체 반발.

황실도 침묵한다고.

일부는 황제에게 배신감.

내가 직접 답할까.

나이아.

“하시면 다시 폐하 결정처럼 됩니다.”

맞음.

복원항로국이 설명.

황실은 법에 따라 재가.

기지 직원.

수만.

전직계획.

다른 항로.

대학.

민간 인과연구.

기지 자체.

완전철거 안 함.

보존모드.

미래 기술 변화 시 재개 가능.

센서·데이터.

보관.

마지막 탐사선 귀환.

황제 참석 요청.

안 감.

왜.

내가 가면 종료가 황제의 추모행사.

현장 직원들 행사.

복원항로국장.

나는 비공개로 마지막 보고만 읽음.

[유의미한 재현 신호 없음.]

짧음.

43년.

감정.

카르를 보낸 것과 다름.

이건 사람 아니라 가능성.

그래도.

대단절 이후 25년 기다려 다시 우주로 나왔던 기억.

어딘가 사람들이 남았을 수 있다는.

항로 하나 닫는 게 사람을 포기하는 것처럼 느껴짐.

논리적으로 아님.

다른 항로 더 투자.

세라가 말했다.

“폐하가 아쉬워하셔도 됩니다.”

“알아.”

“법을 바꾸지만 않으면.”

웃음 조금.

제7구역 예산은 두 유망항로와 가족기록 디지털복원에 재배분.

복원 전체예산.

감소?

약간.

주택기금도 일부.

의회 타협.

황실지지자 일부는 처음으로 새 연구법을 비판.

“황제가 원한 항로도 못 지키는 법.”

맞다.

그게 법.

몇십 년 뒤 새 인과기술이 나와 제7구역 데이터를 다시 분석.

약한 패턴.

재개?

소규모 탐사 승인.

43년 기지를 그대로 되살리진 않음.

새 방식.

종료가 영구망각 아니었던 덕.

그때 나는 생각.

만약 당시 황제권으로 20년 더 억지 유지했으면 새 기술 전에 더 많은 돈을 쓰고 같은 데이터를 얻었을 가능성.

모름.

장수황제의 인내는 장점.

집착이 되면 비용.

제7항로는 닫혔다.

복원은 끝나지 않았다.

그 차이를 받아들이는 데 법보다 황제가 더 오래 걸렸다.

제7구역 종료결정은 복원항로국 내부정치도 흔들었다.

다른 연구소들이 “다음은 우리”라며 자기 성과를 과장.

국장은 반대로 모든 항로에 공통평가기준을 강요하지 않았다.

각 가설.

데이터.

기술.

제7구역 종료가 공포정치가 되지 않게.

종료대상 연구자 일부는 평가위원회에 소송.

절차불공정.

법원.

한 항목 인정.

외부평가자 중 경쟁연구소 소속 이해충돌.

결정 취소?

재평가.

새 위원회.

결론.

종료 동일.

절차는 틀렸지만 결과 같음.

정부는 첫 결정을 서둘러 집행하지 않아 시설철거 전.

다행.

황제 개인의 ‘한 번 더’ 요구도 사후기록에 남았다.

공개는 나중.

의회가 압박으로 보나.

전략원 내부질문.

황제는 추가분석 요청 가능.

최종 예산결정은 의회·법 절차.

추가분석 1회.

계속 반복하면 사실상 압박.

나이아가 선을 제안.

“같은 자료로 두 번 요청하지 마십시오.”

불편.

받음.

황제 집착을 제어하는 비서실 규칙.

제7구역 연구자 중 한 명이 공개서한.

“폐하께서 우리를 버리지 않으셔서 감사하다.”

이상.

종료됐는데.

다른 연구자는.

“황제가 처음부터 개입하지 않았으면 더 공정했을 것.”

둘.

황실 대변인.

논평 없음.

종료기지 소재도시.

고용감소.

복원기관이 큰 고용주.

전환지원.

도시정부는 관광·데이터연구센터로 시설 일부 활용.

‘사라진 길 박물관.’

황실후원?

안 함.

지역.

방문객.

수십 년 뒤 새 탐사팀이 옛 제7구역 데이터를 다시 써서 약한 패턴을 찾았을 때 언론은 “황제의 직감이 맞았다”고.

아님.

당시 기술로는 유지가 비효율.

새 기술.

황실 대변인 정정.

나는 정정하지 말라고 할까.

나이아.

이미.

좋음.

과거 판단이 현재 발견로 소급해 정답이 되는 건 아니다.

새 소팀 탐사는 6년.

결과.

인과잔향 확인.

사람 생존증거.

없음.

그래도 과학적 가치.

제7구역이 과거 외부권으로 이어졌는지는 여전히 불명.

대단절 미스터리.

법안 정치가 미스터리를 너무 빨리 풀지 않음.

황제는 언젠가 또 닫을 항로를 만나게 될 것이다.

모든 가능성을 동시에 영원히 추적할 자원은 없다.

장수한다고 시간과 돈이 무한한 건 아니다.

제7구역 기지 폐쇄날 현장노조는 마지막으로 요구했다.

보존모드에서도 지역인력 일부 유지.

전략원은 중앙무인관리 선호.

비용 낮음.

지역정부.

일자리.

타협.

핵심보존은 자동.

정기점검·박물관·데이터시설은 지역인력.

완전고용 유지.

아님.

도시경제에는 작은 도움.

기지 주변 주택가격 하락.

연구자 이동.

하르모스 때처럼 도시가 회사 하나와 함께 무너지진 않았지만, 연구기관도 지역경제에 큰 영향을 줄 수 있음.

정부 연구정책에도 지역충격 평가 추가.

연구소를 살리기 위한 이유로 쓰진 않음.

전환지원.

유족단체 중 하나는 자체모금으로 제7구역 탐사를 계속하려 했다.

민간탐사.

가능?

위험한 인과영역.

면허.

과학원 심사.

현재 기술로 위험·성과 낮음.

허가 제한.

“우리 돈인데.”

전략안전.

사적 수색도 안전법 밖 아님.

유족 분노.

법원.

정부 승소.

몇 년 뒤 더 안전한 기술 나오자 소규모 민간연구 허용.

국가가 안 한다고 시민도 영원히 못 하는 건 아니다.

기술조건.

황제는 이 민간팀에 개인기부?

하지 않음.

정치신호.

황실재산.

내가 할 수 있는 건 결과보고를 공개자료로 보는 것.

그 거리가 필요했다.

제7구역은 황제의 미련을 시험한 사건이면서, 시민의 미련도 법 안에서 다루는 사건이 됐다.

제7구역 종료는 다른 복원항로 예산을 자동으로 보호하지 않았다.

다음 평가에서 제3구역은 오히려 확대.

신호 재현성 높음.

유족단체도 제7구역 대신 제3구역 투자에 일부 찬성.

돈을 줄인 게 아니라 더 가능성 높은 곳으로 옮긴다는 설명이 실제 자료로 보였다.

황제 개인감정과 복원전략이 처음보다 더 분리.

제3구역 확대가 성공할지는 또 모른다.

10년 뒤 평가.

중간.

유지.

장기연구법은 희망을 숫자로 죽이는 법도 아니고, 희망이면 무한예산을 주는 법도 아니었다.

매번 자료를 보고 다시 고르는 절차.

황제에게 가장 어려운 부분도 그 반복.

한 번 결론 내리면 빠르게 움직이는 성격과, 연구는 결론 자체를 계속 보류해야 한다는 특성.

다른 종류의 인내가 필요했다.

제7구역 자료는 폐쇄된 기지보다 오래 살아남았다. 다음 탐사팀은 건물이 아니라 기록에서 출발했다.

제7구역 박물관에는 황제 방문기록이 끝내 없었다.

지역관광청은 몇 번 초청.

나는 안 감.

개인감정 때문이기도 했고, 황제가 오면 ‘황제가 버린 항로를 다시 기리는’ 정치행사가 될 것 같아서.

대신 일반 공개자료를 한 번 봤다.

전시의 마지막 문구는 ‘실패’도 ‘포기’도 아니었다.

[현재 탐사 종료.]

그 표현이 마음에 들었다.

미래 기술이 바뀌면 다시 열 수 있고, 안 열어도 기록은 남는다.

국가가 모르는 것을 모른다고 남겨두는 방식이었다.

새 소규모 탐사팀이 제7구역으로 떠날 때도 황실은 별도환송을 하지 않았다. 그들은 과거 정책을 복원하는 영웅이 아니라 새 기술로 옛 데이터를 다시 보는 연구자들이었다. 출발식에는 옛 기지 연구자 몇 명만 참석했고, 그 정도가 맞았다. 제7구역 기지에서 마지막까지 남은 직원들은 보존장비를 후임 관리팀에 넘기고 떠났다. 어떤 사람은 30년 넘게 그곳에서 일했다. 종료가 합리적이라는 보고서와 자기 직장이 사라진다는 감정은 동시에 참일 수 있었다. 전환지원은 그 둘 중 하나를 부정하지 않았다.

도시에는 옛 연구자들이 만든 작은 동호회도 남았다. 한 달에 한 번 모여 새 논문을 읽었다. 국가예산은 끊겼지만 사람의 관심까지 행정결정으로 종료되는 건 아니었다. 제7구역 도시정부는 연구기지 폐쇄를 지역 실패라고 부르지 않았다. 연구기관 하나가 떠났다고 도시 전체가 실패한 건 아니었다. 빈 연구동 일부는 대학·민간실험실로 바뀌었고, 일부는 끝내 비어 있었다. 둘 다 전환의 실제 결과였다. 몇십 년 뒤 그 빈 건물 하나는 결국 철거됐다. 보존할 가치가 없다는 지역판단이었다. 황실은 관여하지 않았다. 철거 여부까지 지역이 결정했고, 옛 연구소의 모든 흔적을 국가가 보존할 필요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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