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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의 제국
001 / 130LONG-FORM EDITION

ORIGINAL FICTION

제271화 — 열세 번째 의자

별의 제국 · 271 / 290약 8분0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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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원 정기회 첫날.

황제는 본회의장에 없었다.

원래 그럴 필요가 없다.

09시 41분.

동부연결동.

상원의원·장관·외부권 대표들이 본회의장과 위원회동 사이를 오가는 구간.

폭발.

두 번째.

11초 뒤.

지상차량 회랑.

세 번째는 터지지 않았다.

외부권 대표 숙소의 서비스구역에서 발견.

황궁 상황실 첫 보고.

[상원 동부연결동 폐쇄.]

사망자.

아직 불명.

근위사령관이 말했다.

“폐하 이동 필요 없습니다.”

당연.

이번 공격의 표적은 내가 아니었다.

그 사실이 더 불편했다.

황제는 보호가 두껍다.

상원의원.

장관.

보좌관.

통역사.

청소직원.

운전기사.

그 사람들이 더 쉬운 표적이다.

구조대가 4분 만에 현장 진입.

상원 자체 방재망.

경찰.

의료.

첫 사망자 명단은 18분 뒤.

장관 한 명.

상원의원 둘.

직원.

방문객.

이름이 하나 보였다.

엘레나 바르.

보호국 행정을 오래 맡았고, 이후 외부권 상원의원이 된 사람.

내 앞에서 보호국을 숫자로만 보면 안 된다고 여러 번 말했던.

확인.

사망.

나는 명단을 다시 읽지 않았다.

다른 상원의원 한 명.

마엘 코르.

중상.

생명위험.

그는 상원위원회에 증언하러 왔다가 연결동에서 공격을 맞았다.

하원의원이었지만 오래된 정치비판자.

노동전환부 장관도 사망.

이름.

이렌 바스.

정부 13표 중 하나.

상원 150석 중 하나.

동시에 비어버렸다.

공격자는 표를 지운다는 말을 실제로 만든 셈이다.

09시 52분.

상원 본회의장 대피완료.

의원들은 지하보호구역으로 이동.

재상 아우구스트 렌.

경상.

움직일 수 있음.

장관 11명 생존.

상원 의장은 긴급휴회를 선언.

정기회 중단.

황제가 상원을 해산하거나 비상권으로 권한을 가져올 필요?

없다.

의장이 살아 있다.

상원도.

정부도.

그들이 결정.

10시 17분.

도시교통망 일부 정지.

경찰이 같은 유형의 공격이 더 있는지 확인.

시민 수십억 이동 지연.

상점.

학교.

병원.

아우렐리움 전체를 닫을 수 없다.

보안국은 황궁까지 봉쇄하자고 제안.

거절.

황궁 자체경계는 강화.

도시는 필요한 구역만.

공격자가 원하는 게 정치기능 전체 정지라면, 과잉봉쇄도 성공의 일부가 된다.

이 말은 공개하지 않았다.

현장에선 사람이 죽었다.

철학문구보다 구조가 먼저.

11시.

세 번째 장치 안전처리.

공격기술 설명은 수사기록으로 봉인.

대중에 공개한 건 설치장소·피해·동선 정도.

모방방지.

11시 23분.

정보원 보고.

세 공격지점 모두 최근 정치위협과 연결 가능.

공통지휘?

모름.

자유성계연합 급진분파.

완전통합전선 폭력세포.

자동화 실직자 극단망.

황실반대 익명채널.

전부 일부 표현 겹침.

그렇다고 네 조직이 공동범?

증거 없음.

에일린 체계가 남긴 원칙.

가설 여러 개.

나는 물었다.

“직접 체포할 사람은.”

“현재 셋. 현장영상·접근기록으로.”

“정치소속?”

“둘은 확인 전입니다.”

좋음.

행동부터.

오후.

사망자 63명.

중상 412.

경상 더 많음.

숫자가 계속 바뀜.

엘레나 바르.

이렌 바스.

상원의원 둘 중 다른 한 명은 티라엔 새 거시권역 출신 초선.

이름.

세린 다오.

티라엔이 정식령이 되어 상원 정치에 들어온 지 얼마 되지 않은 사람.

첫 대형 정기회.

사망.

티라엔에서는 분노.

“전환 때문에 죽었다.”

극단적 기사.

실제.

상원의원이어서 표적이 됐는지, 이동동선에 우연히 있었는지 아직 모름.

중앙은 추측 안 함.

오후 3시.

상원 의장이 영상성명.

다음날 본회의 재개.

반대.

보안국.

재상 일부.

의장.

“상원은 공격받았습니다. 해산되지 않았습니다.”

좋은 말이지만 위험.

보안검토.

본회의장 자체 안전확인.

재개.

황제가 명령?

안 함.

상원의 결정.

정부 13표는 이제 12표였다.

사망한 장관 자리는 후임 임명 전까지 비어 있다.

법정 총의석은 150석 그대로였지만, 보궐 전까지 실제 표결에 참여할 현원은 줄었다.

유효현원은 줄었다.

법적으로 보궐절차.

테러가 실제 표수를 바꿨다.

그 사실 때문에 즉시 정치법안 표결을 미루자는 의견.

의장.

수사·추모 관련 외 일반법안 7일 유예.

정기회 자체는 계속.

타협.

마엘 코르는 밤늦게 수술 종료.

생존.

의식 없음.

엘레나 바르 가족은 황실조문 방문을 원치 않았다.

공식대표만.

존중.

이렌 바스 가족은 황제 조문 요청.

받음.

같은 날.

서로 다름.

밤 11시.

상원 동부연결동에서 마지막 실종자 발견.

생존.

사망 67.

황궁 상황실 해산 안 함.

교대.

나는 집무실에 남아 있었지만 모든 화면을 보진 않았다.

이번에는 내가 직접 움직여 해결할 수 있는 전투가 아니다.

범인 체포.

상원 복구.

장관 보궐.

유족.

각 기관.

새벽 2시.

나이아가 말했다.

“내일 본회의에 가시겠습니까.”

황제가 공격받은 상원에 나타나는 장면.

정치적.

“안 가.”

“왜요.”

“그 사람들 회의잖아.”

황제가 가면 상원 재개보다 황제 방문이 뉴스가 된다.

대신 추모식.

나중.

다음날 09시.

상원 150석 중 여러 의자가 비어 있었다.

그중 열세 번째 정부의자 하나도.

본회의는 예정대로 열렸다.

공격 직후 가장 먼저 정치적 논쟁이 된 건 경호실패보다 황제 부재였다.

일부 매체는 물었다.

“왜 황제는 상원 개회식에 없었나.”

원래 매년 안 간다.

다른 매체는 반대.

“황제가 있었다면 공격이 더 컸을 것.”

추측.

황실 대변인은 둘 다 반박하지 않고 일정기록만 공개했다.

개회식 참석 의무 없음.

황제는 황궁에서 전략예산 검토.

사건을 황제 중심으로 돌리지 않기.

상원 직원들 사이에서는 다른 이야기가 더 컸다.

동부연결동의 비상문 하나가 첫 폭발 뒤 자동잠금됐다가 19초 늦게 열렸다.

인증망 오류.

그 19초 때문에 대피가 늦어진 사람들.

사망과 직접인과?

조사 중.

상원 시설국은 바로 비상문 로직 수정.

보안잠금보다 대피우선.

“공격자가 들어오는 걸 막다가 사람을 못 나가게 하면 안 됩니다.”

시설책임자.

216 시민등록 중계소 때와 같은 교훈.

보안장치가 안전을 방해할 수 있음.

다른 문제.

상원 연결동에 있던 일반방문객들의 신원파악이 늦었다.

정치인·직원은 등록명단.

방문객은 일부 현장발급.

가족들이 병원 찾아다님.

사고 3시간 뒤에도 소재미상 수백.

상원은 방문자 임시신분키를 재설계.

사생활 최소정보 + 재난연락.

정치건물 보안이 시민추적망이 되지 않게.

유족지원도 차이.

상원의원 가족은 국가의전.

일반직원 가족은 노동재해보험.

방문객은 민간보험.

“같은 공격인데 왜 지원체계가 다릅니까.”

좋은 질문.

정부는 피해자 지위에 따라 장례명예는 달라도 의료·생활 긴급지원은 통합기금으로.

상원의원이라고 더 많은 치료비?

아님.

공적장례 선택.

가족동의.

엘레나 가족은 국가장례.

이렌 바스도.

일반직원은 개인장례.

일부 가족은 공동추모만.

한 청소직원 가족은 국가장례 제안을 거절했다.

“정치인이 아니었습니다.”

존중.

공격 이후 상원 주변 경비가 늘면서 로비·시민방문 일정이 대량취소됐다.

시민단체가 불만.

“테러 이후 기업만 보안승인 받고 시민단체는 못 들어갑니다.”

실제.

기업은 기존 등록인력 많음.

소규모 단체는 새 심사.

불균형.

임시 공용면담센터.

원격청문.

정치접근을 복구.

테러가 대기업의 정치접근만 남기는 부작용을 막기 위해서.

상원 의장이 하루 만에 본회의를 재개한 결정도 비판받았다.

“유족보다 정치가 중요합니까.”

의장.

“유족은 추모받고, 상원은 일합니다. 둘을 같은 시간표로 만들지 않겠습니다.”

가족법에서 배운 것과 닮았다.

사람의 애도와 기관의 업무는 같은 속도일 필요 없다.

상원 본회의 영상에서는 빈 의자가 계속 보였다.

카메라가 일부러 잡지 않아도.

시민들은 그 빈칸을 봤다.

정치테러가 성공한 건 사람을 죽였다는 점에서 부정할 수 없다.

그렇다고 의회를 없애는 데 성공한 건 아니다.

이 둘을 섞지 않는 것이 이후 대응의 출발점이 됐다.

공격 다음 주에는 상원 청소·시설직원들의 비공개 간담회가 열렸다. 정치인 경호와 본회의장 안전은 언론이 계속 다뤘지만, 실제로 연결동을 매일 관리하는 사람들은 다른 문제를 말했다. 비상통로에 쌓이는 운송카트, 하청 작업자 교육시간, 공용출입권한.

시설국은 간담회 기록을 공개했다. 화려한 대책은 거의 없었다. 통로 적치금지, 작업자별 임시권한, 야간점검 인원 이중확인 같은 것들.

상원 의장은 이 항목들을 보안예산보다 먼저 승인했다. 비용도 작았다. 공격을 막는 제도는 대형 탐지장비보다 이런 평범한 관리에서 무너질 수 있었다.

몇 년 뒤 상원 안전교육 첫 장에는 희생자 사진 대신 연결동 평면도와 비상문 점검법이 들어갔다. 기억을 업무로 바꾸는 방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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