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RIGINAL FICTION
제269화 — 떠나지 않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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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라나 북부 자치투표 뒤 ‘독립’이라는 단어가 갑자기 검색순위에 올랐다.
실제 독립지지율.
3퍼센트 안팎.
언론노출.
훨씬 큼.
소규모 단체 ‘자유성계연합’이 자치투표 결과를 자기 승리라고 선언했다.
“다음은 완전주권.”
세라나 자치운동 주류가 바로 선을 그었다.
“우리는 정식령 자치를 요구했지 탈퇴를 요구하지 않았습니다.”
자유성계연합 회원.
수백만.
제국 규모에서 작음.
그래도.
합법.
독립 주장 자체 범죄 아님.
폭력·외국군사협력·불법무장 아니면.
보수단체는 금지 요구.
황실.
안 함.
그런데 자유성계연합 지부 하나가 지방세 납부거부 운동을 시작했다.
“중앙세부터 거부.”
불법.
세무원.
가산금.
시민 수만 참여.
계좌압류.
시위.
경찰과 충돌.
부상 수십.
사망 없음.
독립단체는 국가폭력이라고.
정부는 세금체납 집행.
영상 일부에서 경찰 과잉진압.
감찰.
경찰 7명 징계.
시위대 폭행도.
처벌.
양쪽.
정치권은 사건을 과장.
“분리주의 폭동.”
“황실 탄압.”
실제 규모.
지역 하나.
나이아 여론보고.
◆“단어가 현실보다 큽니다.”
황제 입장.
독립주장 자체.
불쾌.
법적.
허용.
세금거부.
처리.
그 이상 긴급권 쓸 이유 없음.
자유성계연합은 충돌 뒤 회원이 잠깐 늘었다.
6개월 후 감소.
왜.
세금압류 부담.
주류 자치파와 갈등.
일부 극단회원은 비밀채널로 이동.
정보원 관찰.
영장 필요한 범위.
폭력징후.
조금.
아직 조직적 테러증거 없음.
이 시기 다른 방향의 급진단체도 생겼다.
‘완전통합전선.’
보호국·보호령을 모두 정식령으로 바꾸자.
제국주의적 중앙통합.
헤리온 유지파 집회 방해.
폭력 몇 건.
양극단.
서로 싸움.
보수·진보 같은 단순축 아님.
완전통합전선은 황제 이름을 자기 구호에 사용.
[하나의 황제, 하나의 제국.]
황실이 무단문양 사용 중단 요구.
단체는 “황제가 통합 반대냐”고 공격.
황실.
논평 없음.
황제 이름이 황제 의사와 다르게 정치상품.
그게 자유표현 범위 안이면 감수.
문양·공식사칭만 제한.
헤리온 정식령파는 완전통합전선과도 거리.
“우린 우리 지역 전환을 원하지 모든 보호국 강제전환은 반대.”
◆사람들이 예상한 연합이 안 생김.
세라나 자치파와 헤리온 유지파는 지방자치 토론에서 오히려 같이.
정식령·보호국 지위는 다르지만 중앙권력 경계 관심.
정치연합이 지위분류를 가로지름.
황실 전략원 권력지도에 새 선.
지역지위 단체.
기업.
노조.
세대정치.
복잡.
어느 상원의원이 말했다.
“나라가 갈라지는 것 아닙니까?”
재상.
“의견이 갈리는 것과 나라가 갈리는 건 다릅니다.”
좋은 답.
하지만 실제 폭력 가능성은 무시 못 함.
정보원은 급진단체들 사이 자금·무기 흐름 조사.
대부분 합법후원.
일부 불법무기 거래 시도 적발.
소규모.
체포.
큰 조직 배후?
없음.
현재.
세라나 북부 거리에서는 자치파 깃발과 제국기가 같이 걸렸다.
독립단체는 제국기 없는 행진.
사람들이 구분.
대부분 시민은 세금 내고 출근.
검색순위에서 ‘독립’은 몇 달 뒤 내려갔다.
주택이 다시 올라옴.
떠나지 않는 사람들이 훨씬 많았다.
다만 떠나겠다는 말을 할 권리까지 없애지는 않았다.
그 선이 다음 위기에서도 유지될지는 아직 알 수 없었다.
◆자유성계연합의 세금거부 운동 뒤 세라나 북부 지방정부는 난처한 위치에 놓였다.
자치파 주류가 독립파를 강하게 비판하면 중앙편처럼 보이고, 침묵하면 세금거부를 묵인한다는 공격.
시장은 분명히 말했다.
“자치는 세금 안 내는 권리가 아닙니다.”
독립파는 배신자라 부름.
다음 지방선거.
시장 재선.
주류 자치파 유권자 대부분 독립파로 안 감.
완전통합전선도 비슷한 실패.
헤리온에서 보호국 왕실행사를 방해하다 시민 반발.
“우릴 정식령 만들고 싶다면서 왜 우리 왕실행사를 망칩니까.”
지지 하락.
극단은 자기 주장 대상 시민을 불편하게 했다.
그렇다고 사라지진 않음.
온라인.
정보원은 폭력세포 가능성 평가.
자유성계연합 내부 4개 채널.
완전통합전선 3개.
자동화 실직자 그룹 여러.
황실폐지 급진그룹.
각자 작음.
문제는 교차회원.
같은 계정이 여러 곳.
이념 일관성 없음.
불만·폭력취향이 이념보다 먼저인 사람.
에일린 후계팀은 ‘이념별 감시’보다 ‘폭력행동 네트워크’ 가설을 추가.
◆과거 다렌 포스 사례.
노동불만 → AI혐오 → 공격.
한 사람이 여러 불만을 옮겨 다닐 수 있다.
정보원은 무기·시설조회·표적사진·불법자금 중심.
정치단체 가입만.
위험점수 낮음.
시민단체 감시.
감사.
어느 정보관이 독립단체 회원명단을 무단수집.
적발.
징계.
위기 전 권한확대 유혹.
황제는 보고받고 말했다.
“구체위협 없으면 정치활동은 내버려둬.”
이미 원칙.
정보원장.
“예.”
그런데 구체위협은 조금씩 있었다.
상원의원 집 주소를 올린 게시글.
장관 이동경로 공유.
보호국 대표를 ‘배신자 목록’에.
협박.
일부 불법.
경찰 수사.
대부분 허세.
진짜와 가짜 구분 어려움.
보안기관은 경고를 많이 받으면 무뎌질 수 있다.
상원 정기회 앞두고 위협신고 3배.
정치긴장.
보안국은 위험인물 수십 명에 접근금지명령.
법원.
누군가는 과잉이라 비판.
실제 직접공격계획은 아직 없음.
그 문장이 계속 보고서에 남았다.
한편 시민들은 일상.
세라나 독립집회가 크게 보도되던 날에도 인근 상업지구에는 그보다 훨씬 많은 시민이 평소처럼 오갔다.
◆수십만 집회가 뉴스에 나오던 날 인근 쇼핑거리 방문객은 수억.
비율.
화면은 갈등을 크게 보이게 한다.
그래도 폭력세포 하나면 피해는 비율과 무관.
정보원은 그 양쪽 사실을 같이 봐야 했다.
독립·완전통합 양극단 사이에서 가장 많은 지지를 얻은 건 의외로 ‘지위중립연합’이었다.
이름 거창.
실제 목표.
“지역마다 알아서.”
중앙에서 하나의 정답을 만들지 말자.
세라나 자치파.
헤리온 유지파.
티라엔 전환찬성파 일부까지 참여.
서로 지위선호는 다름.
공통은 강제반대.
완전통합전선은 이들을 기회주의자라고 공격.
독립파는 중앙질서 옹호자라고.
둘 다 욕함.
지위중립연합은 전국정당이 되지 않았다.
정책네트워크.
하원에서 ‘지위변경 주민동의법’ 강화.
중앙정부가 주민투표 없이 보호국·보호령 지위를 일방변경 못 하게.
기존 관행을 법으로.
황실 전략비상시 예외?
전쟁·정부붕괴 감독국 전환 같은 경우.
엄격.
사후의회심사.
황제 권한 일부 법제화.
나는 재가.
강제통합·강제분리를 둘 다 어렵게.
◆완전통합전선 격분.
“황제의 통합권 포기.”
독립극단도 불만.
“제국이 절차로 탈퇴 막음.”
법은 탈퇴절차를 새로 주지 않았다.
제국 헌정상 정식령 일방독립은 허용 안 됨.
보호국은 조약변경 문제.
지위변경과 분리독립은 다른 문제.
온라인에서는 섞임.
정보원 위험평가에서 지위중립연합은 낮음.
극단세포는 높음.
정치입장 강도와 폭력위험이 동일하지 않다는 걸 다시 확인.
한 독립파 연설자는 매우 급진적이지만 폭력반대.
정보원 감시대상 아님.
반대로 정치주장 거의 없는 익명계정이 무기구매.
위험.
행동.
이 구분이 곧 중요한 시험을 받게 된다.
급진단체의 존재 때문에 일반 자치·통합 운동까지 방어적으로 변하는 부작용도 있었다.
세라나 자치단체는 행사 때마다 “독립과 무관”이라는 문구를 붙이기 시작했다.
헤리온 정식령파도 “강제통합 반대”를 반복했다.
자기 주장보다 극단과 선긋기에 시간을 쓰는 상황.
지위중립연합은 이 관행을 비판했다.
“합법적 주장이 폭력세포 때문에 먼저 무죄를 증명할 필요는 없습니다.”
좋은 지적.
경찰도 집회허가 기준에서 정치성향 항목을 삭제하고, 참가규모·동선·과거폭력·구체위협만 봤다.
독립집회든 황실지지집회든 같은 기준.
한 해에는 황실지지 극단단체가 반대집회에 먼저 돌을 던져 더 많은 체포자가 나왔다.
정치방향이 위험도를 결정하지 않는다는 걸 시민도 보게 됐다.
급진단체들은 계속 존재했지만 주류운동을 대표하진 못했다.
문제는 소수라도 실제 무기와 표적정보를 가진 순간이었다.
지위중립연합은 다음 하원선거에서 독자후보를 거의 내지 않았다.
기존 정당 안에서 지위강제 반대 원칙을 묶는 쪽을 택했다.
하나의 새 정당을 만드는 것보다 여러 정당에 같은 절차원칙을 심는 게 목적에 맞다고 봤기 때문이다.
그 선택 때문에 언론노출은 줄었지만 법안 영향은 오히려 늘었다.
몇 년 뒤 이 원칙은 경찰교육에도 들어갔다. 정치구호가 아니라 행동을 보고 위험을 판단하라는 짧은 문장이었다.
그 기준은 이후 다른 급진단체에도 똑같이 적용됐다. 그대로 유지됐다. 이후에도.
급진단체의 존재 때문에 합법 자치·통합 운동이 계속 자기 무죄를 증명해야 한다는 비판도 커졌다. 세라나 자치단체는 행사마다 ‘독립과 무관’이라는 문구를 붙였고, 헤리온 정식령파는 ‘강제통합 반대’를 반복했다. 자기 정책보다 극단과 선을 긋는 데 더 많은 시간을 쓰는 셈이었다.
지위중립연합은 집회허가와 보안평가에서 정치성향 항목을 빼고 실제 행동을 보자고 요구했다. 경찰은 참가규모·동선·과거폭력·구체협박만을 기본기준으로 삼았다. 어느 해에는 황실지지 급진단체가 반대집회에 먼저 폭력을 써 더 많은 체포자가 나오기도 했다. 정치방향이 위험도를 결정하지 않는다는 사실이 분명해졌다.
합법 급진단체 지도부와 경찰 사이 정기연락창구도 생겼다. 집회안전, 협박신고, 폭력세포 제명정보를 주고받았다. 서로를 신뢰해서가 아니라 사고를 줄이기 위해서였다. 상원 정기회를 앞두고도 이 창구는 유지됐다. 합법적 정치주장과 실제 공격준비를 같은 것으로 취급하지 않는 원칙이 여기서 시험받고 있었다.
그 원칙은 정기회 보안계획에도 그대로 적용됐다.
집회 주최자들도 같은 기준을 알고 있었다.
실무에서도 계속 같은 기준이 적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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