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RIGINAL FICTION
제265화 — 학교는 누구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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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라엔 전환토론에서 학부모 참석률이 가장 높았던 회의는 학교였다.
의석.
경찰.
세금보다.
자기 아이 수업.
현재 티라엔 학교.
제국 공통과정 63퍼센트.
지역과정 37.
정식령 일반평균은 중앙비중이 조금 더 높다.
전환협상 초안은 70 대 30.
7퍼센트 차이.
별거 아닌 숫자처럼 보인다.
주당 수업으로 바꾸면 몇 시간.
지역사.
언어.
음악.
법.
무엇을 줄일까.
학부모 단체는 전환찬성인데 교육 37 유지.
중앙교육부는 핵심과정만 맞으면 지역선택 37도 가능하다고 했다.
문제는 대학입시·교사자격.
정식령 대학은 공통시험 비중이 높다.
티라엔 자체과정이 많으면 학생불리?
시험 선택과목 확대.
또 제도.
교사노조는 자격전환 문제.
현재 티라엔 교사자격이 정식령 전환 뒤 자동인정?
대부분.
중앙시민교육·법과목만 보수교육.
원로교사.
“126년 가르쳤는데 다시 시험?”
시험 아니고 과정.
그래도.
교육부는 온라인 60시간.
원로교사 더 화남.
“60시간도 길어요.”
◆학생들은 그 장면 영상 보고 웃음.
교실에서 전환논쟁도 수업.
교사가 정치편향?
교육청 지침.
사실자료 제공.
교사 개인의견은 밝힐 수 있으나 학생평가와 분리.
한 교사가 반대캠프 활동.
학부모 민원.
법적으로 가능.
수업에서 강요만 안 함.
학생회는 찬반 토론 개최.
황실이 개입?
없음.
한 젊은 학생이 말했다.
“중앙의석 늘어도 저는 아직 투표 못 하는데 수업은 바로 바뀌네요.”
정확.
전환의 비용과 권리는 세대별 시점이 다르다.
현재 성인은 표를 얻고, 학생은 교육변화 먼저.
그래서 15년 단계전환.
학생들이 성인이 될 때쯤 대표권도 확대.
의도.
티라엔 지역대학은 오히려 전환 찬성.
제국 연구기금 접근.
학위 상호인정 자동.
지역 사립대는 반대.
중앙인증비용.
교육계도 하나 아님.
세라나 북부는 반대로 중앙교육 자율을 늘리고 있었다.
티라엔 학부모들이 물었다.
“왜 저쪽은 1.0 대표권에 지역교육 늘리는데 우린 통합을 걱정합니까?”
중앙교육부는 다시 차이를 설명.
정식령 지방교육은 중앙학위·교사·기본권 체계 안.
티라엔 일부 학교는 별도 법인·교사자격·교육사법권까지.
설명할수록 복잡.
황실은 비교사이트를 만들었다.
정확한 차이.
사용자는 항목별 차이를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
사람들이 많이 본 건 예상대로 ‘우리 아이 대학’.
정치철학보다.
전환 찬성파는 중앙대학 접근 혜택.
반대파는 지역교육 정체성.
실제 학생 한 명은 제국 본토대학에 이미 합격.
보호령 출신이라 차별?
없음.
일부 행정.
그가 말했다.
“저한테는 전환보다 기숙사비가 중요합니다.”
몇십 년 전 칼리스테르 학생도 비슷.
교육은 국가정체성의 중심이면서 동시에 학생에게는 시간표와 등록금이다.
투표가 가까워질수록 양쪽 캠프는 거대한 구호보다 이런 생활질문에 답해야 했다.
학교는 누구 것인가.
중앙도.
지역도.
학생도.
한쪽만이라고 하긴 어려웠다.
학교논쟁에서 가장 큰 변수는 티라엔어였다.
지역 공용언어.
◆제국어와 함께 사용.
정식령 전환 뒤에도 언어권리 자체는 보호법으로 유지.
문제는 수업시간.
지역과정 37퍼센트가 줄면 티라엔어 문학·역사시간 감소 가능.
찬성파는 중앙선택과목으로 유지 가능하다고.
반대파는 ‘가능’과 ‘보장’은 다르다고.
협상결과.
언어교육 최소시간은 전환조약이 아니라 제국 문화권리법에 별도 삽입.
티라엔만 위한 조항이 아니라 일정 규모 지역언어 전체에 적용 가능한 일반규칙.
왜.
특별영구조약보다 일반권리법이 다른 지역에도 공정.
로하르 언어단체도 관심.
자기 권리 강화.
하나의 전환이 다른 지역법 바꿈.
중앙교육부는 부담.
언어 수십.
최소시간.
규모·사용자수·지역의사.
복잡.
티라엔 학생은 그 정치덕분에 수업 하나 더 늘까 걱정.
실제로 전체시간은 안 늘리고 과목통합.
지역사 일부를 티라엔어로.
학생.
그나마.
대학입시 개편도.
지역언어 선택과목이 중앙대학에서도 인정.
다른 언어권 요구.
시험체계 확대.
비용.
교육자치는 문화보호만이 아니라 중앙제도 비용도 만든다.
◆상원 예산위원회.
불만.
통과.
정식령 전환 찬성파가 얻는 중앙대학 접근혜택도 실제론 단계적.
15년.
첫해 학생은 즉시 혜택 기대.
실망.
전환사무국 설명.
“투표했는데 왜 내년부터 아니죠?”
행정.
한 학생단체가 전환 속도 가속 요구.
원로교사단체는 늦춰달라.
세대.
중앙은 원래 합의한 일정 유지.
매번 시위 따라 바꾸면 불확실.
7년째 평가.
티라엔 학생의 타 정식령 대학진학 증가.
지역대학도 중앙연구비 증가.
지역언어 수업시간 거의 유지.
반대파가 우려한 완전동화.
아직.
찬성파가 약속한 즉시혜택.
과장.
중간.
학교는 정치구호보다 천천히 바뀐다.
교사 한 명 채용하고 교재 한 권 바꾸는 데도 시간이 든다.
전환 15년 마지막 해, 첫해 초등학생이 성인이 되어 투표.
그 세대는 보호령 학교와 정식령 학교를 둘 다 경험.
인터뷰.
“뭐가 더 좋았습니까?”
“급식은 옛날이요.”
정치기자는 당황.
생활기억은 제도평가표와 다르게 남았다.
티라엔 교육전환의 가장 큰 사고는 4년째 발생했다.
◆중앙 교과인증 시스템이 지역언어 교재 일부를 ‘미승인’으로 잘못 분류해 새 학기 배포가 3주 늦었다.
학생 수억.
기술오류.
정치폭발.
반대파.
“봐라. 중앙은 우리 언어를 모른다.”
찬성파.
“전산오류.”
둘 다.
교육부 장관이 직접 사과.
원인.
티라엔 문자 변형코드가 중앙 데이터베이스에 잘못 매핑.
3일 수정.
인쇄·배포는 3주.
학생들은 임시전자교재.
정치적 피해는 더 길음.
중앙은 지역언어 검수팀을 티라엔에 설치.
현지교사 권한.
결과적으로 중앙교육체계 안에 티라엔 전문가 자리 증가.
실패가 중앙화를 더 현지화.
다른 언어권도 같은 구조 요구.
제국 교육부가 점점 분산.
세라나 북부 자치와 반대방향에서 비슷한 결과.
정식령 통합이 반드시 아우렐리움에서 모든 걸 직접 처리하는 건 아니었다.
티라엔 학생들의 중앙대학 진학률은 올랐지만 지역대학 인재유출 우려.
지역대학은 연구비 늘었는데 학생 빠짐.
장학조건.
졸업 후 지역의무근무?
◆논쟁.
강제는 제한.
지역장학금 받으면 일정 공공근무 선택.
학생.
지역인재를 붙잡으려 제국시민 이동권 제한할 수 없음.
대신 연구·일자리.
티라엔 대학들이 기업유치.
몇 년 뒤 일부 회복.
정식령 전환이 지역을 자동으로 부유하게도, 공동화하지도 않는다.
교육과 시장.
전환 첫 세대 교사들이 은퇴할 때 기록사업.
보호령 시절 교재.
정식령 초기 오류.
역사.
학생들은 옛 교과서를 보고 신기해함.
“이걸 진짜 썼어요?”
원로교사.
“너희 책도 나중에 그렇게 보여.”
정확.
학교는 누구 것인가라는 질문에 최종답은 없었다.
중앙이 기준을 만들고, 지역이 내용을 채우고, 교사가 가르치고, 학생이 살아낸다.
그 중 하나만 학교의 주인이라고 하긴 어려웠다.
티라엔 교육개편은 교과서 출판시장도 바꿨다.
보호령 시절에는 지역교육청이 승인한 소수 출판사가 대부분 공급.
정식령 전환 뒤 제국 전역 출판사 진입.
경쟁.
교재가격 하락.
선택 증가.
지역출판사 몇 곳은 시장점유율 급감.
◆문화단체.
“지역지식이 외부회사에 밀립니다.”
교육부는 지역콘텐츠 비율을 강제하지 않았다.
대신 티라엔어·지역사 교재 제작에 공개지원.
어느 회사든 신청.
지역출판사도 경쟁.
일부는 실패.
일부는 제국 전역에 티라엔 문화교재 판매.
시장 확대.
전환이 지역산업을 보호만 하거나 파괴만 한 게 아니다.
교사들은 출판사 경쟁보다 교재가 너무 많아진 걸 더 싫어했다.
학교마다 선택.
교사연수.
교육청이 추천목록을 만들자 다시 사실상 독점이라는 비판.
추천기준 공개.
계속.
학생들은 새 디지털교재 기능을 좋아하다가 광고성 부가서비스 때문에 항의.
공공교육교재 광고금지 강화.
정치와 시장이 교실까지.
티라엔 전환 15년째 마지막 교육감사에서 가장 높은 만족도 항목은 ‘중앙대학 학점연계.’
가장 낮은 항목은 ‘행정서류.’
제도는 바뀌어도 서류는 남았다.
원로교사 한 명이 말했다.
“보호령 때도 서류 많았어요.”
학생들이 웃었다.
그 정도 연속성은 누구도 없애지 못했다.
티라엔어 교재오류 사건 뒤 중앙교육부는 지역언어 자료를 직접 관리하지 않기로 했다. 각 지역교육청이 원자료를 관리하고 중앙은 형식·호환성만 검증했다. 권한이 내려가자 초반 오류는 줄었지만 지역마다 품질 차이가 생겼다. 다시 공동검수망이 생겼다.
중앙화와 분권 중 하나를 고르는 대신 기능마다 위치를 달리한 것이다. 언어자료는 지역, 학위호환은 중앙, 교사연수는 공동. 제도표는 더 복잡해졌지만 실제 학교에서는 오히려 문제를 찾는 사람이 분명해졌다.
지역언어 최소교육권은 티라엔 전환이 끝난 뒤에도 일반법으로 남았다. 다른 언어권 지역들도 자기 교육권이 중앙법 안에 들어왔다며 환영했고, 교육부는 필요한 교사·교재예산이 늘었다며 한숨을 쉬었다. 학생들은 그런 예산논쟁보다 다음 학기 시간표를 더 궁금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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