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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의 제국
001 / 130LONG-FORM EDITION

ORIGINAL FICTION

제260화 — 회사의 자리가 끝나는 곳

별의 제국 · 260 / 290약 8분0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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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정치 10년 평가보고서는 예상보다 결론이 없었다.

헤르메스는 여전히 최대 물류회사.

메리디안은 여전히 거대그룹.

오르텐·카르마인·세라트.

기업은 계속 돈을 벌었다.

노조도.

로비도.

시장은 더 빨라졌다.

정부가 기업을 이겼다는 결론도.

기업이 정치를 장악했다는 결론도.

자료와 맞지 않았다.

변한 것.

기업이 떠난다고 말할 때 단계가 공개된다.

로비는 기록된다.

후원과 직무가 분리된다.

항로·데이터는 상호운용성이 늘었다.

황실 조달은 다중공급.

시장예측은 기간과 불확실성을 표시.

완벽?

아님.

새 우회방법.

새 조직.

오스테라 같은.

상원 150표도 계속.

정부 13표.

기업표?

0.

그런데 기업이 의원에게 미치는 영향.

큼.

고용.

세금.

시장.

정보.

표가 없다고 권력이 없는 건 아니다.

노동조합도.

가문도.

언론도.

정치는 표만으로.

아님.

그렇다고 영향력이 곧 주권도 아니다.

헤르메스 회장이 어느 인터뷰에서 말했다.

“우리 서비스 없으면 제국 일부가 멈춥니다.”

사실 일부.

하원의장이 답했다.

“그래도 법은 우리가 만듭니다.”

둘 다.

그 장면이 이 시기 정치.

기업이 거대해져도 법적주권은 없음.

의회가 주권을 가져도 시장을 명령 한 번으로 마음대로 움직일 수 없음.

황제는 둘 위에 최종권한 일부를 갖지만 모든 가격·표를 직접 정하지 않음.

균형.

불안정.

한 번은 성계거래소 대폭락이 의회표결보다 더 큰 정책변화를 만들었다.

기업채권 급락.

은행.

정부 긴급유동성.

시장안정.

법안은 나중.

다른 번은 의회가 기업들이 싫어하는 규격법을 통과시켜 시장을 실제로 바꿨다.

누가 위.

상황마다.

황실 전략원은 ‘권력지도’를 만들었다.

국가기관만 아니고.

기업.

노조.

금융.

지역정부.

공인가문.

언론망.

AI 공동체.

레아스 틴이 오래전 만든 지도방식의 확장.

소유색 없음.

관계선.

어느 기업이 어떤 지역고용의 몇 퍼센트.

어느 노조가 어떤 산업.

어느 가문이 어떤 학교·재단.

공개판.

일부.

사람들이 보고 놀랐다.

헤르메스보다 지역대학연합이 어떤 성계에서는 더 큰 영향.

권력은 돈만.

아님.

이 지도 때문에 기업들이 항의.

“정부가 우리를 정치세력으로 분류.”

전략원.

정치세력이 아니라 영향관계.

표현.

기업도 자기 위험지도에서 정부를 변수로 본다.

서로.

이 보고서가 나온 해, 오래된 보호령 티라엔에서 중앙청원이 올라왔다.

이 보고서가 나온 해, 오래된 보호령 티라엔에서 중앙청원이 올라왔다.

인구 540억.

인구 540억.

제국 보호령으로 126년.

중앙 하원대표는 정식령 대비 절반 수준.

외교·방위·전략사법은 중앙이 더 많이 쥐고, 지방자치도 보호국보다 좁다.

티라엔 의회는 물었다.

“우리는 왜 아직 절반입니까?”

정식령 전환 요구.

기업정치 보고서를 닫자마자 다른 종류의 권력문제가 책상에 올라왔다.

이번에는 회사가 아니라 지역이었다.

대표권을 더 원하면 중앙통합도 더 받아들여야 한다.

티라엔은 준비됐다고 했다.

그 옆 성계에서는 반대방향 청원이 동시에 올라오고 있었다.

정식령인데 더 많은 자치를 달라는 요구.

나이아가 두 파일을 나란히 놓았다.

하나는 더 들어오겠다는 지역.

하나는 조금 떨어지고 싶다는 지역.

기업과 의회 사이 선을 그은 다음에는 제국 안쪽 경계를 다시 그을 차례였다.

권력지도 공개판에서 가장 많이 본 기능은 ‘고용의존도’였다.

자기 성계가 특정회사에 얼마나 묶여 있는지 시민이 직접 볼 수 있었다.

노바릭스 사건 뒤 수요가 컸다.

어떤 도시는 최대기업이 고용의 9퍼센트.

어떤 곳 43퍼센트.

지역정부는 25퍼센트 넘으면 산업다변화계획을 의무적으로 공개하도록 했다.

중앙법은 아님.

여러 지방정부가 자율도입.

기업들은 자기 존재가 ‘위험도’로 표시된다며 불쾌.

전략원은 위험등급이 아니라 의존도라고 설명.

같은 수치도 말이 중요.

권력지도에는 노조조직률도.

언론집중도.

대학연구비.

황실조달 비중.

시민단체는 황실 영향선도 더 공개하라고 요구.

안보 제외하고 확대.

황제도 지도 위 하나의 노드.

내가 그걸 봤다.

황궁에서 뻗는 선 많음.

세라가 말했다.

“보기 안 좋습니까?”

“조금.”

“실제인데요.”

맞음.

권력지도를 만든 목적이 황제 빼고 다른 권력만 찾는 건 아니다.

상원 정부 13표도 선.

재상.

부처.

기업.

서로.

이 지도는 곧 다음 정치갈등에서 사용됐다.

티라엔 보호령이 정식령 전환을 요구하며 중앙에 제출한 자료.

“우리 경제는 이미 제국 핵심시장과 82퍼센트 통합됐고, 중앙법 적용률도 91퍼센트입니다. 그런데 대표권은 절반입니다.”

숫자 강함.

반대파는 다른 지표.

“지방사법·교육·토지관리의 독자성이 아직 큽니다.”

같은 지역.

정식령 전환은 단순 보상아님.

대표권 1.0을 얻으면 중앙행정·사법·세제 통합도 더 깊어진다.

티라엔 시민 가운데 일부는 의석 늘어나는 건 찬성하지만 지방학교·토지법 잃는 건 싫어했다.

정식령 전환운동 내부부터 갈림.

그 옆 파일은 세라나 북부권 자치청원.

정식령인데 지방교육·주택·개발세 권한을 더 달라.

중앙대표권은 유지하고.

티라엔 쪽이 말했다.

“우리는 자치를 내주고 표를 더 달라는데, 저쪽은 표 그대로 두고 자치를 더 달랍니다.”

세라나 의원이 반박.

“정식령 안에서도 지방자치는 가능합니다.”

맞음.

대표권과 자치가 단순한 반비례 직선은 아니다.

하지만 보호국·보호령·정식령의 큰 구조는 여전히 존재.

황제에게 둘 다 같은 날 올라온 게 좋았다.

한쪽만 보면 답이 쉬워 보였을 수 있다.

티라엔.

더 중앙으로.

세라나 북부.

더 지방으로.

둘 다 제국을 떠나겠다는 말은 없다.

제국 안에서 자기 위치를 바꾸겠다는 것.

기업정치 10년 동안 배운 게 하나 있다면, 권력은 없애기보다 경계를 다시 그리는 일이 더 많다는 점이었다.

이제 그 경계가 회사가 아니라 영토와 대표권 사이로 옮겨갔다.

티라엔 파일과 세라나 북부 파일 사이에는 또 하나가 있었다.

오래된 보호국 ‘헤리온 왕국.’

중앙대표권은 정식령의 3분의 1 수준.

자치는 넓다.

왕국정부는 현재 지위 유지 요구.

이유.

중앙 하원의석을 늘릴 수는 있지만 왕실·교육·민법·세제를 더 넘기고 싶지 않음.

경제도 안정.

세 개 파일.

더 들어오려는 티라엔.

자치는 늘리고 싶은 세라나 북부.

그대로 있고 싶은 헤리온.

이 셋을 한 방향의 ‘통합단계’로 보면 안 된다.

보호국이 언젠가 정식령이 되는 게 성공이라는 가정도.

제국은 확장국가지만 모든 지역을 같은 상태로 만들 필요는 없다.

전략·비용·주민의사.

황실 전략원은 권력지도에 대표권과 자치권을 두 축으로 표시했다.

정식령.

보호령.

보호국.

감독국.

그 위에 실제 지방자치 예외.

지도가 복잡해짐.

현실.

티라엔 전환논쟁 때문에 헤리온에서도 정식령파가 목소리를 냈다.

소수.

왕국정부는 억압 안 함.

국민투표 요구 서명.

기준 미달.

언젠가 바뀔 수 있음.

지금은.

세라나 북부 자치청원도 독립운동으로 부르는 언론이 있었다.

현지단체 즉시 반박.

“제국을 떠날 생각 없습니다.”

사람들은 중앙과 거리를 조정하는 문제를 곧바로 독립·충성으로 해석하려 했다.

다음 10년은 그 오해와 실제 제도 사이를 정리하는 시간이 될 예정이었다.

기업정치 평가보고서에는 황실권한에 대한 경고도 있었다.

기업이 너무 크면 황제가 전략권을 써서 바로 개입하고 싶은 유혹이 커진다.

실제로 몇몇 의원은 헤르메스 파업 때 황제 긴급명령을 요구했다.

메리디안 때도 강제분할 칙령을 요구.

나는 둘 다 일반법 절차에 맡겼다.

전쟁·전략안보가 아니었다.

황제가 빠르게 해결할 수 있다는 사실과 그렇게 해야 한다는 건 다르다.

이 구분이 정치권에는 답답해 보일 때도 있었다.

“폐하가 한마디면 되는데 왜 14개월 조사합니까.”

증거.

항소.

시장영향.

직원.

기업법은 함대명령이 아니다.

반대로 실제 전략공급망 붕괴 위험이 있으면 황제는 즉시 개입할 수 있다.

세라트 센서 결함 때 긴급대체 생산승인.

몇 시간.

판단기준.

국가 기능이 당장 멈추는가.

일반시장 갈등인가.

기업도 이 차이를 알기 시작했다.

황실개입을 끌어내려고 모든 문제를 ‘전략산업’이라고 부르는 로비가 늘었다가, 전략원 심사에서 대부분 탈락.

‘전략’이라는 단어도 희소해야 힘이 있다.

기업과 의회 문제를 정리한 뒤 황실 전략원은 권력지도를 상원에 넘겼다.

하원의원들이 먼저 요구했다.

“우리도 봅시다.”

공개범위 확대.

권력지도는 황제 전용 도구가 아니라 의회감사 자료가 됐다.

황실이 자기 정보우위를 조금 내려놓은 셈.

그 지도에서 티라엔·세라나 북부·헤리온의 서로 다른 요구가 같은 화면에 올라왔다.

기업권력 다음 문제는 영토지위와 대표권이었다.

회사와 달리 지역은 단순히 다른 성계로 이사할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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