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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의 제국
001 / 130LONG-FORM EDITION

ORIGINAL FICTION

제230화 — 이름의 값

별의 제국 · 230 / 290약 8분0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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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족원은 대규모 제도개편 보고서를 냈다. 이름은 재미없었다.

[공인가문 장기책임 및 승계운영 2차 검토.]

내용은 지난 수십 년 사건을 정리한 것. 카르마인. 작위강등 후 책임 지속. 메랄. AI 당주. 오르텐. 다종족 내부선거. 세온 사아. 가문등록 거부. 어느 하나를 표준모델로 정하지 않았다. 그게 핵심이었다. 공통 최소선만. 공공책임. 회계. 승계절차. 이해충돌. 작위심사. 혈통. 선거. AI. 입양. 가문별 헌장. 상원 일부는 더 통일하자고 했다.

“귀족제인데 규칙이 너무 다릅니다.”

귀족원장은 답했다. “작위가 같은 기능을 하면 충분합니다.” 같은 기능. 장기 공공책임을 가족·등록관계 단위로 이어갈 수 있는 사회조직. 돈. 아님. 혈통만. 아님. 그렇다고 완전한 공공기관도. 아님. 애매. 왜 유지. 해체론. 또. 시민사회단체는 공인가문 자체가 세습명예라 불평. 실제. 맞음. 귀족원은 방어자료. 구조재단. 교육. 과학. 행정. 세습명예가 공공책임을 유도하는 효과. 둘. 황제는 제도폐지 여부를 검토하라고 한 적 없다. 현재 이익·비용.

보고서. 작위 유지가 공공책임 투자에 일정효과. 동시에 사회적 네트워크 특권. 개혁 계속. 하원 토론. 젊은 의원 하나.

“가문 아니어도 세온 사아처럼 공공책임 할 수 있습니다.”

맞음. 귀족원.

“그래서 가문이 의무가 아닙니다.”

또. 정답. 없음. 법. 유지. 카르마인 강등 뒤 작위박탈 신청이 늘어날까. 아님. 오히려 가문들이 심사 준비. 그중 한 가문. 공적 부족. 자진작위반납. 처음. 왜.

“유지기준 못 맞출 것.”

귀족원 수용. 공인가문 등록은 유지. 작위가 벌이 아니라 선택. 사회. 놀람. 몇 년 뒤 그 가문도 정상. 귀족명부에는 ‘작위 없음’ 공인가문 늘음. 명예. 층. 오르텐. 작위 유지. 메랄. 유지. 카르마인. 없음.

사람들은 누가 더 높은지 여전히 따짐. 사교계. 국가는. 덜. 정부계약 평가에서 작위가산점. 예전 일부. 전면폐지. 공공실적은 별도 평가. 작위가 경제특혜로 다시 변하지 않게. 은행도. 작위담보. 금지 이미. 혼인시장. 국가가 못 막음. 가문. 사회. 황제에게 마지막 재가안. 귀족원 2차검토. 나는 승인. 연설. 안 함. 귀족원장이 발표. 그날 본토 뉴스 1위? 아님. 대형 연예행사. 귀족제 개혁. 5위. 좋음.

사회가 귀족작위 하나에 매달리지 않음. 저녁. 세라가 황궁에 옴. 고문회의. 보고서.

“귀족제도 많이 변했네요.”

“우리도.”

세라. 웃음. 나이아. 회의주재. 황제. 참석. 다음 안건. 귀족. 아님. 장기돌봄·혼인법. 아틀라스인과 단명종 배우자. 100년 결혼계약? 법무원 문서. 한 사건. 배우자 한쪽은 300년 뒤에도 중년. 다른 한쪽은 이미 노년. 재산. 돌봄. 재혼. 세라가 문서 첫 장 보고 말했다. “이건 더 어렵겠네요.” 맞다.

가문은 이름을 물려주는 문제였다. 다음은 시간을 같이 살 수 없는 사람들이 가족이 되는 문제였다. 2차 검토보고서에는 작위 등급체계도 손보자는 제안이 있었다. 오래된 귀족제는 역사적으로 군사·토지·행정서열을 반영한 작위명을 썼다. 지금은 역할이 훨씬 다양. 프런티어 구조가문과 과학가문을 같은 옛 서열로 비교하는 게 어색. 귀족원 일부는 작위명을 완전히 없애고 ‘공인등급’으로 바꾸자고 했다. 사회 반발. 전통.

황실도 급하게 없앨 이유 못 느낌. 대신 작위등급의 직접법적특혜를 더 줄였다. 의전순서. 일부. 공공책임평가. 실제. 상원 좌석 자동? 없음. 이미. 세금특혜. 없음. 정부계약. 가산점 폐지. 남는 것. 명예. 사회적 네트워크. 가문기능. 그럼 왜 국가가 인정? 장기공공책임을 공식평가하고 기록하기 위해. 폐지론자. 그건 재단인증으로 가능. 맞음. 유지론. 가족·등록관계가 세대책임을 떠맡는 특수구조. 또 맞음.

결론. 유지. 재검토. 황제가 귀족제 지키고 싶어서? 부분. 역사. 하지만. 실용성이 없으면 바꿀 수 있음. 세라가 물었다. “폐하께서 개인적으로 귀족제를 좋아하십니까?”

“가문마다.”

“제도요.”

생각.

“쓸모 있으면.”

로맨틱하지 않음. 세라는 만족. 귀족원장은 보고서 발표에서 카르마인·메랄·오르텐·세온 사례를 직접 언급했다. 실명 공개 동의. 세온은 원치 않아 익명화? 그는 공개공적이라 이름 가능하지만 가문거부 이유는 사적. 최종 발표에서는 세온 이름을 빼고 ‘비가문화 공적자 사례’로만. 당사자 의향. 카르마인. 이미 공개심사. 메랄. 가문선거 공개. 오르텐. 공개. 개인정보 차이. 보고서 발표 뒤 젊은 귀족들이 토론.

“우리 세대는 작위 꼭 유지해야 하나.”

원로.

“당연.”

다음 세대. 모름. 가문은 국가보다도 가족이라 변화가 느리고 빠르다. 작위 자진반납한 첫 가문은 몇 년 뒤 공인가문 등록도 포기할지 고민. 가족회의. 결국 등록 유지. 왜. 공공재단과 장학사업을 가족이 같이 운영하는 구조는 유용. 작위만 필요 없었음.

가문제도도 층. 시민권과 비슷. 하나의 스위치. 아님. 이 구간의 여러 제도개편은 서로 닮아갔다. 시민권. 가문. 국적. 문화. 관계. 필요한 기능을 분리. 황제의 제국은 처음보다 덜 단순. 통치 어려움. 늘음. 사람들이 바보가 아니라서. 귀족원 보고서 끝 다음 안건은 장기혼인법이었다. 아틀라스-로하르 부부. 결혼 112년. 한쪽은 아직 중년 초입. 다른 한쪽은 노년. 재산. 돌봄. 성년자녀. 재혼권. 세라는 문서를 보다가 말했다. “가문보다 어렵겠네요.”

나이아.

“사람 둘인데요.”

“그래서.”

법보다 감정. 리아의 노년. 칼리스테르 혼합가정. 이미 작은 사례들. 다음 몇십 년의 문제는 제국이 사람을 몇 명으로 세고 어떤 가문에 넣는지가 아니었다. 서로 다른 속도로 늙는 사람들이 얼마나 오래 같은 삶을 살 수 있는가. 회의실 밖에서 나이아가 다음 일정표를 바꿨다. 귀족원. 끝. 복지부·법무원 공동청문. 시작.

2차 검토보고서 이후 귀족원 조직 자체도 줄었다. 작위특혜가 줄고 가문자율이 커지면서 중앙이 직접 승인할 일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원로직 일부 폐지. 헌장감사·공공책임평가·분쟁조정 중심. 귀족원 직원들이 자기 조직축소를 반대했다. 당연. 상원 감사에서 필요인력 검토. 결국 18퍼센트 감축. 전직지원. 귀족제 개혁이 귀족원에게도 적용된 셈. 황실 의전원도 작위별 좌석순서를 단순화했다. 예전에는 세부등급 수십. 현재는 황실행사 목적에 따라 기능대표 우선. 과학행사. 과학가문. 군사행사. 군사공로자. 작위 높다고 무조건 앞. 아님.

원로귀족 불만. 세라가 말했다. “좌석 때문에 제국이 망하진 않습니다.” 그래도 싸움. 의전도 정치. 몇 년 지나 익숙. 공인가문 통계도 처음으로 공개됐다. 작위 보유. 작위 없음. 과학. 구조. 교육. 행정. 혼합. 시민들은 생각보다 관심 없었다. 가문사회 내부에서는 큰 자료.

AI 당주. 다종족 당주. 선거가문. 직계가문. 다양. 폐지론자들도 논쟁을 계속했다.

“특권이 줄었다면 아예 없애라.”

유지론.

“특권이 줄었으니 폐해도 줄었다.”

끝나지 않음. 황제는 결론을 영구화하지 않았다. 20년 뒤 재검토. 귀족제도 다른 제도처럼 임시로 계속되는 것. 수천 년 전통이라도. 다음 청문회로 넘어가기 전 나이아가 물었다. “귀족제 폐지 가능성도 열어둡니까?”

“필요하면.”

“가문들이 싫어할 텐데요.”

“그건 이유 아니잖아.”

현재는 유지. 미래. 모름. 황제 자신도 세습군주. 귀족제 폐지논의와 황위는 다르지만 완전히 무관하진 않다. 일부 정치철학자는 그 모순을 지적. 맞는 부분. 황실은 토론 금지 안 함. 한 대학 세미나 제목.

[세습황제 아래 비세습화하는 귀족제.]

재미. 초청? 안 감. 학자들이 알아서. 사회가 황제 체제를 논의한다고 체제가 당장 흔들리는 건 아니다. 귀족원 보고서가 닫히고 장기혼인법 문서가 열렸다. 첫 사건은 법적으로 혼인유지 문제보다 돌봄계약 문제였다. 아틀라스인 배우자. 로하르계 배우자. 결혼 112년. 자녀 셋. 한쪽은 여전히 직장 한가운데. 다른 한쪽은 장기요양.

“사랑하면 돌보면 되지”로 끝낼 수 없는 비용과 시간.

간병. 재산관리. 성년자녀 책임. 배우자의 직업. 법무원과 복지부 의견. 다름. 세라는 첫 장만 읽고 말했다. “가문보다 어렵겠네요.” 나이아가 물었다. “사람 둘인데요.”

“그래서.”

황제는 문서를 넘겼다. 다음 문제는 세대가 아니라 속도였다. 같이 시작한 두 삶이 같은 속도로 끝나지 않는 문제. 나이아는 귀족원 문서를 보관함으로 넘기고 혼인법 파일을 첫 번째 자리에 놓았다. 회의주제가 바뀌었다. 귀족원 2차 검토가 끝난 해에는 작위 취득 신청보다 공인가문 등록만 신청하는 가족이 처음 더 많아졌다. 명예계급보다 공동재단·장기책임 구조를 원하는 쪽이었다. 제도는 사라지지 않았지만 무게중심이 조금 이동했다.

작위보다 헌장이 더 많이 남았다.

귀족원 회의는 끝났고, 복지부와 법무원의 공동청문 일정이 바로 이어졌다.

다음 문서에는 가문명이 아니라 두 배우자의 나이와 혼인기간이 적혀 있었다.

회의실 조명이 다시 켜지고 다음 청문회 자료가 화면에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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