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RIGINAL FICTION
제186화 — 열두 시간 안에 다시 채우는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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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리스테르는 제국 함대의 숫자보다 회복속도에 더 관심을 보였다.
0.28광초 사건에서 제국 전단은 31척 손상, 4척 중파.
칼리스테르 측은 손상함을 항구로 보내고 다른 함선으로 교대할 거라 예상했다.
제국은 다르게 움직였다.
중파 4척 가운데 3척을 현장에서 수리.
나머지 손상함 대부분은 12시간 안에 전열복귀.
후방조선소에서 예비함도 도착.
24시간 뒤 제국 전단 전력지수는 전투 전보다 거의 차이가 없었다.
◆마르 케일이 군사투명성 회의에서 물었다.
“귀측은 함선을 소모품처럼 취급하는가.”
아델라인이 답했다.
“사람보다 싸니까.”
칼리스테르 대표가 잠깐 멈췄다.
제국 함선도 비싸다.
하지만 시민 생명과 비교하면.
제국 군수체계는 그 전제를 오래전에 받아들였다.
◆칼리스테르 함선은 개별생존성이 더 높았다.
장거리에서 맞기 전에 피하고, 방어장과 분산전술로 손실을 줄인다.
제국은 맞으면 고치고, 못 고치면 교체.
둘의 문화가 다름.
◆칼리스테르 분석관이 공개자료만으로 제국 전단 수리량을 계산했다.
“중파 함선 구조재의 42퍼센트를 현장에서 교체했다.”
오르테가가 자료를 보고 놀랐다.
“어떻게 알았지.”
아델라인.
“열 흔적.”
우리도 숨기려 하지 않은 정보.
◆제국은 반대로 칼리스테르 함선이 손상된 뒤 회복하는 과정을 관측할 기회가 적었다.
그들은 애초에 잘 안 맞음.
0.28광초 전투에서 손실 17척, 일부 손상.
그중 5척만 현장수리.
나머지는 후방철수.
대신 교대함 도착도 빠름.
◆차이.
제국은 앞에서 고침.
칼리스테르는 뒤로 빼고 새 배를 넣음.
어느 쪽이 낫나.
전장거리 따라.
◆루멘 조정회가 양국에 공동구조훈련을 제안했다.
전쟁훈련?
아님.
대형함선 재난.
실제 0.28광초 사건에서 손상함 구조가 많았기 때문.
칼리스테르도 수용.
◆시나리오.
중립항로에서 대형여객선 12척 동시 충돌.
승객 합계 1억 8천만.
구조창구 제한.
제국과 칼리스테르가 같은 재난을 처리.
◆첫 30분.
칼리스테르 우세.
센서.
피해구역 분류.
원격진단.
제국보다 빠름.
◆1시간.
제국이 따라붙음.
구조함·의료선·수송선 숫자.
압도적.
◆4시간.
제국이 대량이송에서 앞섬.
칼리스테르는 중증환자 생존률.
조금 높음.
◆결과.
사망예상치.
제국 18,400.
칼리스테르 16,900.
차이 작음.
◆칼리스테르 언론.
자기 우세.
본토 언론.
“우린 더 많은 사람 구조.”
각자.
◆훈련팀은 다른 걸 봄.
제국은 초기 20분 너무 느림.
칼리스테르는 장시간 대량처리에서 병목.
◆서로 배우면.
좋음.
◆기술교환?
민간구조 분야.
가능.
칼리스테르가 제국에 다중피해 자동분류 알고리즘 일부 제공.
제국은 대량이송 모듈과 이동병원 운영자료.
◆군사핵심 아님.
◆몇 년 뒤 실제 태양폭풍 사고.
루멘 중립결절.
양국 구조체계 같이 사용.
생존률 향상.
◆훈련이.
현실.
◆칼리스테르에서 제국의 군수공장도 보고 싶다는 요청.
제국이 허용한 곳.
민간·비전략 조선소.
◆칼리스테르 대표단.
아우렐리움 외곽.
초대형 생산권역.
◆그들이 놀란 건 크기보다 생산방식.
부품.
여러 성계.
표준.
어디서 와도.
조립.
◆대단절 뒤 공급망 붕괴 경험.
한 곳 의존 안 함.
◆칼리스테르 산업대표가 말했다.
“효율을 일부 포기하고 복원력을 얻었군.”
맞음.
◆제국 기업가.
“대신 규모로 효율도 다시 만들었습니다.”
자랑.
◆칼리스테르 자체산업.
더 정밀.
한 공장 생산성.
높음.
제국.
공장 수.
많음.
◆또.
◆칼리스테르 대표단이 돌아간 뒤 그들의 공개경제지에 분석.
[아틀라스는 전쟁을 오래 할 수 있는 나라.]
본토.
좋아함?
일부.
◆나는 별로.
전쟁 오래할 수 있다는 평가.
전쟁하라는 뜻 아님.
◆마리안은 오히려 유용하다고 봄.
“상대가 장기전 비용을 크게 보면 억지력이 됩니다.”
그렇다.
◆칼리스테르도 제국에 자기 조선시설 일부 공개.
우리는 관측대표단.
리아 포함.
◆그들의 조선소는 제국보다 조용했다.
거대한 함체를 여러 독립구역에서 동시에 만드는 대신, 고정된 긴 생산축을 따라 이동시키며 정밀가공.
느려 보임.
실제.
한 척당 시간은 짧음.
◆리아가 물었다.
“전시 손실 나면 생산축 하나 끊기면?”
칼리스테르 엔지니어.
“우회축 있다.”
“몇 개.”
“비공개.”
당연.
◆그들도 복원력 생각.
◆제국 대표단이 돌아와 평가.
“칼리스테르는 적은 공장으로 더 잘 만들고, 우리는 많은 공장으로 계속 만든다.”
아델라인.
“적다는 건 상대적.”
그들 규모.
1,430성계.
공장도 많음.
◆전략원은 숫자 보정.
◆동급권.
◆리아는 칼리스테르 조선소에서 한 장면을 기억했다.
한 손상순양함.
표면.
0.28광초 전투 흔적.
칼리스테르 기술자가 수리.
◆그 배도.
사람이 탔고.
손상됐고.
고쳤다.
◆상대 함대가 숫자표에서 조금 내려옴.
◆리아는 보고서 마지막에 사진 첨부.
설명.
[세란 도르 전단 소속 수리중 순양함.]
그 이상.
없음.
◆몇십 년 뒤 학생들이 이 시기의 군수비교를 배울 때.
가장 인기 없는 수업.
생산량.
정비시간.
부품표준.
◆전쟁영웅 이야기보다.
지루함.
◆아델라인은 말했다.
“저걸 모르면 전쟁영웅이 빨리 죽어.”
학생들.
그래도 싫어함.
◆제국은 손실을 빨리 채웠다.
칼리스테르는 손실 자체를 줄였다.
그 차이는 끝까지 남았다.
◆공동구조훈련이 끝난 뒤 칼리스테르는 제국식 이동병원 모듈에 관심을 보였다.
전투용이 아니라 재난용.
제국은 판매 가능하다고 판단.
문제는 군수파생.
대형 이동병원은 전시 후방지원에도 그대로 쓰인다.
마리안과 아델라인이 다시 부딪혔다.
“민간형으로 줄이면 됩니다.”
“줄이면 가치가 줄죠.”
“그래도 팝니다.”
결론.
중환자처치.
대량이송.
격리병동.
공개.
군용 방사선·생체전 대응 모듈.
제외.
칼리스테르는 수용.
◆반대로 제국은 칼리스테르의 다중피해 자동분류 알고리즘을 샀다.
처음 적용한 곳은 군함이 아니라 아우렐리움 대형병원.
응급실 우선순위 판정.
의사가 최종확인.
사람 대신 AI가 환자를 버린다는 반발.
◆실제.
AI는 분류추천.
최종판단 사람.
◆시범 2년.
응급대기시간.
감소.
오분류.
사람 단독보다 약간 낮음.
◆그 뒤 확대.
◆칼리스테르 기술.
제국 병원.
◆시민은 출처 모름.
◆몇 년 뒤 대형사고.
환자 수십만.
이 시스템.
작동.
◆칼리스테르 언론.
자기 기술이 제국시민 살림.
본토.
제국 이동병원이 칼리스테르 재난에 도움.
서로.
◆통상.
◆군사대치가.
의료시장.
◆전략원에서는 이런 경제·기술상호의존을 억지력에 넣을지 논쟁.
“전쟁비용 증가.”
맞음.
“그래도 전쟁 막는 보장 아님.”
맞음.
◆계산모델.
참고만.
◆칼리스테르 산업대표단은 제국 생산방식을 보고 자기 체계도 일부 바꿨다.
부품표준화.
공장분산.
◆그들의 생산성 처음엔 하락.
몇 년 뒤 복구.
◆제국도 칼리스테르 정밀가공 일부 수입.
함선 센서하우징.
오차.
감소.
◆서로 배우면.
격차 줄음.
◆군부 일부.
“잠재적 적을 강하게 만듭니다.”
경제부.
“우리도 강해집니다.”
◆황제 판단.
제한적 상호개방.
핵심군사 제외.
◆전쟁위험 낮추고.
산업효율.
◆완벽한 안전.
없음.
◆한 번.
칼리스테르 민간공장에서 제국 군용부품과 호환되는 정밀재료가 생산된 사실이 발견.
계약상 민간한정.
법적 위반?
직접 군납 아님.
◆제국 기업이 중간에서 구매.
군용 사용.
◆계약구멍.
◆양국.
수출통제 수정.
최종사용자.
◆기업 불만.
◆또 서류.
◆몇 년 뒤.
회피거래.
적발.
벌금.
◆강대국 기술교류.
항상.
◆아델라인은 이런 보고서를 싫어했다.
“전쟁계획보다 복잡합니다.”
마리안.
“그래서 전쟁을 안 하는 겁니다.”
◆군수비교도 계속.
제국이 24시간 내 전력을 복구한 영상.
칼리스테르 군사학교 교재.
◆그들 학생 질문.
“제국 함선은 왜 저렇게 많이 망가져도 괜찮습니까.”
교관.
“괜찮은 게 아니다. 복구를 전제로 설계한다.”
◆제국 학생.
칼리스테르 교재.
“왜 저쪽은 손상 전에 빠집니까.”
답.
“교체할 함선이 충분하지만 손실복구보다 전투중 보존을 선호.”
◆군사문화.
◆어느 방식도.
절대.
◆장기전.
제국.
우세 가능.
짧은 정밀전.
칼리스테르.
우세 가능.
◆전장 선택.
핵심.
◆이 때문에 양국 군사계획은 서로 전쟁을 피하려는 논리도 더 강해졌다.
상대 장점이 잘 발휘되는 전장을 피하려다 보면.
전쟁 시작부터 어렵다.
◆마르 케일이 마지막 산업회의에서 말했다.
“귀측과 전쟁할 경우 가장 어려운 점은 끝낼 시점을 찾기 어렵다는 것.”
제국은 계속 보충.
◆내가 답.
“자네들은 시작할 시점을 찾기 어렵게 하더군.”
먼저 봄.
멀리 쏨.
◆둘 다.
웃음 아님.
사실확인.
◆그 뒤 회의.
의료장비 가격.
◆전쟁평가에서.
상품가격.
자연스럽게.
◆상위강대국 관계.
이런 식.
정비반은 다음 교대함의 부품목록을 확인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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