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Story Box
별의 제국
001 / 130LONG-FORM EDITION

ORIGINAL FICTION

제140화 — 들어오지 말라

별의 제국 · 140 / 290약 8분0자
지난 화 끝부분 다시 보기

고리 조사 11년.

아무도 안으로 사람을 보내지 않았다.

무인기만.

이유.

고리가 가끔.

좌표를 바꾼다.

정확히는.

연결대상.

첫 관측.

낯선 별.

둘째.

완전 암흑.

셋째.

성운.

넷째.

인공빛.

마지막이 문제.

도시?

함대?

거대구조물?

무인기 하나가.

고리 너머 18초.

영상.

별 하나를 둘러싼.

고리도시.

수천 개.

행성보다 큰 구조물.

교통신호.

함선.

엄청남.

18초 뒤.

무인기 강제귀환.

그리고.

고리에서 처음으로.

의미 있는 메시지.

번역.

[미등록 경계접속.]

[진입하지 말 것.]

[통신표준 제출.]

누가 보냈나.

모름.

세레프 분석.

통신구조.

자기들보다 고도.

일부.

제국 과학원.

최소 VIII.

전체.

판단불가.

나는 메시지를 다시 봤다.

[진입하지 말 것.]

위협?

경고?

세관?

마리안이 말했다.

“먼저 통신표준을 보내는 게 맞습니다.”

“우리 정체도?”

“최소한.”

에일린.

“상대가 누군지 모르는데 너무 많이 주지 않는 편이.”

좋다.

전송.

기본수학.

물리상수.

언어협상 프로토콜.

국가명.

[아틀라스 제국.]

위치정보.

최소.

답.

3일 없음.

7일.

없음.

20일.

고리 연결대상이 다시 바뀜.

인공빛 사라짐.

접촉 실패?

모름.

그 뒤.

민간시장에 소문.

[초고등문명 발견.]

성계거래소.

관련 탐사기업 주가 폭등.

아우렐 항로조합.

이미 발견보상 받음.

주가.

9배.

나는 거래정지 안 함.

공개된 사실.

다만.

회사 광고.

[새 문명과 첫 거래를 준비합니다.]

거짓.

아직 거래 없음.

금융감독원.

수정명령.

회사는 바로.

[새 문명 가능성 지역의 최초 발견자.]

정확.

돈은.

문장 하나 차이도 사고판다.

고리 주위에.

민간탐사선이 몰리기 시작.

황실.

출입통제.

반경.

전략연구구역.

기업 반발.

“발견자가 우리인데.”

“사람 끌려간 것도 자네들이잖아.”

끝.

연구는.

세레프.

칼드라.

메르탄.

제국.

공동.

그러나.

최고등급 정보.

제국 통제.

왜.

상대가 상위문명일 가능성.

바르케시도 참여 요청.

허용.

일부.

카론.

오르비스.

관찰자료 제한공유.

외부권역 협의회가 오랜만에 중요해졌다.

누구도.

혼자 건드리고 싶지 않은 문.

카르 대신.

아리아가 바르케시 대표.

그녀는 이제 대부분 국정을 맡는다.

머리는 아직 검다.

아버지보다 젊음.

“들어가 봅시다.”

첫 말.

나는 웃었다.

“아버지 닮았네.”

아리아 표정이 굳었다.

“비교하지 않기로 하지 않았습니까.”

“미안.”

또.

아리아는 말했다.

“무인함으로.”

합리.

세레프는 반대.

[경고문 명확.]

오르테가.

들어가고 싶음.

과학자라.

하지만.

“상대가 경고했습니다.”

이번엔 참음.

나는 결정.

진입 안 함.

왜.

얻을 정보보다.

위험.

크다.

상대가 먼저.

통신채널을 열 때까지.

강대문명 앞에서.

느긋함은.

겁이 아니다.

우린 수백 년 기다릴 수 있다.

다만.

관찰.

계속.

고리 밖 센서.

수천.

12년째.

변화.

고리가 다시.

인공빛 지역과 연결.

이번엔.

18초가 아니라.

4분.

메시지.

[아틀라스 제국.]

우리 이름.

[통신표준 확인.]

[경계접촉 등록.]

[대표권한을 증명하라.]

회의실이 조용.

마리안이 말했다.

“국가를 상대하는 방식입니다.”

맞다.

우리가 처음.

로하르를 만났을 때.

상대는.

우리가 누구인지 몰랐다.

이번엔.

반대.

상대가.

우리 국가권한을 심사하려 한다.

나는 조금 웃었다.

세라가 물었다.

“재미있으십니까?”

“응.”

오랜만에.

제국보다 먼저 규칙을 내미는 상대.

답.

황실인증.

외교장관 권한.

제국 공인키.

최소정보.

전송.

이번에는.

답이 11분 뒤.

[인증 부분확인.]

[제국급 정치단위로 임시분류.]

[물리진입 금지 유지.]

[외교접촉 대기.]

제국급.

누구 기준?

오르테가가 말했다.

“저쪽은 우리보다 더 큰 정치단위를 알고 있을 수 있습니다.”

모름.

메시지 마지막.

좌표 하나.

고리 밖.

우리 우주.

현재 지도.

미개척 외곽.

[대표접촉 지점.]

거기까지.

거리.

340광년.

현재 항로.

가능.

아델라인이 물었다.

“함대 규모.”

“외교함대.”

마리안.

“군함을 너무 많이 보내면 안 됩니다.”

에일린.

“너무 적어도.”

나는 결정 안 했다.

아직.

상대 정보.

부족.

먼저.

무인정찰.

주변성계.

항로.

한 달.

접촉지점 주변.

비어 있다.

인공함정 없음.

두 달.

작은 중계구조물 하나.

기술.

높음.

세 달.

충분.

“마리안.”

“예.”

“가.”

결정 뒤.

6시간.

대표단.

함선.

보안.

과학자.

언어팀.

전부 확정.

세라는 말했다.

“몇 달 기다리시더니 빠르군요.”

“이제 알 만큼 알잖아.”

마리안이 출발하기 전.

나는 말했다.

“협상하지 마.”

그녀가 멈췄다.

“무슨 뜻입니까?”

“첫날부터 조약 맺지 말라고.”

“알겠습니다.”

“상대가 누군지부터.”

개척기업이 찾아낸 오래된 고리.

그 끝에서.

제국은.

처음으로.

자기보다 먼저 문 앞에 규칙을 붙여둔 누군가를 만난다.

[들어오지 말라.]

그 말을.

우리는 지켰다.

그래서.

문이 조금 열렸다.

대표접촉 지점으로 가는 항로는.

제국군이 먼저 닦지 않았다.

무인측량선.

과학선.

구조선.

그 뒤.

외교함.

순서.

마리안은 출발 전.

대표단 인원을 절반으로 줄였다.

“왜.”

내가 물었다.

“상대가 우리 규모를 아직 모릅니다.”

“숨기려고?”

“아니요.”

“그럼.”

“첫 만남에 필요 없는 사람을 데려갈 이유가 없습니다.”

실무적.

대표단.

마리안.

에일린 쪽 정보분석관.

오르테가가 고른 과학자.

세레프 연락대표.

언어팀.

황실근위 소수.

아델라인은 안 감.

군사적 신호 너무 큼.

호위함.

12척.

작음.

그러나.

제국 최신형.

접촉지점.

빈 공간.

중계구조물.

길이 600미터.

제국 기준.

작음.

그러나.

재료.

분석불가 부분.

자기복구.

에너지효율.

높음.

오르테가가 원격으로 말했다.

“뜯어보고 싶습니다.”

마리안.

“안 됩니다.”

“알고 있습니다.”

과학원장도 성장.

중계구조물에서.

빛.

함선 하나.

출현.

크기.

제국 순양함 정도.

무장.

판단불가.

형태.

완벽한 대칭 아님.

생물함도.

기계함도 아닌 듯.

통신.

[대표권한.]

마리안은.

황실 외교전권 일부.

인증.

답.

[확인.]

그다음.

[귀 정치단위의 영토규모.]

마리안은 숫자.

정식령.

보호권역.

구분.

상대.

3초 침묵.

[보호권역 정의 요청.]

설명.

다시.

[주권 비균질 구조.]

이상한 표현.

상대에게.

보호국 개념이 낯선가.

마리안이 물었다.

“귀측 정치단위는 무엇입니까.”

답.

[대표접촉 단계에서는 비공개.]

마리안 눈썹.

우리한테 물으면서.

자기들은 안 말함.

그녀가 말했다.

“상호성이 필요합니다.”

답.

[귀측은 경계를 발견한 측.]

[우리는 경계관리 측.]

위계.

제국 외교관이.

이런 대우에 익숙하지 않다.

마리안은 화내지 않았다.

“그렇다면 저희도 추가정보 제공을 중단하겠습니다.”

답.

13초.

[합리적.]

흥미.

상대도.

협상.

첫 회담.

정보교환 최소.

그들이 공개한 것.

자기 명칭.

[루멘 연속체.]

번역명.

정확한 뜻.

‘연결된 빛들의 체계’에 가까움.

국가?

연방?

문명권?

모름.

대표함 이름.

[경계사절 44.]

44.

앞에 43?

마리안이 물었다.

“우리 이전에도 외부문명 접촉이 많습니까.”

[질문보류.]

또.

상대가 질문.

[귀측은 고리망을 통제하는가.]

“아니요.”

[제작자인가.]

“아니요.”

[발견경위.]

설명.

민간기업.

상대 통신이 8초 늦음.

[민간조직이 경계망에 접근하는가.]

마리안.

“제국법 아래에서 탐사합니다.”

[위험한 구조.]

처음으로.

평가.

마리안이 말했다.

“귀측 기준으로는.”

답.

[그렇다.]

제국도.

상대 체제를 평가한다.

공평.

첫 회담 4시간.

조약 없음.

거래 없음.

기술교환 없음.

그런데.

엄청난 정보.

루멘 연속체는.

고리의 제작자가 아닐 가능성.

왜.

‘고리망’이라고 별도 표현.

그들도.

사용자?

관리자?

그리고.

우리 같은 외부문명 접촉 경험.

있음.

마리안은 귀환보고.

“우리를 하위국가로 대하는 건 아닙니다.”

“동급?”

“그것도 아직 아닙니다.”

“뭐로.”

“등록대상.”

기분 묘함.

제국이.

누군가의 등록대상.

상원 강경파.

불쾌.

하원.

더.

나는 웃었다.

“처음 만났잖아.”

첫날부터.

존중받아야 한다고 화내는 건.

오히려 약해 보임.

상대가 강하면.

확인.

군사평가.

대표함 하나로.

판단불가.

산업규모.

고리 너머 영상.

엄청.

그러나.

전체국가인지.

한 도시인지.

모름.

세레프.

조심.

[우리보다 기술밀도 높을 가능성.]

바르케시 아리아.

메시지.

[재미있군.]

카론.

[공동정보 요청.]

오르비스.

[통상가능성.]

각자.

역할대로.

나는 제한정보를 외부권역 협의회와 공유.

왜.

혼자 숨기다 나중에 사고나면.

더 비쌈.

단.

고리 상세기술.

제국·세레프·남방 공동.

제한.

루멘 연속체는 두 번째 회담을 제안.

기간.

우리 시간으로 18개월 뒤.

본토에서는.

너무 늦다는 반응.

나는.

괜찮았다.

18개월.

아틀라스 기준.

짧음.

그런데.

상대 시간감각.

모름.

18개월이.

그들에겐 무엇인지.

세라가 말했다.

“이번엔 먼저 확인하시겠습니까?”

“응.”

학습.

마리안이 질문.

[귀측에서 18개월은 일반적인 외교대기기간인가.]

답.

[짧은 준비기간.]

흥미.

그들도.

시간을 길게 보는 문명일 수 있다.

처음으로.

아틀라스와 비슷하거나.

더 긴 시간감각.

가능성.

나는 그 문장을 오래 봤다.

카르.

리아.

로하르.

칼드라.

늘.

내가 상대보다 오래 살았다.

이번에는.

모를 수 있다.

그 차이 하나가.

루멘 연속체를.

갑자기 더 낯설게 만들었다.

18개월.

기다린다.

그동안.

정찰.

언어.

정치구조.

준비.

그리고.

결론이 날 때.

빠르게 움직일 준비.

문은 열렸다.

아직.

한 뼘.

그 너머의 상대가.

얼마나 큰지는.

다음 회담에서야 조금 더 알게 될 것이다.

END OF CHAPTER

읽은 화로 기록했습니다. 다음 화는 바로 이어집니다.

다음 화

읽는 흐름을 끊지 않고 바로 다음 화로 이어집니다.

읽던 위치를 저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