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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의 제국
001 / 130LONG-FORM EDITION

ORIGINAL FICTION

제125화 — 별값 폭락

별의 제국 · 125 / 290약 8분0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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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척시장 거품은.

하르모스 하나로 끝나지 않았다.

사람은 첫 파산보다.

그 뒤 반등을 더 오래 기억한다.

세라나 성공.

하르모스 실패.

그리고.

다시 수십 개 성계 성공.

시장 결론.

[결국 오른다.]

위험한 문장.

개척권 지수.

12년 동안.

7배.

관문후보 없는 별까지.

가격 상승.

벨로아 은행들은 처음엔 신중했다.

나중엔.

경쟁.

대출.

개척권 담보.

새 금융상품.

미개척성계 미래항만수익증권.

정착민 주택채권.

광업선도권.

복잡.

재무원이 경고.

황실도.

그러나.

거품인지 성장인지.

당시는 확실하지 않았다.

나는 시장을 막지 않았다.

가격이 높다는 이유만으로.

황제가 정답을 안다고 착각하면.

더 위험.

그러다.

칼드라-제국 중력관문 2세대 기술.

예상보다 빨리 성공.

문제.

좋은 기술인데.

시장에는 악재.

왜.

기존에는 관문을 설치할 수 있는 특정 중력결절 성계가 희귀.

그래서 후보별 가격 폭등.

2세대는.

결절제약을 크게 줄였다.

관문 설치가능 성계가.

열 배.

희소성이 사라졌다.

개척권 지수.

하루.

-18퍼센트.

일주일.

-41.

한 달.

-63.

별값 폭락.

하르모스 때와 규모가 달랐다.

은행.

기업.

개인투자자.

보호국 금융사.

전부.

벨로아 은행 하나.

지급불능 위험.

총자산.

거대.

본토 은행과 연결.

재무장관이 밤 2시에 황궁으로 왔다.

“유동성 공급이 필요합니다.”

“투자자 살리는 돈?”

“아니면 결제망이 멈춥니다.”

다른 문제.

나는 물었다.

“파산시켜도 결제망 유지 가능?”

“준비는 했지만 3일 이상 혼란.”

“비용.”

숫자.

너무 큼.

구제.

그러나.

공짜 아님.

새벽 3시 12분.

결정.

중앙은행 긴급유동성.

담보.

우량자산만.

고금리.

주주배당 금지.

경영진 보너스 동결.

부실 개척권은 담보 인정 안 함.

새벽 4시.

벨로아 금융감독청과 공동.

오전 6시.

시장개장 전 발표.

은행은 살아남는다.

주주는?

주가 58퍼센트 하락.

그대로.

일부 투자자는 말했다.

“제국이 시장을 살렸으면 가격도 지켜야.”

아니다.

결제망을 살린 것.

별값은.

시장이 정한다.

개척권 가격 더 하락.

많은 기업 파산.

정부는 막지 않았다.

대신.

정착민이 있는 성계.

공공서비스 보호.

하르모스에서 만든 제도.

자동발동.

투자자 손실.

엄청남.

시민세금 손실?

중앙은행 대출은 담보·이자.

장기적으로 회수 가능.

일부 담보가치 하락.

손실 발생 가능.

재무원은 위험기금에서 처리.

사전에 납부한 금융안정분담금.

일반세 최소.

벨로아 시민이 말했다.

“은행은 구하고 주주는 안 구하는군.”

정확.

다렌 이후 세대의 벨로아 금융인들은.

이 위기를 평생 기억하게 된다.

시장에는.

황실 바닥가격이 없다.

개척회사들이 줄줄이 자산을 내놓자.

현금 많은 기업.

협동조합.

보호국 상단.

싸게 매입.

시장 재편.

황실은 한 가지 제한.

독점.

단일기업 개척성계 보유상한.

왜.

폭락 때 자산을 싹쓸이하는 걸 막음.

기업연합 반발.

“싼 걸 사는 게 죄입니까?”

“너무 많이 사서 민간제국 만드는 건 문제.”

주권은 중앙.

경제집중도.

정치권력이 된다.

3년.

시장 안정.

개척권 지수.

고점 대비 -48.

그래도.

10년 전보다 높음.

거품만 빠짐.

재무장관이 말했다.

“결과적으로 잘 버텼습니다.”

“우리가 맞았어?”

“절반.”

왜.

거품 경고는 했지만.

은행 익스포저 제한을 더 일찍 강화했으면.

손실 줄었음.

나는 인정.

“다음엔.”

규제 강화.

개척권 담보가치 할인.

은행 자기자본.

파생상품 공시.

시장 막지 않는다.

대신.

망해도 제국 전체가 같이 빠지지 않게.

별값 폭락은.

개척붐을 끝내지 않았다.

오히려.

가격이 내려가.

진짜 정착민과 중소기업이 들어갈 수 있게 했다.

투기꾼이 나간 자리.

사람이 들어왔다.

몇 년 뒤.

개척인구 증가율은.

거품기보다 더 안정적으로 높았다.

나는 보고서를 보고 말했다.

“이제 좀 싸졌네.”

도리안이 웃었다.

“폐하께서는 별도 할인할 때 사십니까?”

“제국이 파는 거잖아.”

“맞습니다.”

시장은 한 번 배웠다.

제국이.

돈을 잃은 투자자의 부모가 되어주진 않는다는 걸.

대신.

도시와 사람과 결제망은.

무너지게 두지 않는다.

그 경계가.

개척시장을 오래 살렸다.

별값 폭락 첫날.

아우렐리움 금융거리는 의외로 조용했다.

사람들이 뛰어다니는 대신.

화면이 빨갛게 변했다.

자동매매 중지.

담보요구.

은행간 금리 상승.

숫자가 먼저 비명을 질렀다.

벨로아에서는 달랐다.

은행 앞에 사람이 모였다.

디지털통화 시대에도.

불안하면.

사람은 건물 앞으로 간다.

한 노인이 말했다.

“내 예금 괜찮습니까?”

은행직원.

“예금은 보장됩니다.”

“주식은?”

직원이 잠깐 멈춤.

“그건 다릅니다.”

노인이 욕했다.

그래도.

정확한 답.

제국 예금보호제도.

일반계좌.

안전.

개척권 투자상품.

보호 안 됨.

사람들은 상품설명서를 이제서야 읽었다.

늦었다.

벨로아 금융당국은 은행 두 곳에 지급정지 대신.

긴급유동성.

왜.

자산은 있지만.

당장 현금 부족.

세 번째 은행.

진짜 부실.

개척권 담보비중 61퍼센트.

그건.

살릴 이유 없음.

정리.

우량예금·결제사업.

다른 은행으로.

주식.

소각.

후순위채.

큰 손실.

경영진.

해임.

본토에서.

“왜 한 은행은 살리고 하나는 죽이나.”

재무장관이 기자회견.

“유동성과 지급불능은 다릅니다.”

짧게.

제국이 시장을 임의로 편든 게 아니다.

회생 가능한 곳과.

아닌 곳.

그러나.

판단이 완벽했나.

아니다.

한 은행은 처음 부실로 분류.

추가검사.

우량광산담보 발견.

회생 가능.

결론 수정.

나는 말했다.

“바꿔.”

재무장관.

“첫 발표와 달라집니다.”

“그래서?”

체면 때문에 은행 죽일 이유 없다.

정정공고.

시장 신뢰가 떨어질까.

오히려.

조금 올라감.

잘못 판단하면 수정한다는 신호.

별값 폭락은 개척민에게도 다르게 왔다.

정착이 끝난 성계.

집값 하락.

젊은 가족.

좋아함.

처음 집 살 수 있음.

고점에 산 사람.

화남.

정부보상 요구.

거부.

“국가가 개척을 장려했잖아요.”

맞다.

“가격상승을 보장한 적은 없어.”

다르다.

한 부부.

세라나에서.

아파트 가격 40퍼센트 하락.

대출은 그대로.

생활가능.

직장 있음.

팔지만 않으면.

정부는 주택가격 보전 안 함.

대신.

변동금리 급등 때.

일시 상환기간 연장.

실직자.

보험.

사람이 집에서 쫓겨나는 연쇄만 막음.

금융시장도.

투자손실과 생존을 분리.

개척권 폭락 뒤.

황실 안정기금은 일부 자산을 담보로 받았다.

몇 년 뒤 시장회복.

매각.

수익.

재무장관이 말했다.

“구조대출에서 이익이 났습니다.”

“좋네.”

국가가 위험을 떠안았으면.

회복이익도 일부 받는다.

그 수익.

개척안정기금으로.

다음 위기 대비.

일부는 말했다.

“황실이 위기로 돈 번다.”

재무원 공개.

민간이 안 사는 때 국가가 위험을 떠안음.

손실 가능.

그 대가.

합리.

개척시장은 거품 전보다 성숙.

광고규제.

담보할인.

파생상품공시.

재미없는 변화.

하지만.

사람이 오래 돈 벌려면.

재미없는 규칙이 필요.

도리안은 몇 년 뒤.

개척경매 현장을 다시 봤다.

예전.

가격만 올라감.

이제.

투자자 질문.

식량자급률.

관문확정등급.

파산격리.

보험.

사람들이 배웠다.

비싸게.

나는 보고서에 적었다.

[다음 거품도 온다.]

재무장관이 웃었다.

“막을 생각 없으십니까?”

“거품인지 미리 알면 막지.”

알 수 없다.

그러니.

거품이 와도 제국이 같이 터지지 않게.

구조.

별값은 다시 오른다.

언젠가 또 떨어진다.

시장에는.

그게 정상.

황제의 일은.

가격을 정하는 게 아니라.

가격이 틀렸을 때.

제국이 무너지지 않게 하는 것.

별을 사는 시대는.

그제야.

투기에서 산업으로 넘어가기 시작했다.

폭락 뒤 가장 크게 줄어든 건.

개척 자체가 아니라.

‘아무 별이나 사면 오른다’는 광고였다.

좋았다.

개척원은 신규입찰 설명회에서 첫 문장을 바꿨다.

예전.

[새로운 기회.]

이제.

[손실 가능.]

도리안이 말했다.

“흥행이 줄었습니다.”

“신청도?”

“질 낮은 신청이 많이 줄었습니다.”

더 좋다.

입찰경쟁률은 절반.

정착성공률은 상승.

광고는 약해지고.

사업은 강해졌다.

재무장관이 말했다.

“거품이 꼭 나쁜 것만은 아니군요.”

“왜.”

“사람을 많이 끌어들였습니다.”

“손실도 많이 만들었고.”

“예.”

둘 다.

제국은 거품을 칭찬하지 않았다.

그렇다고.

거품 이전으로 돌아갈 생각도 없다.

시장에 들어온 자본.

사람.

기술.

그중 좋은 건 남았다.

위기는.

불필요한 걸 태우고.

쓸 만한 걸 남기기도 한다.

문제는.

불길이 도시까지 번지지 않게 하는 것.

별값 폭락 뒤.

제국은 그 방법을 조금 더 알게 됐다.

재무원은 폭락 뒤 개척권 지수 자체도 고쳤다.

가격만 보는 지수에서.

정착인구.

현금흐름.

식량자급.

기반시설까지 반영.

‘별값’ 하나로 시장을 설명하지 않게.

사람들은 여전히 헤드라인 숫자만 봤다.

그래도.

정부까지 같은 착각을 할 필요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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