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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의 제국
001 / 130LONG-FORM EDITION

ORIGINAL FICTION

제124화 — 세리아가 진 날

별의 제국 · 124 / 290약 8분0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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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하르에서 정식 제국령 전환 주민투표가 제안됐다.

놀랍지 않았다.

수십 년.

교역.

군사통합.

제국 대학.

시민권.

개척.

젊은 세대는 보호국이라는 단어를 역사로 느끼기 시작했다.

세리아는 반대했다.

로하르 왕녀 출신.

제국 하원의원.

황제를 공개비판하면서도 폭력과 독립전쟁은 거부해온 사람.

그녀의 정치적 정체성은.

‘제국 안에서 로하르를 남기는 것.’

전환찬성파는 말했다.

완전대표권.

전역 이동.

중앙공직.

정식령 투자.

보호국 3분의 1 대표상한을 끝내자.

반대파.

왕실.

언어.

세제.

교육자치.

현지법.

보호국 지위가 주는 거리.

여론.

초기.

찬성 51.

반대 43.

유보.

세리아는 선거운동에 나갔다.

왕궁 광장.

대학.

농촌.

젊은 학생이 물었다.

“의원님은 제국 하원에서 일하면서 왜 우리한테는 제국령 되지 말라고 합니까?”

세리아가 답했다.

“그래야 하원에서 반대할 사람이 있으니까.”

학생들이 웃었다.

그러나.

질문은 남았다.

세리아의 딸 세대.

혹은 조카들.

왕실 친족 중 절반이 본토대학.

제국기업.

군.

삶이 이미 섞였다.

나에게 보고가 왔다.

황실입장 요구.

나는 중립.

“주민이 정해.”

조건.

법적 절차.

왕실재산.

자치보호.

전환비용.

그것만.

세리아가 공개적으로 말했다.

“황제가 찬성운동 안 하는 건 다행입니다.”

“반대운동도 안 합니다.”

기자.

“서운하지 않습니까?”

“아뇨.”

그녀는 거짓말을 잘 못 했다.

조금 서운해 보였다.

왕실은 공식중립.

국왕이 말했다.

“왕위보다 나라가 먼저다.”

좋은 선택.

왕실이 반대운동 전면에 서면.

전환찬성이 왕정폐지운동으로 바뀔 수 있다.

투표 1년 전.

찬성 58.

세리아 불리.

그녀는 전략을 바꿨다.

“전환 반대”에서.

“전환하더라도 조건을 받아내자.”

협상.

로하르어 교육보장.

왕실 의례존치.

현지문화재단 영구기금.

일부 민법 50년 유예.

지역경찰 단계통합.

본토 강경파가 반대.

“정식령이면 같은 법.”

나는 말했다.

“한 번에 바꿔서 뭐 얻어.”

50년.

나에게 짧음.

로하르에는 길다.

그래서.

검토주기 10년.

최대 50.

이번엔 시간표도 상대 기준.

세리아가 말했다.

“폐하께서 많이 배우셨군요.”

“자네들이 계속 말했잖아.”

최종투표.

찬성 62.4.

반대 34.7.

나머지 무효·기권.

세리아 패배.

그날 밤.

세리아는 왕궁에서 연설했다.

“저는 반대했습니다.”

“졌습니다.”

“그래서 결과를 지킵니다.”

독립운동으로 전환?

아님.

선거가 끝났으면.

다음 싸움.

전환조건 감시.

본토 언론이 물었다.

“정치생명이 끝난 것 아닙니까?”

세리아가 답했다.

“왜요?”

실제로.

지지율은 떨어지지 않았다.

졌지만.

결과 수용.

오히려 중도층 신뢰.

정식 제국령 전환은 즉시가 아니었다.

10년 단계.

첫 2년.

시민권 일괄정비.

하원의석.

보호국 3분의 1에서.

단계적으로 1.0.

로하르 인구.

약 1천억 가까이 성장.

완전대표 기준.

약 1만석 이상.

정확한 수는 선거구 조정.

보호국 시절보다 세 배 가까이.

하원에 로하르 의원이 대거 들어온다.

본토 정당들이 움직임.

세리아는 말했다.

“이제 우리 목소리가 커집니다.”

“좋은 거 아닌가.”

“그래서 더 시끄러워질 겁니다.”

황제가 웃었다.

왕실.

정식령 안의 지역왕실.

정치주권 없음.

문화·의례.

지역헌장상 지위.

국왕은 사실상 세습적 문화대표와 일부 지방행정 역할.

왕실 내부 갈등.

일부 왕족.

“왕이 총독이냐.”

국왕.

“사람들이 선택했다.”

세리아는 자기 가문과도 싸웠다.

제국과 싸우는 것보다.

가족이 더 어렵다.

전환식.

나는 가지 않았다.

로하르인이 결정한 행사.

황실대표.

마리안.

세리아가 마리안에게 말했다.

“제가 졌습니다.”

“그래도 조건은 대부분 얻으셨습니다.”

“그걸 승리라고 부르면 정치인이 너무 편해집니다.”

마리안이 웃었다.

“그럼 잘 진 걸로.”

세리아도 웃었다.

정치에서.

항상 이기는 사람은 없다.

좋은 제도는.

진 사람이 총을 들지 않아도 다음 싸움을 할 수 있게 한다.

로하르는.

보호국에서 정식 제국령으로 가기 시작했다.

세리아는.

그 변화에 반대한 정치인으로 남았다.

동시에.

그 변화가 자기 나라를 덜 다치게 만든 사람이기도 했다.

지는 법을 아는 정치인.

제국에는.

그런 사람도 필요했다.

세리아의 선거운동은 생각보다 거칠었다.

정식령 찬성파는.

그녀를 ‘왕실특권 수호자’라고 공격.

반대파 일부는.

‘황실에 너무 많이 양보한 사람’이라고 공격.

양쪽에서 욕.

정치인다운 위치.

세리아는 왕궁 가족식사에서 더 힘들었다.

삼촌.

옛 귀족.

“네가 하원에 들어간 뒤부터 이런 일이 생겼다.”

세리아가 숟가락을 내려놓았다.

“제가 1천억 명 마음을 바꿨습니까?”

“왕실이 입을 닫았으니.”

“왕실이 찬반운동 하면 더 빨리 집니다.”

정확해서.

분위기 나쁨.

국왕은 조용히 식사하다 말했다.

“세리아 말이 맞다.”

삼촌이 입을 다물었다.

왕실 내부에도 세대차.

젊은 왕족.

정식령 찬성.

본토 공직.

기업.

군대.

왕실지위보다 개인기회.

한 왕자.

“왕실이 남아도 정치권한 거의 없잖아요.”

기성세대 충격.

그러나 사실.

보호국에서도 외교·군사는 중앙.

왕권은 이미 제한.

정식령 전환은.

갑자기 왕국을 없애는 사건이 아니다.

이미 수십 년 진행된 변화를 법적으로 마무리하는 면도.

세리아는 그 사실을 인정하기 싫었다.

정치적으론.

알고 있었다.

나는 그녀를 비공개로 불렀다.

“전환 싫어?”

“예.”

“왜.”

“제국이 싫어서가 아닙니다.”

“알아.”

“로하르가 너무 빨리 자기 이름을 잊을까 봐.”

감정.

그건 비용표에 잘 안 잡힌다.

나는 물었다.

“그럼 이름 남길 방법을 협상해.”

세리아가 나를 봤다.

“찬성하시는군요.”

“난 중립.”

“그 말 믿는 사람 별로 없습니다.”

맞다.

황제가 중립이라 해도.

사람들은 의도를 찾는다.

그래서.

황실은 선거기간.

본토 부처 홍보 제한.

정식령 혜택광고도.

보호국 유지비용자료도.

선관위 검증자료만.

본토 기업 정치후원 금지.

왕실 재산 사용도 제한.

최대한.

주민 선택.

그럼에도.

완전한 중립은 불가능.

제국이라는 존재 자체가.

한 선택지의 혜택.

세리아는 그걸 받아들였다.

“적어도 손가락은 떼주십시오.”

나는 뗐다.

투표일.

나는 황궁에서 결과를 실시간으로 안 봤다.

세라가 물었다.

“관심 없으십니까?”

“결과 바꿀 것도 아닌데.”

서류 처리.

2시간 뒤.

세라가 알려줌.

62.4.

“세리아는?”

“연설 준비.”

연설.

패배 인정.

결과 수용.

그 뒤.

조건감시위원회 창설 요구.

바로.

나는 승인.

정식령 전환은.

승리한 찬성파만의 사업이 아니다.

반대했던 사람도 감시해야.

정당성.

세리아가 위원장.

아이러니.

그녀는 첫 회의에서.

본토 관료에게 말했다.

“우리가 찬성했으니 마음대로 바꿔도 된다는 뜻 아닙니다.”

관료.

“알고 있습니다.”

“다들 그렇게 말하죠.”

여전히.

전환 중 가장 큰 갈등.

학교.

제국 공통교육과정 확대.

로하르 역사시간 감소 가능.

세리아 반발.

교육부는 효율.

타협.

공통과목 통합.

역사시간 유지.

일부 선택과목 조정.

또.

지역경찰 제복.

제국형으로 바꾸자는 안.

주민 반발.

실무상 필요 없음.

취소.

작은 상징.

많이 남겼다.

제국이 얻는 게 없으면.

굳이 바꿀 이유 없다.

반대로.

사법.

중앙 상급법원 편입.

완전.

세리아도 수용.

“권리보호가 더 좋아집니다.”

실익.

10년 전환기간.

끝.

로하르 정식 제국령.

하원 의석.

단계적으로 늘어.

완전대표권.

정치적 영향.

커짐.

세리아는 오히려 더 강한 의원이 됐다.

보호국 3분의 1 상한이 사라졌으니까.

본토 강경파 한 명이 빈정댔다.

“정식령 반대한 사람이 정식령 의석으로 힘 얻습니다.”

세리아가 답했다.

“제도가 그렇습니다.”

그녀는 패배했다.

그리고.

패배한 결과 안에서.

더 큰 권한을 얻었다.

정치.

왕실은.

지역문화원.

장학재단.

일부 의례.

국왕은 주민에게 여전히 인기.

국가주권은 황실.

로하르 왕실은.

역사와 문화.

어떤 왕족은 그걸 몰락이라 봤다.

어떤 사람은.

살아남은 방식.

세리아는 나중에 내게 말했다.

“제가 막으려던 변화가 결국 왔습니다.”

“후회?”

“아니요.”

“왜.”

“적어도 덜 망가졌으니까.”

좋다.

정치인의 승리는.

자기 주장이 전부 이기는 것만이 아니다.

싫은 결과가 왔을 때.

피해를 줄이는 것도.

정치.

세리아는.

그걸 보여줬다.

정식령 전환 뒤 첫 중앙선거.

로하르 투표율.

높았다.

왜.

의석이 세 배 가까이 늘었다.

사람들이 자기 표가 갑자기 무거워졌다고 느낀다.

본토 정당들은 로하르어 광고를 만들었다.

일부는 엉망.

문법오류.

현지에서 조롱.

세리아는 말했다.

“정식령이 되자마자 본토 정치인들이 우리를 사랑하기 시작했습니다.”

“표가 많아졌으니까.”

기자가 답했다.

“그게 민주정치죠.”

세리아도 인정.

로하르 의원 수가 늘면서.

하원 보호권역 블록의 구조도 바뀐다.

예전엔.

‘보호국 권리.’

이제.

로하르 의원은 정식령 이해를 더 많이 본다.

세리아가 과거 동료와 다른 표를 던지는 일도 생김.

정체성은 지위가 바뀌면.

정치도 바꾼다.

세리아는 왕실 사람으로 시작했다.

보호국 자치파가 됐다.

이제.

정식령 야당정치인.

같은 사람.

다른 시대.

그 변화가.

로하르 자체의 변화와 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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