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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의 제국
001 / 130LONG-FORM EDITION

ORIGINAL FICTION

제110화 — 다시 넓어진 남쪽

별의 제국 · 110 / 290약 8분0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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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방제국연합권 협정은 예상보다 빠르게 비준됐다.

본토 상원.

찬성 86.

하원.

74.

남방연합 의회.

찬성 71.

메르탄 왕실·의회.

카엘 왕실대표회의.

소르바 임시연방.

아틀라스 시민평의회.

모두 통과.

독립파 18퍼센트는 끝까지 반대.

제국은 금지하지 않았다.

아린도.

남방연합 안에서 합법정당으로 남음.

서명식.

아우렐리움.

아린 세르.

메르탄 대표.

카엘.

소르바.

아틀라스 평의회.

나.

문서는 1,241페이지.

세라가 말했다.

“요약본은 93페이지입니다.”

“개선됐네.”

“기준이 이상해지셨습니다.”

공식 지위.

[아틀라스 제국 남방연합권.]

제국령 아님.

보호국 하나도 아님.

여러 옛 보호국·제국시민권역을 묶은 외부연합권.

황실기 아래.

남방연합기 유지.

각 구성국 국기 유지.

메르탄 왕관.

카엘 왕실문장.

소르바 연방문장.

아틀라스 시민평의회기.

다 남음.

상징이 많았다.

교육부는 포기했을지도 모른다.

외교권.

중앙.

지역실무.

남방.

군사.

공동.

시민권.

분리.

통화.

병존.

복잡.

그런데.

굴러간다.

그게 중요.

첫 남방 상원의원 후보.

라센 오르.

아틀라스 시민평의회 의장.

다른 후보.

메르탄계 옛 제국 시민.

여성 과학자.

상원 심사.

남방 대표들은 말했다.

“왜 메르탄인이 제국 상원의원 후보가 될 수 있습니까?”

“시민이니까.”

옛 제국 시민권.

또 역사.

결국.

첫 남방 상원의원.

메르탄계 제국 시민.

이름 사일라 메렌.

나이 604.

대단절 전 제국 과학행정관.

33년 남방관문청 고문.

과학.

행정.

정치.

좋은 후보.

그녀 취임연설.

[나는 메르탄인이다.]

[남방연합 시민이다.]

[아틀라스 제국 시민이다.]

[셋 중 하나를 고르지 않겠다.]

상원 박수.

다중정체성이.

법에서 정치현실로.

남방연합군도 제국 전투망에 정식등록.

방위사령관 테렌 오르사.

황제 인가.

첫 명령.

[추적자 감시선 확대.]

제국은 남방에 함대를 못 보낸다.

아직.

그래도 군사망·AI·전략계획은 하나로 연결.

물질 핀홀 통과.

하루 100명까지 확대.

가족.

의료.

외교.

연구.

관광은 아직.

사람들이 불평.

아린이 본토 체류를 끝내고 남방으로 돌아가는 날.

나는 말했다.

“이번엔 0.03초네.”

“33년보다 낫습니다.”

그녀가 웃었다.

전송.

사라짐.

3초 뒤 통신.

[도착.]

정상.

남방연합권 출범 첫날.

지도에서.

본토와 직접 붙지 않은 제국권 색이 생겼다.

인과파편 저편.

물리항로 없음.

그래도.

법적으로.

정치적으로.

제국.

본토 시민들은 신기해했다.

“갈 수 없는 제국땅?”

정확히는 제국령도 아니다.

설명은 더 어렵다.

황실지도에는 점선으로 연결했다.

남쪽 문.

[정보·제한물질 연결.]

그 점선 하나가.

33년을 건넜다.

그리고.

남방 생존정부가 확인된 직후 잡힌 VII급 신호.

분석 완료.

오르비스 외부 경쟁권.

이름.

[칼드라 성간합의권.]

직할·회원성계 약 260.

인구 추정 9천억.

기술 VII+.

일부 중력공학 VIII-.

함대.

약 17만 척.

오르비스와 600년 넘게 상업·항로 경쟁.

카론과는 제한접촉.

바르케시와는 긴장.

그들이 먼저 통신을 보냈다.

[아틀라스 제국.]

또.

우리 이름을 안다.

이번엔 놀라지 않았다.

제국이 너무 많이 알려졌다.

통신문.

[오르비스의 설명만으로 귀국을 판단하고 싶지 않다.]

[직접 회담을 요청한다.]

마리안이 말했다.

“새 강대문명입니다.”

“동급?”

“아닙니다.”

“보호국 후보?”

세라가 나를 봤다.

나는 웃었다.

“또 그 표부터 만들지 마.”

이미 전략원은 만들고 있을 것이다.

칼드라.

규모.

오르비스보다 조금 큼.

군사.

카론보다 강함.

바르케시보다 약함.

기술.

특정 분야 높음.

전형적인 자립 강대문명.

현재는 외교상대.

장기적으로.

모른다.

그들의 회담 제안 장소.

중립성계.

대표.

‘제1조정관.’

국가원수급.

그러면.

황제가 갈까?

세라가 물었다.

“이번에는 직접 가십니까?”

나는 잠시 생각했다.

“마리안 먼저.”

그녀가 미소.

“정말 배우셨군요.”

남방연합권을 다시 제국에 연결한 바로 그날.

새로운 9천억 문명권이 문을 두드렸다.

과거가 돌아오면.

미래가 잠깐 기다려줄 줄 알았다.

전혀.

좋았다.

이게 제국이다.

한쪽에서는 잃어버린 국민을 찾고.

다른 쪽에서는 새 강대국과 협상한다.

안에서는 시민권과 의석을 정하고.

밖에서는 버그를 감시한다.

나는 지도 확대를 줄였다.

남방.

엘리시온.

오르비스.

카론.

바르케시.

세레프.

칼드라.

수십 개 중소국.

개척성계.

처음 외부우주를 다시 열었을 때.

우리는 우주에 누가 있는지 물었다.

이제는.

누가 어떤 관계로 제국과 연결될지를 정해야 한다.

제국은 다시 넓어졌다.

영토로만이 아니라.

과거와.

관계와.

책임으로.

그리고.

지도 바깥에는.

아직 이름 없는 빛이.

훨씬 더 많았다.

남방연합권 협정 비준일.

본토 외교지구에 새로운 깃발이 올라갔다.

남방연합기.

옛 보호국기들과 나란히.

카엘.

메르탄.

소르바.

그리고 연합.

시아는 그 장면을 보고 말했다.

“옛 나라 위에 새 나라가 생겼군요.”

아린이 답했다.

“위가 아니라 사이겠죠.”

둘은 같은 카엘계.

정치적 감각 다름.

과거와 피난세대.

앞으로 자주 부딪힐 것이다.

메르탄 국왕 리메르 5세는 물리적으로 오지 못했다.

홀로그램.

서명은 인과인증.

제국 법무원 역사상 첫 ‘파편권 원격국가서명.’

기술팀이 인증에 14시간.

서명 자체 2초.

본토 시민은 남방연합권이 제국인지 아닌지 또 물었다.

정부 답.

[제국권이다.]

“제국령?”

[아니다.]

“외국?”

[완전한 외국도 아니다.]

사람들이 불만.

분류가 어렵다.

교육부는 결국 새 도표.

핵심본토.

직할령.

개척직할권.

보호국.

개도보호국.

외부연합권.

공동안전보장국.

특별동반자.

학생들이 분노할 만했다.

한 교사가 제안.

“지도색 대신 선 굵기로 표현.”

채택 검토.

제국의 정치가 지도디자인까지 바꾼다.

남방연합권 첫 중앙예산.

제국이 주는 돈보다.

남방이 자체적으로 쓰는 돈이 훨씬 많다.

자립도 높음.

제국 보조비율 8퍼센트.

로하르 초기보다 낮음.

라사드와는 비교 불가.

재무원 만족.

“통치비용이 적습니다.”

강경파도 이 숫자엔 조용해졌다.

첫 남방 상원의원 사일라 메렌은 취임 당일부터 문제제기.

“남방과 본토 사이 물질통로 비용을 왜 남방예산에 더 많이 배분합니까?”

재무원.

“사용자 비율.”

“본토 연구가 더 많이 씁니다.”

첫날부터 예산싸움.

정상.

그녀는 메르탄계.

수중회의실이 또 필요.

상원은 이미 메랄 공인가문 때문에 시설개조 경험.

이번에는 준비됨.

제국도 학습한다.

남방 아틀라스 시민의 본토 이주 신청.

첫해.

2,100만.

실제 허가 가능.

핀홀 전송량 부족.

우선순위.

사람들이 불만.

“시민인데 왜 못 가.”

법적으로 갈 권리.

물리적으로 통로 부족.

권리와 물리조건 충돌.

황실은 전송용량을 시장경매하지 않았다.

돈 많은 사람이 먼저가면.

시민 이동권이 부의 순서가 된다.

추첨+가족·의료 우선.

벨로아 은행이 경매제안했다가 욕먹었다.

상인은 어디서나 기회를 본다.

전송용량 확대.

일 100명.

500.

2천.

몇 년 뒤 1만.

그래도 수억 이동에는 오래.

그래서.

대부분 남방에 남는다.

결과적으로 연합권 자치 필요성이 더 커진다.

사람이 쉽게 오갈 수 없는 제국.

새로운 행정현실.

칼드라 성간합의권 자료가 동시에 쌓였다.

그들은 오르비스와 달리.

상업+군사 균형.

회원성계 260.

핵심국 7.

공동함대 17만.

중력관문기술.

일부 VIII-.

흥미로운 점.

황제가 없다.

국가원수 7명이 공동조정관을 선출.

결정은 ‘합의권.’

세레프만큼 느리진 않지만.

합의중시.

제1조정관.

이름 엘라드 바스.

종족은 인간형 아님.

네 개 팔.

낮은 중력출신.

수명 240년.

경제·군사 경력.

그들의 첫 메시지.

[오르비스는 귀국이 시장을 질식시킨다고 한다.]

[카론은 귀국이 합리적이라고 한다.]

[바르케시는 귀국이 위험하다고 한다.]

[우리는 직접 보고 판단하겠다.]

좋았다.

남의 평판만 믿지 않는 국가.

마리안이 첫 회담으로 갔다.

황제는 안 감.

정말 배웠다.

칼드라는 회담 첫날부터 질문.

“제국은 왜 하위문명을 보호국화합니까?”

마리안.

“전략적 통제와 개도.”

“자발성은?”

“상황에 따라.”

솔직.

“우리는?”

“현재 자립강대문명.”

“현재.”

엘라드가 그 단어를 잡았다.

외교관들이 이 단어를 정말 싫어한다.

칼드라는 웃었다.

“적어도 소문대로군.”

그들은 제국에 통상로를 열 의향.

오르비스 견제.

카론과 균형.

바르케시 억지.

제국 이용.

우리도 그들을 이용.

정상 외교.

새로운 9천억 인구권.

당장 보호국화할 이유 없음.

하지만.

전략관문기술.

오르비스 경쟁.

바르케시 경계.

가치 높음.

전략원은 결국 표를 만들었다.

세라가 보여줬다.

[칼드라: 독립유지유리 / 장기편입후보 / 중력기술 우선확보.]

나는 한숨.

“하지 말랬는데.”

“이미 만들고 있었습니다.”

예상대로.

남방연합권 출범과.

칼드라 접촉.

같은 날.

한쪽은.

잃어버린 제국이 돌아와 새 형태로 연결.

다른 쪽은.

처음 보는 강대문명이 새 관계를 요구.

앞으로의 방향이 분명해졌다.

복원은.

과거를 그대로 되살리는 일이 아니다.

확장은.

모든 나라를 바로 삼키는 일도 아니다.

제국은.

연결할 가치가 있는 것을 연결하고.

지배할 필요가 있는 것을 지배하며.

독립시켜두는 편이 이익인 것은 그대로 둔다.

그리고.

그 판단이 바뀌면.

관계도 바뀐다.

이 무렵.

지도 남쪽에는.

점선으로 이어진 남방연합권.

지도 서쪽에는.

칼드라 합의권의 새로운 색.

제국은 다시 넓어졌다.

과거와 미래.

동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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