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1 / 130LONG-FORM EDITION
ORIGINAL FICTION
제199화 — 지도자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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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회 안에서는 이미 논쟁이 벌어지고 있었다.
독립선언.
왕에게 충성 유지.
제국과 협상.
무장저항.
자치정부.
정착민 보호.
케라 자치.
모든 게 동시에.
카엘이 들어오자 시선이 쏠렸다.
누군가 말했다.
“카엘을 의장으로!”
다른 사람도.
자미르가 바로 막았다.
“안 됩니다.”
회의장이 조용해졌다.
자미르는 카엘을 봤다.
“이제 와서 우리 지도자가 될 생각은 하지 마십시오.”
사람들이 숨을 삼켰다.
카엘은 잠시 그를 봤다.
“그럴 생각 없다.”
자미르가 조금 놀랐다.
카엘은 계속했다.
“나는 너무 늦게 왔어.”
케라 대표.
노동조합.
자미르.
지역 법률가.
사힌 왕실 사람들.
이미 수년 동안 싸운 사람들이 있었다.
카엘은 그 위에 올라서고 싶지 않았다.
“내가 할 수 있는 건 행정.”
그가 말했다.
“돈, 곡물, 항구, 문서, 협상.”
누군가 물었다.
“군대는?”
카엘은 라심을 봤다.
라심이 뒤쪽에 서 있었다.
“저 사람이 더 잘합니다.”
라심은 표정이 없었다.
카엘이 말했다.
“전쟁이 나도 나는 총사령관 안 합니다.”
그 한마디는 중요했다.
정치권력과 군사권력을 나누는 첫 선택.
자미르가 천천히 고개를 끄덕였다.
둘은 아직 경쟁자.
하지만 같은 테이블에 앉을 수 있었다.
END OF CHAP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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