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1 / 130LONG-FORM EDITION
ORIGINAL FICTION
제176화 — 사지 않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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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장세 반대운동은 소비불매로 번졌다.
황실특허상품.
본국 직물.
제국 상단 물품.
사람들이 일부러 안 샀다.
카엘은 처음엔 걱정했다.
상인 피해.
일자리.
그런데 운동은 꽤 조직적이었다.
자미르 측은 폭력금지.
상점강요 금지.
대체상품 목록 배포.
현지 직물과 사하르 상품 판매 증가.
마르코는 웃었다.
“정치가 시장을 바꾸는군요.”
카엘이 물었다.
“당신 손해?”
“조금.”
“화 안 나?”
“대체상품도 제가 팝니다.”
카엘은 고개를 저었다.
자미르는 불매를 세금 자체보다 정치교육으로 이용했다.
“당신이 무엇을 사는지도 권력에 영향을 줍니다.”
카엘은 그 방식에 감탄하면서도 위험을 느꼈다.
대중정치.
영주의 법령이 아니라 사람들의 자발행동.
자기 통제 밖.
그래도 막지 않았다.
새 총독부는 카엘에게 단속 지시.
카엘은 답했다.
불법행위 없음.
“정치적 선동입니다.”
“선동이 법 위반은 아닙니다.”
중앙과 카엘 사이 문장이 점점 짧아졌다.
END OF CHAP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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