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1 / 130LONG-FORM EDITION
ORIGINAL FICTION
제172화 — 새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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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동방대총독부 인사가 발표됐다.
감사.
군사.
재정.
법무.
마라벤과 사하르를 아는 사람 상당수가 교체.
새 관리들은 무능하지 않았다.
오히려 유능했다.
문제는 목표가 달랐다.
통일성.
지역별 예외 축소.
별도회계 표준화.
지방민병 중앙지휘 연계.
법편람 중앙양식 통합.
카엘은 하나씩 반대의견을 보냈다.
새 재무관은 답했다.
지역 효율보다 제국 전체 호환성이 우선.
카엘은 그 문장을 보고 웃었다.
“또 전체.”
리사라는 안 웃었다.
오르반에게도 본국 귀환명령이 검토된다는 소문.
그는 담담했다.
카엘이 물었다.
“가면?”
“갑니다.”
“그렇게 쉽게?”
“제국 관리니까요.”
149화 그 말이 떠올랐다.
카엘은 기분이 이상했다.
오르반은 계속했다.
“다만 가기 전까지 제 일은 여기입니다.”
그 충성은 카엘이 존중했다.
사람은 제국에 충성하면서 마라벤을 위해 일할 수 있다.
다렌도.
오르반도.
카엘 자신도 아직 그렇게 믿고 싶었다.
하지만 새 정부는 그 중간지대를 좁히고 있었다.
END OF CHAP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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