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1 / 130LONG-FORM EDITION
ORIGINAL FICTION
제154화 — 제국의 답
지난 화 끝부분 다시 보기
황실은 일부를 받아들였다.
사하르어 보조행정 확대.
현지인 관료채용.
지방의회 자문권 강화.
거부된 것.
세금동의권.
군사권.
정식 대표의결권 확대.
카엘은 문서를 보고 오래 침묵했다.
리사라가 물었다.
“어때요?”
“절반.”
자미르는 말했다.
“핵심은 다 빠졌습니다.”
카엘은 반박하려다 멈췄다.
맞았다.
좋은 것들은 받았다.
권력을 나누는 부분은 거부.
황실 이유도 분명.
제국통합.
전시재정.
연쇄자치 요구.
다른 지역 선례.
카엘은 이해했다.
그래서 더 답답했다.
사힌은 현실적으로 말했다.
“받은 것부터 써야지.”
카엘도 그렇게 결정.
현지행정 확대.
언어개혁.
의회 정례화.
자미르는 비판하면서도 참여.
정치가 조금씩 제도 안으로 들어왔다.
그런데 카엘 마음 어딘가에는 선 하나가 생겼다.
본국이 양보하는 데에도 경계가 있다.
그 경계는 편의가 아니라 권력의 핵심을 따라 그어져 있었다.
END OF CHAPTER
읽은 화로 기록했습니다. 다음 화는 바로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