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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의 제국
001 / 130LONG-FORM EDITION

ORIGINAL FICTION

제135화 — 바다의 바람

제국은 길을 따라왔다 · 135 / 200약 8분0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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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선은 오지 않았다.

첫날.

안개.

둘째.

강풍.

셋째 날 항구에 소식.

선단 다섯 척 중 한 척 침몰.

두 척 지연.

나머지 둘은 다른 항구에 피항.

카엘은 한동안 아무 말 없었다.

마르코가 말했다.

“일부는 올 겁니다.”

“언제?”

“모릅니다.”

그 단어가 이번엔 두려웠다.

항구에 기다리던 사람들에게 소식이 퍼졌다.

빵값 급등.

암시장.

창고 주변 경비 강화.

카엘은 외부 상인을 압박해 숨긴 곡물을 신고하게 했다.

실제로 매점매석 일부 적발.

그러나 숨긴 양은 사람들이 기대한 것보다 적었다.

“상인들이 다 숨긴 게 아니네.”

자미르가 말했다.

“그렇죠.”

카엘은 그를 봤다.

자미르는 사실을 인정했다.

쉽게 악당 만들지 않았다.

“그럼 뭐가 문제라고 생각해?”

“부족합니다.”

짧은 답.

정말 그랬다.

분배문제도.

계약문제도.

탐욕도.

하지만 가장 큰 건 그냥 곡물이 적었다.

자미르는 말했다.

“그래도 누가 먼저 먹는지는 정치입니다.”

카엘은 고개를 끄덕였다.

그날 병원에서 설사와 열 환자가 늘었다.

영양실조.

오염수.

사람들이 깨끗한 물 대신 아무 물이나 마시기 시작.

에드윈이 경고.

“질병 옵니다.”

카엘은 이미 지쳐 있었다.

“얼마나 심해질까요?”

에드윈은 대답하지 않았다.

다음 날 첫 집단감염 보고.

굶주림은 혼자 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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