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RIGINAL FICTION
제124화 — 빵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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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값은 15% 올랐다.
가난한 사람에게는 큰 숫자였다.
나이라 운송조합 사람들이 먼저 항의했다.
임금은 그대로.
집세도 높음.
빵까지.
카엘은 시장을 직접 돌았다.
한 노점상은 빵 크기를 줄였다.
가격은 같은 척.
카엘이 물었다.
“왜?”
“밀가루 비쌉니다.”
“이 정도 줄이면?”
“손해 안 봅니다.”
카엘은 처벌하지 않았다.
속이지 말고 무게 표시하라고 했다.
그날 자미르는 시장 앞에서 연설했다.
“광산 은은 넘치는데 왜 빵은 비싸집니까?”
사람들이 모였다.
카엘 경비대는 지켜만 봤다.
자미르는 정부를 무조건 공격하지 않았다.
곡물상.
수출계약.
황실세.
도시팽창.
구조를 설명했다.
카엘은 멀리서 들었다.
리사라가 말했다.
“잘하네요.”
“인정.”
자미르는 마지막에 말했다.
“우리가 가난해서 굶는 게 아닙니다. 무엇을 먼저 지킬지 결정하는 사람이 멀리 있기 때문입니다.”
카엘은 그 문장을 듣고 불편했다.
아직 굶는 사람은 거의 없었다.
그러나 방향은 정확했다.
카엘은 빵가격 상한을 검토했다.
마르코가 강하게 반대.
“물건 숨깁니다.”
“가격만 두면?”
“더 오를 수 있습니다.”
리사라는 공공구매와 배급을 제안.
카엘은 둘 다 시험했다.
저소득 가구 식권.
공공창고에서 일정량 할인판매.
시장가격 자체는 강제하지 않음.
처음에는 잘 됐다.
빵값 상승폭 둔화.
카엘은 기뻤다.
그러나 돈 있는 사람들이 식권을 사들이는 문제 발생.
위조도.
하심이 단속.
제도는 계속 보완.
카엘은 아직 통제감을 느꼈다.
문제가 생기면 고치면 된다.
마라벤은 그동안 그렇게 살아왔다.
이번에도 그럴 거라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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