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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의 제국
001 / 130LONG-FORM EDITION

ORIGINAL FICTION

제364화 — 나는 말에서 떨어졌다

세상이 이름을 갖기 전에 · 364 / 370약 8분0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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떨어지는 법을 배웠다.

그래서 방심했을 수도.

비 온 뒤 강변.

진흙.

아르쿠 앞발이 미끄러졌다.

말이 넘어지는 건 사람이 넘어지는 것과 다르다.

무게.

속도.

나는 옆으로 빠지려.

한쪽 다리가 말 몸과 땅 사이에 걸릴 뻔.

몸을 비틀었다.

돌.

갈비.

소리.

숨이 안 나왔다.

아르쿠도 일어나지 못함.

그 순간 내 통증보다 말.

“아르쿠.”

말이 발버둥.

사람들이 달려옴.

타르칸.

아비샤.

먼저 말 다리.

다행히 큰 골절 아님.

상처.

나는?

갈비 몇 개가 부러졌을 가능성.

어깨 탈구 비슷.

피.

정확한 진단 당시 없음.

숨쉴 때 아픔.

떨어지는 법을 배웠다고 해서

모든 낙마를 고를 수 있는 것은 아니었다.

낙마 뒤 며칠 동안 가장 괴로운 건 움직이지 못하는 것이었다.

통증보다.

다른 사람은 이동 준비.

나는 누움.

천막 옮기면?

가구가 나 때문에 늦어질까.

“가.”

내가 말했다.

아비샤.

“어디.”

“먼저.”

“당신 버리고?”

“나중 따라.”

그녀가 화.

“말도 못 타면서.”

정확.

공동체는 이동을 며칠 늦췄다.

나 때문에만은 아니었다.

아르쿠 회복도.

다른 가축.

날씨.

그래도 죄책감.

왕 시절 사람 수천이 내 병 기다리는 공포.

오래전 왕으로 병들어 누워 있던 때가 떠올랐다.

여기 규모 작아도.

“나 때문에.”

타르칸.

“사람 하나 때문에 움직임 바꾸는 게 가족이지.”

강한 말.

가족.

곧 더 크게 느끼게 될 문제였다.

나는 침묵.

아비샤가 내 갈비를 눌러보며

“아파?”

“응.”

“좋네.”

“왜.”

“사람이네.”

그녀는 농담했지만

핵심.

내가 안 늙어도 통증.

도움.

사람.

비밀 고백 전부터 그녀는 내 비정상을 인간 안에 놓으려 했던 걸지도.

[추정]

회복하면서 나는 일부러 움직임을 늦췄다.

실제 몸은 더 나았는데.

왜.

들키지 않으려고.

거짓 부상 연기.

아비샤 눈에 더 수상.

“어제는 일어났잖아.”

“오늘 아파.”

“거짓말.”

내가 못 속인 사람.

결국 그녀가 나이 묻는 계기.

나는 이때 진실을 바로 말했으면 관계가 덜 상했을까.

아마.

후회.

하지만 사람은 가장 중요한 말일수록 늦춘다.

준비가 필요하다는 핑계.

상대는 이미 변화.

비밀은 말하는 사람 시간만으로 관리할 수 없다.

낙마 자체보다 이 교훈이 오래.

아르쿠는 나보다 느리게 회복했다.

몇 주.

나는 먼저 정상 걸음.

그를 타지 않았다.

“탈 수 있는데.”

사람들.

“아르쿠가 아직.”

이번에는 배움.

내 몸 기준을 다른 몸에 강요하지 않기.

말도 사람도.

며칠 거의 못 움직였다.

천막.

아비샤가 돌봄.

짜증.

“잘 탄다며.”

“말이.”

“말 탓 하지 마.”

아르쿠는 절뚝였지만 회복.

나는 생각보다 빨리.

너무.

일주일? 정확한 날수 기억 흐림.

[모름]

사람들이 예상한 것보다.

숨 통증 감소.

멍.

어깨.

아비샤는 매일 봤다.

피할 수 없음.

“이상해.”

그녀가 말했다.

나는 모른 척.

“뭐.”

“어제랑.”

“좋아진 거지.”

“너무.”

위험.

타르칸은 “외지인 몸 좋네” 하고 넘겼다.

아비샤는 안 넘김.

그녀는 말 몸을 매일 보는 사람.

회복 속도를 안다.

사람도.

내 상처 변화를 기억.

“전에 손도.”

그녀가 말했다.

처음 겨울.

작은 상처.

“무슨.”

“기억 안 나?”

나는 기억한다.

그녀도.

침묵.

“당신 몇 살이야.”

처음 진지하게.

나는 대답 안 했다.

“많이.”

“몇.”

“말하면 안 믿어.”

“그럼 거짓말 하지 마.”

세나.

네라.

진실.

나는 무서웠다.

여기서도 신화?

도망?

나는 그녀를 좋아하고 있었다.

이 시점에는 인정해야.

말 때문에 붙어 다니는 것 이상.

그녀가 나를 이상한 존재로 보면.

떠날 수 있다.

나는 아직 말하지 않았다.

“나중에.”

최악의 답.

아비샤는 화냈다.

“그 말 싫어.”

그날부터 며칠 나와 말 적게.

낙마보다 아팠다.

내 몸은 회복했지만

관계는 자동 회복하지 않는다.

불멸 능력이 좋은 것만이 아니다.

사람에게 숨기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진실은 비밀이 아니라 거짓처럼 느껴질 수 있다.

나는 그 문제를 다시 피하고 있었다.

END OF CHAP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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