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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의 제국
001 / 130LONG-FORM EDITION

ORIGINAL FICTION

제363화 — 활은 말보다 늦게 배웠다

세상이 이름을 갖기 전에 · 363 / 370약 8분0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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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활을 쏠 줄 알았다.

정착지 사냥.

전쟁.

수백 년.

말도 이제 꽤 탔다.

그러면 말 위에서 활.

쉽다?

아니다.

첫 화살은 땅.

두 번째는 하늘.

사람들이 웃었다.

“적이 새면 죽겠네.”

타르칸.

재수 없음.

활을 당기면 상체가 움직인다.

말도 움직임.

고삐.

속도.

방향.

손 둘.

등자는 없다.

몸으로 균형.

활과 말 사이에는

내가 모르는 세 번째 기술이 있었다.

현지 청년 하나는 말이 달리는 동안 뒤로 몸을 돌려 쐈다.

나는 시도 안 했다.

처음엔 앞.

멈춘 말.

걷기.

천천히.

“전쟁에서는 언제 써.”

물었다.

“싸울 때.”

당연.

사냥에서 먼저.

달리는 작은 동물.

표적.

화살 잃음.

비용.

활도 재료.

화살촉.

깃.

샤프트.

훈련비.

전사사회가 기마궁수를 쉽게 만드는 게 아니다.

아이 때부터.

생활.

나는 성인 시작.

불멸자 시간으로 따라잡을 수 있지만

몇 년 필요.

한 번은 화살을 쏘다 고삐를 놓침.

아르쿠가 다른 말 따라.

나는 균형.

활 버릴까.

안 버리고 버티다 거의 떨어짐.

아비샤가 나중 말했다.

“활이 비싸?”

“응.”

“목은?”

“더.”

“그럼 놔.”

물에 빠지면 칼부터 버리라고 배웠던 때와 같았다.

같은 교훈.

생명보다 물건.

나는 다음엔 놓았다.

활이 풀에 떨어짐.

안 깨짐.

자존심만.

기마궁술 훈련은 겨울에 더 어려웠다.

옷 두꺼움.

손 차가움.

활 재료도 습도·온도 영향.

사람들은 활을 천막 안 적당한 곳에.

불 너무 가까우면.

나는 한 번 잘못 두어 접착·재료 상태를 망칠 뻔.

장인이 화냈다.

“칼처럼 놔두지 마.”

복합궁 비슷한 구조는 관리가 중요.

정확한 재료 구성은 지역·시대마다.

나는 일반화 안.

다만 활도 살아 있는 물건처럼 환경 탄다.

화살을 만드는 작업은 더 지루.

곧은 샤프트.

깃.

촉.

균형.

나는 쏘는 데만 관심.

아비샤가 말했다.

“전쟁 영웅은 화살 누가 만들지 모르지.”

왕처럼.

또.

나는 화살 제작을 배웠다.

손.

작은 오차.

한 화살은 계속 한쪽으로.

왜.

깃.

무게.

쏘는 사람 탓만 아니.

장비.

훈련에서 현지 청년이 내 활을 써보고 빗나감.

“당신 활 이상.”

내가 그의 활.

나도.

결국 둘 다 습관 차이.

개인 장비는 몸과 맞춰짐.

표준화 한계.

전쟁 대규모군은 표준화 필요.

초원 개인전사는 자기 장비 최적.

체제 차이.

기마궁술에서 가장 어려운 건 목표보다 말의 다음 걸음 예측.

발이 땅에 닿는 순간 상체 충격.

언제 놓을지.

리듬.

나는 노 젓기 박자 생각.

사람과 말이 함께 움직임.

몇 년 지나 뒤쪽 목표에도 쏠 수 있게.

첫 성공 날 사람들 별 반응 없음.

아이들도.

그들에게 기본.

내 자부심만.

“봤어?”

아비샤.

“뭘.”

냉정.

나는 웃었다.

아주 오래 살면

새 기술 하나 성공해도 축하해줄 사람을 스스로 찾아야.

라샤 태어나기 전이라.

나중 딸은 내가 화살 맞추면 박수.

아이가 주는 과장된 인정이 좋다.

그 전에는 아비샤 한마디.

“말 안 다쳤네.”

그게 최고 칭찬.

활은 말보다 늦게 배웠다.

그리고 활보다 더 늦게 배운 건

기술 자랑을 안 하는 법.

훈련하면서 내 강점도 나타났다.

몸 회복 빠름.

매일 반복 가능.

다른 성인은 근육통·상처로 쉬는 날.

나는 덜.

이건 숙련 속도에 실제 이점.

숨길 필요.

너무 많이 연습하면 사람들이 이상.

일부러 쉬었다.

불멸 능력은 사용하면 사회적 흔적.

관리.

수십 년 뒤 나는 꽤 좋은 기마궁수가 된다.

아주 최고?

아니다.

어릴 때부터 말 위에서 자란 사람 중 더 좋은 사람 많았다.

특히 거리 판단.

말과 교감.

나는 기술을 배울 수 있지만

그 문화에서 자란 몸을 완전히 복제하진 못한다.

이 차이가 중요.

후대 전투에서 나를 초인으로 쓰지 않기 위해서도.

어느 날 화살 세 개를 연속으로 목표 근처.

타르칸이 처음 고개.

“이제 조금.”

칭찬.

나는 웃었다.

수백 년 살아서 얻은 칭찬이 ‘조금.’

마음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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