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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의 제국
001 / 130LONG-FORM EDITION

ORIGINAL FICTION

제354화 — 말에서 내리는 법

세상이 이름을 갖기 전에 · 354 / 370약 8분0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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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르칸은 내가 말을 잘 타지 못한다고 계속 말했다.

억울했다.

전쟁에서도 탔고,

긴 길도.

“안 떨어졌잖아.”

내가 말했다.

“그래서 못 타.”

“뭐.”

“떨어지는 법 몰라.”

말이 이상했다.

다음 날 배웠다.

낮은 속도.

옆으로.

몸 풀고.

구르기.

말 다리에 깔리지 않게.

고삐를 끝까지 붙잡지 말아야 할 때.

나는 첫 시도에서 팔로 땅을 짚었다.

손목.

아픔.

타르칸 욕.

아이들 웃음.

“왕처럼 떨어지네.”

왜 여기서도 왕.

“왕은 어떻게.”

“땅이 받아줄 줄 아는 사람.”

나는 크게 웃었다.

옛날 나.

맞다.

잘 타는 법보다 먼저

다치지 않고 떨어지는 법을 배웠다.

등자는 없었다.

후대 사람들이 기마민족을 상상할 때

등자 있는 그림을 너무 쉽게 붙인다.

당시 사람들은 다른 장비와 몸으로 탔다.

허벅지.

무릎.

균형.

안장 형태도 지역·시기 다양.

나는 다리가 아팠다.

특히 오래 달리면.

아비샤가 말했다.

“왕이었으면 말이 대신 아팠겠네.”

타르칸이 내 왕 농담을 퍼뜨렸나.

“왜 다들.”

“당신이 명령하는 얼굴.”

싫다.

나는 얼굴까지 고쳐야 하나.

낙법 훈련은 아이들이 가장 좋아했다.

내가 떨어지니까.

한 번은 일곱 살쯤 된 아이가 먼저 시범.

말이 아니라 낮은 가축 등에 가까운 연습.

몸을 굴림.

나는 따라.

더 엉망.

“늙었어.”

아이.

“너보다.”

진실.

사람들 웃음.

타르칸은 떨어질 때 활을 어디 둘지도 가르쳤다.

몸 아래 깔리면 부러짐,

몸도.

칼.

고삐.

전쟁장비는 낙마 시 함정.

후대 등자가 생기면 또 다른 위험.

당시는 발이 걸리는 문제 방식이 다르지만

장비가 많을수록.

나는 가볍게 다니는 이유를 이해.

초원 기병이 항상 중무장 X.

목적과 시대.

훈련 뒤 말 등에 생긴 작은 상처를 치료하는 과정도 오래.

털 정리.

깨끗한 천.

기름·연고 비슷.

사람들은 경험.

나는 내 상처보다 말 상처 회복이 느려 초조.

아비샤.

“쳐다본다고 빨라져?”

“아니.”

“그럼 다른 일.”

세나 같음.

나는 활 손잡이 수리.

저녁 아르쿠 상태.

처음엔 내가 다가가면 귀 뒤.

몇 달 뒤 안정.

신뢰는 먹이뿐 아니라 손 압력과 일관성.

말도 예측 가능한 사람을 좋아하는 것 같았다.

[추정]

동물 행동을 인간 감정으로 과도하게 번역하고 싶진 않다.

그래도 관계는 있었다.

첫 장거리 단독 기승 날

타르칸이 말했다.

“힘들면 내려.”

“왜.”

“말도 쉬고 당신도.”

나는 끝까지 타야 숙련인 줄.

아님.

걷기.

말 옆.

초원 여행자도 계속 승마만 하는 게 아니다.

상황.

나는 한동안 걸었다.

아르쿠 고삐.

속도가 느려졌다.

대화.

타르칸이 말했다.

“당신 처음 왔을 때는 모든 걸 빨리.”

“지금은.”

“조금 덜.”

성장.

수백 년 살면서 속도를 줄이는 법 배우는 중.

말에서 내리는 법은 낙법만이 아니었다.

탈 필요 없는 순간에 내려오는 법.

권력도 같다는 비유가 바로 떠올랐다.

나는 웃었다.

타르칸.

“또 왕 생각?”

“어떻게 알아.”

“얼굴.”

사람들이 정말 다 알았다.

훈련은 기승보다 말 돌보기 비중이 더 컸다.

땀.

등.

상처.

발굽.

먹이.

물을 너무 빨리 먹이면.

추위.

타르칸은 내가 말 타고 내리자 바로 자기 물부터 마시는 걸 보고 화냈다.

“말.”

“나도 목말라.”

“걔가 널 들었잖아.”

맞다.

말 먼저.

나는 물을 가져갔다.

갈색 말.

내가 먼저 다가가도 이제 피하지 않음.

기억.

한번은 너무 오래 타서 말 등에 쓸린 상처.

내 잘못.

안장 위치.

아비샤가 화냈다.

“당신 피부는 빨리 낫나 보지. 얘는 아니야.”

심장이.

그녀는 그냥 비유.

나는 조용.

내 몸의 회복 속도 때문에 남의 몸 비용을 쉽게 볼 위험.

두무의 두 자루.

또.

그날부터 말을 타기 전 등 상태 확인.

잘 타는 사람은 달리는 자세보다

내린 뒤 말을 어떻게 보는지에서 드러난다고 타르칸이 말했다.

좋은 기준.

나는 수십 년 후 기마전에 꽤 능숙해진다.

후대 사람은 내가 원래 천재 기수였다고 상상할 수 있다.

아니다.

손목을 잘못 짚고,

말 등을 쓸리게 하고,

아이들에게 웃음당했다.

숙련에는 창피한 초보 시절이 필요하다.

불멸자의 장점은

초보가 될 시간이 계속 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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